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오늘은 인아씨랑 제이쌤이랑 나랑
엘마레따에 가서 식사를 하기로 한 날이다.
다른날 보다 일찍 샤워하러 내려가니..
준자언니가 살그머니 다가와..
밥을 산다고 홀리샤브에 함께 가자..한다.
해서..엘마레따엔 다음에 가기로 하고..
하필..제이쌤은 집 현관문이 잠긴 채 열리지 않는다는 아이들의 SOS..
급하게 집으로 출동해 버리고..
그래서 준자언니..해월언니..인아씨..그리고 나..
이렇게 넷이서만 샤브홀리에 간 날이다.
♥
애니골에 있는 샤브홀리..
평일의 점심인데도 홀안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사실 해월언니랑은 평소에도 약간 서먹한 사이인데다..
회식 말고는 이렇게 단촐하게 함께 식사한 적이 없어 약간 어색했지만..
금새 편안해졌다.
준자언니랑 해월언닌 지천명을 넘은 지 오래..
벌써 손주까지 둔 언니들이다.
그런데 그렇게까지 나이차를 느끼지 못하겠으니..
나 또한 지천명이 머지 않은 까닭일 것이다.
- 벗 님 -
♬~~
김광석 ~ 서른 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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