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아씨랑 단 둘이
애니골의 심학산도토리국수집에 간 날..
입구에 Welcome이라고 쓰여진 패브릭이
예뻤다.
♥
우리는 도토리들깨수제비와 수수부꾸미를 주문했다.
♬~`
눈빛만 보아도 널 알아
어느 곳에 있어도 다른 삶을 살아도
언제나 나에게 위로가 되준 너
늘 푸른 나무처럼 항상 변하지 않을
너 얻은 이세상 그걸로 충분해
내 삶이 하나듯 친구도 하나야
창가에 놓인 화분들이 싱그러웠다.
봄날을 상징하듯 작은 꽃망울이 꽃을 피우기도 했다.
창밖으론 언제부터인가 눈발이 흩날리고 있었다.
눈..
하얀 눈이 나부끼면 반갑고 기쁜 맘이야
소녀적이나 별반 차이없다.
올겨울..
내가 사는 곳엔 눈이 귀해 이리 간간히 흩날리다
이내 그치는 눈발이라도 반가운 맘이다.
이렇게 싱그러운 초록빛을 바라보노라면..
봄날이구나 하는 실감이 난다. 비록..
창 밖으론 진눈깨비같은 하얀 눈발이 흩날리지라도..
우수도 경칩도 지난 어김없는 봄날이다.
착한 인아씨와 마주한 시간은 따스하고 편안했다. 비록..
댄스맴버들 중 얄미운 누구누구 ..뒷담화도 좀 했지만..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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