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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풀꽃 이야기

전통정원의 연(蓮)

by 벗 님 2012. 7. 5.

 

 

 

 

 

 

호숫가 한켠에 고적히 자리한 전통정원..

작은  연못과 초정(草庭), 와정(瓦庭)으로 이루어진 옛날식 정원이다.

 

한가할 적엔 샌드위치 뚝딱 만들어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초가로 만든 정자에 다리 뻗고 유유자적 쉬다 오는 곳이기도 하다.

 

잉어떼의 유영이 참 아름다운 곳인데..

오늘은 뵈질 않는다.

 

호숫가 연밭 가는 길에 잠시 들러본다.

 

 

 

 

 

 

 

 

 

 

연(蓮)

 

 

 

 

 

 

 

수련 (水蓮)

 

 

 

 

 

 

 

 

 

 

 

 

 

 

 

 

 

 



 

흔들리며 피는 꽃                노래: 범능스님(정세현)

 

 

 

 

흔들리며 피는 꽃   詩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시집 "사람의 마을에 꽃이 진다" 에서 >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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