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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1

아이비를 꺾어

by 벗 님 2014. 3. 26.

 

 

 

 

 

 

어느 프로그램에 이효재가 나왔다.

그녀의 삶은 언제나 내겐 동경이다.

 

거실의 작은 수조 안에 아이비를 꺾어 물에 담가두었는데..

그 아이비가 하얀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것을 무척 경이로워 했다.

 

그러한 작은 생명력에도 감동하는 그 정서와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에..

나 또한 크게 동감한다.

 

나도 화분의 아이비를 꺾어 집안 구석구석에 놓아둔다.

집안 전체가 싱그러워지는 기분이다,

 

 

 

 

 

 

우나방 책장

 

 

 

 

 

 

 

 

 

 

 

 

 

 

 

 

 
  벙어리바이올린-페이지-
 
♬~~
 
햇살이 눈부셔 그대가 생각이 났어요.
 
그대가 보고싶어요.
 
그대가 보고싶어 죽을 것만 같아요.

 

 

 

 

 

식탁 위

 

 

 

 

 

 

 

 

 

 

 

 

 

 

 

 

 

 

 

 

 

 

 

 

 

 

 

신발장 위

 

 

 

 

 

 

 

 

 

 

 

 

 

 

 

 

거실 귀퉁이

 

 

 

 

 

 

 

 

 

 

 

 

 

 

 

 

 

 

 

툭 꺾어 무심한 듯 물에 담가놓아도 뿌리를 내리고

초록으로 싱그러워지는 효재네의 아이비를 본 후..

 

다 저녁에 벌떡 일어나 우리집 거실의 아이비를 꺾어..

식탁 위에..우나방 책장에..쏭이방 책상에 ..신발장 위에..

 

집안 곳곳에 소품처럼 두었더니..

집안 분위기가  한결 산뜻해진 기분이다.

덩달아 내 마음도 상큼발랄해진다.

 

나의 아이비도 효재네 아이비처럼 건강한 뿌리를 내리길..

 

 

 

 

 

 

 

 

 

 

 

 

 

 

 

 

 

봄날의 따스함으로

 

나무도 풀들도 사람도

 

한결 생기로와지는 계절이다.

 

다시 살맛이 난다고나 할까..

 

 

 

 

 

- 벗 님 -

아이비 물에 막걸리 반잔 넣어주세요. 약간 홀망하여 더 푸르름 유지한답니다.
벗님의 소품들은 모두 벗님 아기자기를 닮았네요. 정말 깔끔하고 사랑이 넘치는
가정살림. 멋있읍니다. 내남자의 사진, 어느 연속극 배우 같구요. 참으로 보기
좋읍니다. 늘 행복하셔서 대한민국의 모범가정 널리 홍보하세요. 잘 보았읍니다.

아? 막거리를요??

집에 먹다 남은 막걸리 있는데..

그것도 괜찮을려나요?


아이비가 생명력이 강하고..잎새가 파릇해..

어디에 두든 싱그러운 느낌이 들어 제가 좋아하는 편입니다.

후훗~~

내남자도 이젠 희끗하니 흰머리도 나고..주름도 늘고..

저 사진 속 모습보다 이젠 마니 늙었어요.ㅠㅠ

글 참좋아요^^
벗님에 심성이 보이네요.
행복,건강하세요.

그냥 일상의 느낌들 주절주절..대는 공간..

글이 좋다 해주시니..괜히 쑥스럽습니다.

감사해요. 파랑새님..^^*
저는 이효재 책을 보다가
타샤의 정원 책을 보니 또 다른 차원을 보게 되더군요.
규모의 열정이 말입니다.

아이비...스킨답서스....
초록이 분위기 있어 보입니다.
아무래도 타샤의 정원의 규모나 열정은..

그 누구도 따라가지 못할 듯 합니다.

그러나 왠지..

효재나 타샤..무언가 공통점이 있는 것 같아요.

자연을 사랑한다는 점과 그 정서가 닮은 듯 느껴져..


어떤 면에서 손바닥 정원을 가꾸시는 해질무렵님께서도..

그 둘과 정서면에서 닮으셨지요.^^*

이쁜여자지요 효재님은~~

아이비는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해요


타샤투더와 효재..

그녀들의 삶을 동경합니다.

그 흉내라도 내며 살고픈 게..

내 남은 날들의 꿈이라면..꿈이지요.


봄날..참 화사하지요? 겨울사과님..^^*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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