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가족 이야기

큰댁에서의 말 채취 풍경

by 벗 님 2014. 2. 4.

 

 

 

 

새벽 3시 반경에 시골 도착..4시간 정도 걸렸다.

새벽길을 달린 덕분에 차량소통은 원활한 편이였다.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이랑 난 까무룩~~

그렇게 자투리잠을 자고 난 후에..큰댁으로 간다.

 

비봉산 아랫자락에 자리한 큰댁마을..아늑한 느낌이다.

 

 

 

 

 

 

 

 

 

 

 

 

 

 

 

 

 

 

 

 

 

 

 

 

 

 

큰댁에 도착하니

작은 형님이랑 대구 사촌동서가 전을 부치고있었다.

잠시 후에 의성동서도 도착했지만..

큰댁 형님 두 분이서 설 음식준비를 미리 다 해놓으셔서..

우리들이 할 일은 딱히 없었다.

우리가 한 일이라곤 콩나물 뿌리 다듬은 게 전부다.

 

큰형님이 점심 먹고 가라지만..괜히 폐가 될 것 같아..

나는 딸들을 데리고 서둘러 나선다.

 

 

 

 

 

 

 

 

 

 

 

 

 

 

 

 

 

 

 

 

 

 

 

 

 

 

 

 

 

 

 

 

 

 

 

 

 

 

 

 

 

 

 

 

 

 

 

 

 

 

 

 

 

 

 

 

 

 

 

 

 

 

 

 

 

 

 

 

 

 

 

 

 

 

 

 

 

 

 

 

마을 앞 못에서 큰댁아주버님이랑 내남자..

아이들이 말을 한창 채취하고 있었다.

 

말..

못에서 나는 풀종류인데 영양가도 높고 맛도 일품이라

이 지역에선 나름 값 나가는 식재료라고 한다.

 

말을 채취하는 방식이 재미나서 우리는 못가에 서서 한참을 구경했다.

잠시 후에 분당 사는 작은 형님네가 도착하고..

말 채취하는 데 한창 재미 들린 내남자 뒤로 하고..

나랑 딸들은 시골 밭둑길을 걸어서 어머님댁으로 가기로 한다.

 

 

 

 

 

 

- 벗 님-

 

 

 

 

'♥삶 > 가족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촌들  (0) 2014.02.06
밭둑길을 따라  (0) 2014.02.04
아빠의 49제 2  (0) 2013.11.26
아빠의 49제  (0) 2013.11.26
주산지에서 엄마랑  (0) 2013.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