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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나의 이야기

마흔여덟의 봄날

by 벗 님 2014. 4. 1.

 

 

 

 

 

 

 

 

봄햇살 참 맑았던 날..

 

나는 또 나를 찍는다.

 

나를 남긴다.

 

마흔여덟 봄날의 나를..

 

 

 

 

 

 

 

 

 

 

 

 

 

 

 

 

 

 

 

 

 

 

 

 

 

저 체크무늬 남방은 신혼여행 갈 때 입은 옷이다.

옷박스에 담겨 참 오래 해묵어가고 있었는데..

유행은 돌고 돈다고..

어느날 젊은 시절의 엄마옷을 꺼내어

딸들이 다시 입기 시작했다.

쏭이가 가끔 입곤 했는데 나는 십수년만에 입어본다.

 

우나 나이보다 더 오래된 저 체크남방..

20여년의 세월이 무색할만큼 고대로다.

 

 

 

그로부터 20 여년..

 

참 무상하다. 세월..

 

 

 

 

 

 

 

 

 

 

- 벗 님 -

 

 

하하 우리 벗님이 벌써 마흔 여덟이구나...

하하~~

벌써 그리 되었답니다.

벗님의 세월도..제법 흘렀어요. 늘푸른산님..^^*
예뻐요!

뽀샾의 힘!!

후훗~~

감사해요. 강현님..^^*
나이가 믿기지 않네요
평소에
관리를 잘 하신 덕일테지요

행복한 봄날 되시옵길..

후훗~~

제가 동안이란 소릴 좀 듣는 편이지요.(지송요.ㅎ~)

봄이 오고 날로 아름다워지는 산방..

언제나 부러워요. 미산님..^^*
20년 동안 그대로라고???
"10년 입어도 1년된듯하고 1년 입어도 10년 된듯한 옷" 이라는 카피문구가 막 떠오른다~ㅎㅎㅎ
관리 잘한거 맞네~

대학대 입던 옷들..아직 갖고 있는 게 좀 되는데..

그 옷들을 딸들이 입네..

차암~~격세지감이지?? ㅎ~

저 또한 마흔여덟 다시 오지 않을 봄날을 또 하루 지웁니다,

마흔 여덟의 봄날은 다시 오지 않을테지요.

꽃잎 분분히 낙화하는 이 순간순간이..

그래서 더욱 소중해집니다.^^*
훨씬 젊어 보이시고..
멋지시고, 예쁘시고.. ㅎㅎㅎ

에궁~~

진짜루~ 감사하여요.^-----^*
저하고는 양띠 띠동갑이네여! ㅎ
올만이지요. 언제 보아도 젊고 멋스러움이~~~

띠동갑..그러셨군요.ㅎ~

그러면..독수리님께서 벌써..예순..??

훨씬 젊어보이는 걸요.^^*

립서비슨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존 꿈 꾸세여~~

립서비스..

저 그런 거 잘 못해요.
20년 전 옷이라....

아무것도 남지 않았네요.

체형이 변해서 ....

옷정리도 자주는 아니라도 몇 년에 한 번은 하죠.

그럴 때 마다 옷들이 거의 작아져 있어서.

몸무게도 늘고, 운동을 늘 하기에 체격도 조금 커진 탓도 있겠고...

지금은 상의 옷 사이즈가 110이네요.

흔한 사이즈는 아니죠.


제 짐작이 맞았네요.

48.

아시겠지만. 전 뱀띠. 65년생. 올해로 50이죠.

그나저나 페이지 노래는 꽤 오랬만이네요.

근래에 들어 본 기억이 없네요.

좋으네요. [비밀댓글]

제가 뭐든 잘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라..

아주 오래된 골동품?이 많은 편이예요.ㅎ~


상의가 110이면..

체격이 상당히 건장하신 편이신가 봅니다.

내남잔..100사이즈거든요.

뱀띠시면..나이도 내남자랑 동갑이시네요.ㅎ~


바람의 강님..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살짝 젊으시네요.

전 서너 살쯤 연배로 생각했거든요.ㅎ~


페이지..

문득 듣고시퍼 음원을 찾아보았어요.

저도 예전에 참 좋아했던 곡이라..

언제 들어도 ..참 좋아요.^^





[비밀댓글]
저도 마흔여덟을 엊그저께 보낸거 같은데 몇년이나
지났네요.
마흔 여덟에 세상의 모든 축복이 함께 하시길요.
아마도 그렇겠어요. 수십년이 지나도 금방 산 옷처럼
싱그러운 나날들 되고 계실거 같네요.

저 옷을 보니..세월의 빠름을 더 실감하게 되네요.

언제 그런 시절 있었나 싶기도 하구요.

지천명이 코앞..

어느날 문득..저도 50줄에 있겠지요.ㅠㅠ

간만의 안부 반갑습니다. 서쪽으로님..^^*
마흔여덟의 모습....................
벗님, 아직도 청아해 예쁘고 좋아요!!
해바라기 그림..

하늘님..그림도 그리시나 봅니다.

멋지세요..

미니스커트도 잘 어울리시고요..^^*

ㅋㅋ,,,

그림은 그저 좋아서 하는 것을요.
미니스커트??? 저도 칠순까지는 미니스커트를 즐겨하고 싶어서 매일 연습 중...
저도 한국 나이로 벌써 오십 하나라고 하네요, 몇 달 후면 둘???

저 보다..세살 연배시네요.ㅎ~

안그래도 나이가 궁금했더랬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칠순까지요?

하늘님..그러셔도 충분히 멋지실 거 같으셔요.^^

봄날처럼 화사합니다

♬~~

벙어리 바이올린-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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