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버님 돌아가시고 처음 맞이하는 명절이라
인사를 드리러 왔다.
◆
다행히 날은 포근하고
아이들은 마냥 환하고
무덤가에도 햇살이 가득하다.
♬~~
꽃을 바치나이다 - 범능스님-
할아버님 할머님 무덤자리..
그 아래로 다섯 아들내외 무덤자리..
그 아래로 우리대 무덤자리..
(지금 그 터를 다지고 있는 중이란다.)
누구나 살다 죽는 당연한 이치를..
나만은..내가 사랑하는 사람만은..
예외일 거라..그럴 거라..
애써 부정하며 살아온 날들..
내 부모님의 세월..나의 세월..
지나간 세월들이 꿈결만 같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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