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나온 라페거리..
자정을 향해 가는 시간..
휘황한 네온불빛에 비해 거리는 한산하다.
내남자가 불경기라 그렇단다.
술 한 잔 하러 나왔다.아니..
술 보다는 안주에 더 끌리는 우리 둘이는..
홍어를 먹으러 나왔다.
♥
희망
시 : 윤후명 곡, 노래-
zzirr http://blog.daum.net/zziirr/8070064
♬~~
제게 줘요 가쁜 몸짓 말고 제게 줘요 부신 독백 말고
제게 줘요 그 홑껍데기 절망의 몸부림을
이제 다신 맘 찢으며 가지 않으리 제게 다만 한 마리 황폐한 시간이 흘린 눈물을 줘요 눈물을 줘요
태어나 생전 처음 먹어보는 홍어..
그 명성을 익히 들어온지라..살짝 겁이 났다.
내남잔 이 홍어가 가끔 땡기더라며..잘도 드신다.
조심히 묶은김치에 돌돌 싸서 찔끔 먹어본다.
그냥저냥..먹을만 했다.
생각만큼 톡 쏘지도 코가 뻥 뚫리지도 않았다.
네 점 정도 먹었나?
내남잔 홍어를 먹어서 그런지 속이 편하다며..
그 다음날까지 홍어예찬을 하신다.
난 글쎄??
어쨌거나..
내가 태어나 처음 홍어를 먹은 역사적인 날이다.
- Winter apple
- 2014.04.11 10:34 신고
- 수정/삭제 답글
아~~
홍어시렁
참말로시렁~~ㅎㅎ
홍어시렁
참말로시렁~~ㅎㅎ
후훗~~
쫀득쫀득하니..식감은 괜찮았어요.
다음엔 더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전..
쫀득쫀득하니..식감은 괜찮았어요.
다음엔 더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전..
생전처음 드셨군요.~~홍어
워낙 낯선 음식엔 손이 안가는 저라서...
저도 홍어는 못 먹어요.~~ㅠㅠ
워낙 낯선 음식엔 손이 안가는 저라서...
저도 홍어는 못 먹어요.~~ㅠㅠ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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