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오늘 나랑 초밥부페 가자. 내가 쏠게.."
"니가 무슨 돈이 있어?"
" 나 돈 엄청 많아. 추석 때 용돈 받았잖아."
중간고사 마지막날 아침..
쏭이가 시험 끝나고 한 턱 쏘겠단다.
쏭이는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푼다. 해서..
시험기간만 되면 뽀동뽀동 살이 쪘다가..
시험 끝나면 다이어트 한다고 난리부르스를 춘다.
그간 쌓인 시험스트레스를
초밥부페로 시원히 날려버릴 심산인가 보았다.
어디 갈까? 미리 검색까지 해두었단다.
라페에 있는 초밥부페..블루블루
♥
쏭이가 찍어서 친절하게 뽀샾까지 해준 컷..
찍는 줄 알았으면 쪼매 우아하게..마실 껄..
엄청 먹었다.
"쏭아, 우리 오늘 저녁은 굶자."
"엄만..당근이쥐.."
그래놓구선..
집에 돌아와선 피곤해서 쇼파에서 깜빡 잠이 들었는데..
저녁에 퇴근한 내남자가 쌀 씻고 밥하는 소리가 들린다.
아침에 둘이서 "장보고"에서 장봐 온 야채랑 버섯을 씻고 볶고..
갑자기 또 군침이 돌아..
내남자 밥상머리 옆에 붙어서..
내남자가 볶은 갖은 야채랑 버섯 듬뿍 넣고..
비빔밥 한 그릇 뚝딱!!!
@#$^%^&**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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