꽃비가 처음 내리던 날이였다.
개나리 울타리 위에 꽃비 하나 이슬처럼 매달려 있었다.
이렇게 꽃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스치는 바람에도 후두둑..
봄날이 가버릴 것만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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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민 /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내가 매일 지나다니는 길..
지난 4월5일의 풍경이다.
이제는 저 눈부신 벚꽃잎들 다 지고 없지만..
저날..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꽃비를 만났다.
이슬비 보슬비 안개비 가랑비 소낙비 ..꽃비..
비란 비는 다 좋아한다.
비가 내리면 왠지 모를 슬픔이 함께 내리지만..
그 아련하고 촉촉한 느낌을 내가 사랑한다.
벚꽃이 그 절정의 화사함을 뽐낼 무렵..
꽃비가 한 잎 두 잎..내리기 시작하고..
내 가슴에도..
꽃잎같은 그리움..
꽃비같은 슬픔..이 내리고 있었다.
- 벗 님 -
어제 나의 영랑호산책길 8Km에서 "거북이 마라톤" 이라고 장애자, 불구자, 노약자, 건강도우미, 요양사,
간호사, 봉사자, 군인장병 등 약 1000 여명이 단일로 자동차 통행금지시키고 오전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거행되었읍니다. 풴 바람이라고 남서풍의 영향으로 섭씨27도를 오르내리는 변형초여름 날씨에 꽃비가
하염없이 쏟아지는 길에서 봉사요원으로 나온 대학생들의 화이팅소리, 음료수, 과자제공하면서, 앰브런스.
휠체어, 장애자싸이클 등등 뒤벅벅 속에서도 무엇이 그리 좋은지 하하호호!! 때론 길에 대소변을 보아도
그만-----. 나도 업저버로 참여하였는데 꽃비와 뒤따르는 장애자 보호자들의 애환이 한없이 교차되었읍
니다. 나는 이리도 육신이 멀쩡하고 행복함에도 무슨 苦憫을----.우울한 마음 어쩔수없었읍니다. 꽃비?
간호사, 봉사자, 군인장병 등 약 1000 여명이 단일로 자동차 통행금지시키고 오전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거행되었읍니다. 풴 바람이라고 남서풍의 영향으로 섭씨27도를 오르내리는 변형초여름 날씨에 꽃비가
하염없이 쏟아지는 길에서 봉사요원으로 나온 대학생들의 화이팅소리, 음료수, 과자제공하면서, 앰브런스.
휠체어, 장애자싸이클 등등 뒤벅벅 속에서도 무엇이 그리 좋은지 하하호호!! 때론 길에 대소변을 보아도
그만-----. 나도 업저버로 참여하였는데 꽃비와 뒤따르는 장애자 보호자들의 애환이 한없이 교차되었읍
니다. 나는 이리도 육신이 멀쩡하고 행복함에도 무슨 苦憫을----.우울한 마음 어쩔수없었읍니다. 꽃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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