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둑길을 걷다가다달맞이꽃을 만났습니다.
흐린 하루..
빗방울 아롱아롱 꽃잎에 맺힌 하루..
달맞이꽃이 환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문득..
그대가 저 꽃처럼 환하게 웃고 있었음..
그랬음..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
1043
달맞이꽃 장사익
얼마나 기다리다 꽃이 됐나
달 밝은 밤이 오면 홀로 피어
쓸쓸히 쓸쓸히 미소를 띠는
.
.
얼마나 그리우면 꽃이 됐나
한새벽 올 때까지 홀로 되어
쓸쓸히 쓸쓸히 시들어가는
그 이름 달맞이꽃 아-아-아
서산에 달님도 기울어
새파란 달빛 아래 고개 숙인
네 모습 애처롭구나
어두운 밤에만 핀다지요..
어둠을 밝혀 화안하게 피어난다지요..
노오란 꽃잎은 달빛을 쏘옥 빼닮았어요.
휘영청 둥근 달이 환한 밤이예요.
달처럼 환하시길 바랍니다.
어둠 속에서도 기어코 환하시길 바랍니다.
사는 날들이 때마다 깜깜한 밤이어도
달맞이꽃처럼 환하게 웃으시길 바랍니다.
- 벗 님 -
빗물을 머금은 노오란 달맞이꽃이 괜스레 처량해 보이는군요.
휘영청 둥근 달이 떠올랐던 추석이었는데...
저 달맞이꽃은 행복했을까,,,,하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ㅎ
장사익의 목소리는 들으면 들을수록 서글픔이 묻어있는듯...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힘드셨겠어요~
감미로운 와인 한 잔~
아니면 시원한 맥주 한 잔 하시고 편히 쉬는 밤 되시길요^^
휘영청 둥근 달이 떠올랐던 추석이었는데...
저 달맞이꽃은 행복했을까,,,,하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ㅎ
장사익의 목소리는 들으면 들을수록 서글픔이 묻어있는듯...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힘드셨겠어요~
감미로운 와인 한 잔~
아니면 시원한 맥주 한 잔 하시고 편히 쉬는 밤 되시길요^^
아...저 꽃이 달맞이 꽃이었네요.
어릴때 무지 많이 봤던,,, 가르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릴때 무지 많이 봤던,,, 가르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 Winter apple
- 2013.09.23 01:09 신고
- 수정/삭제 답글
달맞이꽃을 몰랐을때
어마어마한 기대를했나봐요
직접 만났을때
언뜻 초라함에 실망했는데 자꾸보니 이쁘더라구요.
달맞이꽃
노래 구슬픈데요~ㅎ
어마어마한 기대를했나봐요
직접 만났을때
언뜻 초라함에 실망했는데 자꾸보니 이쁘더라구요.
달맞이꽃
노래 구슬픈데요~ㅎ
아이에게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은..정서적으로..참 좋쵸~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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