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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댈 만난 이 운명 앞에..
감사하며 살아갈께요.
우리 먼 길에도 늘 지치지않게..
이대로 영원 넘어까지..
내 안의 그대 사랑해요.
1987년 7월 16일 .태풍. 새벽 3시 35분..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한 명..두 명..
아름다운 상상을 한다.
이내 깨어버릴 꿈일지라도..꿈을 꾸면서 산다.
그것이 환상일지라도
그 환상 안에서 잠시나마 행복을 느낄 수 있어 좋지 않은가..
이제는 그러한 그 모든 것들을
내 모자람의 탓으로 돌리기로 했다.
타인의 냉정과 무관심과 그 어떤 설움을 주는 태도..행동..말씨..
모두가 내 모자람의 결과일 뿐..
아무것도 탓하지 않으며 살고싶다.
단지 내 마음을 갈고 닦고 문지르고 쓰다듬어
관용과 겸허의 자세를 배우고
진실하게 사람을 대하고
그들에게 있을 아픔과 고뇌를 생각하며..
내가 아주 미미한 힘이라도 되어질 수 있기만을
바라고 행하도록 하며..
.
.
중략..
信..
존재에 대한 그 의미와 가치..
우리는 왜..
이 세상에 왔다가..
살다가..
결국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가야만 하는걸까?
神 ..
단 하나..유일의 믿음이 내게 없음이 지금의 현실이다.
그러나 찾고 싶다.
찾고야 말것이다.
그래서 내 존재함의 의미를 알고..
가치롭게 세상 살고싶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죽음의 그날을 위해..
지치도록 열심히..
이 밤도 새워가며..
진정 가치로운 일에 정성을 쏟으며..
나는 살고..살것이다.
- 스무살 일기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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