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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가족 이야기

사촌들

by 벗 님 2014. 2. 6.

 

 

 

 

 

 

 

내남자의 사촌형제들..

 

이리 다 함께 사진을 찍은 건 처음이지 싶다.

 

 

 

 

 

 

 

 

 

 

 

 

 

그나저나..애나 어른이나 어딜 가나..

다들 너무 스마트폰만 들여다 본다.

 

이제 첫돌 갓 지난 조카아이..

저 앙증한 손가락으로

스마트폰을 아주 능숙하게 다룬다.

 

신통하고 귀엽기도 하지만

걱정스런 맘이 더 앞선다.

 

 

 

 

 

 

 

 

 

 

 

 

 

 

 

 

 

 

 

 

 

 

 

 

 

 

 

 

 

 

 

설 명절을 하루 앞둔 한가로운 저녁나절..

이번에 대학 들어간 인범이는 3년만에 보았다.

올해 고3이 되는 예린이는 공부하느라 홀로 분당집에 있단다.

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재범이는

무슨 봉사활동에 참가하느라 오지못하고..

 

이렇게 일 년에 얼굴 몇 번 보기도 힘든 사촌들..

그래도..그동안 페이스북이나 카톡으로

서로의 안부도 전하며 소식을 주고받은 덕분인지..

오랜만에 만나도 스스럼없이 친숙하다.

 

 

 

 

 

 

 

 

 

 

 

- 벗 님 -

참으로 언제 보았던 풍경인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합니다.
초등시절에 할머니집에 가면 모두 모여서 오밀조밀 좁을 방을 비집고 하룻밤을 자던 추억.
알듯 모를 듯한 사촌, 오촌, 육촌에... 그 얼굴들이 그리워집니다.
고맙습니다.

저희 시댁은 사촌 육촌들 ..오래 얼굴보자는 취지에서..
시댁 큰댁에서 차례를 다 함께 지냅니다.

그러다 보니..아직은 사촌들..
아이들은 육촌까지..해마다 두어번 얼굴은 보구 지내지요.

저도 어린시절,,명절추억이 새록합니다.
물질적으론 마니 부족한 시절이였지만..
참 정겨웠었는데..그죠? ^^*
家史의 기록들입니다. 집안 모두 선남선녀들이네요. 가문이 좋은가봅니다. 그러기에 의리있을테고.
우리 쏭이는 늘 살림에 크게 관심이있는것같읍니다. 불가에서는 山林 을 큰 도량으로 보고있는데.
참으로 정겹고 은근한 집안자랑 일품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지금의 해맑은 미소 영원히--.잘보았읍니다.

아버님 형제분이 5남 2녀..그 아래로 사촌들이..26명..
처음 시집 갔을적엔..어찌나 많던지 정신이 하나도 없을 지경이였지요.
그래도 그리 다복하니 여러가지로 좋은 점도 많은 것 같아요.

명절은 시댁 큰댁에 모두 모여 차례를 지내니..
아직은 사촌들이며 육촌들..
그래도 자주 얼굴 보고 안부 물으며 지내는 편이지요.


우리 쏭이가 어려서부터 요리에 관심을 마니 보였더랬어요.
지금은 이 엄마보다 웬만한 건 더 맛깔지게 하는 편이랍니다.^^*
ㅎㅎㅎ 아무래도 쏭이는 요리사 시켜야겠다~ 손이 야물딱져~~

큰 일은 잘 치루었니?

고생 했어.

마음 추스리고..

아버님 좋은 곳에서 평안하실거야.

이제 점점...

사촌도 보기 힘들어지는 시대가 될 것 같아요.

아이들이 적으니....

앞치마두른 쏭이...

더욱 의젓해 보이네요~~

아무래도 그렇지요..그래도..
저희 시댁에선 사촌들끼리 오래 얼굴 보구 지내자는 취지에서..
명절 차례는 다들 시댁 큰댁에서 함께 지낸답니다.
그래서 사촌 육촌까지 아직은 서로 정답게 안부나누며 지내는 편이지요.

애들 시험기간이거나 수험생이거나..하면..
일단 그게 더 중요하니..해마다..
사촌들이 빠짐없이 다 모이기는 어렵더군요.

누구라도 한 명 빠지면..왠지 허전하기도 하구요.


쏭이..저거 나중에 시집가서 일복 많을까봐..
은근 걱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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