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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사랑한다는 거

놀러 올래?

by 벗 님 2012.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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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려 꽃을 보니 빛이 보였어.

 

나를 낮추고 풀꽃과 눈맞추니..

 

반짝반짝 빛나는 네가 보였어..

 

나를 낮추니 세상은 눈부셨어.

 

 

 

 

 

 

 

 

 

 

 

 

 

 

 


나중나중에..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나중나중에..마당있는 집에 살게 되면..

풀꽃을 온 마당 안에다 들여놓고 싶어.

 

 

 

 

 

 

 

 

 

 

 

꽃다지 제비꽃 민들레 봄마중 꽃마리 아기별꽃..

그리고 여름이거나 가을엔..가을엔 말이야..

들국화 구절초 개망초 물망초 안개초 감국 산국..

 

나의 작은 풀마당에 욕심껏 심어놓고 싶어..

 

 

 

 

 

 

 

 

 


그리고 내방 창가에서 훤히 내다보이는 앞뜰엔..

하얀 메밀꽃을 한가득 심고 싶어..

별빛이 내리거나 달빛이 환한 밤이면..

창가에 턱을 고이고 앉아 ..

달빛에 어리는 하얀 메밀꽃의 눈부심을 바라보고 싶어..

 

 

 

 

 

 

 

 

 

 


나중나중에..

내 나이가 너무 늙어도

 

여인의 향기가 아직은 남아있을 나이에..

놀러올래?

 


풀꽃 가득히 피어 풀향이 폴폴 나는

 

나의 풀빛뜨락으로..


놀러올래?

 

 

 


놀러올래?

 

 

 

 


 

 

 

 

 

 

 

 

 

- 벗 님 -

 

음악도 글도 너무 좋군요

좋다..해주시니..제 기분도 좋습니다.^-------^*


아침엔 흐린가 싶더니..지금은 햇살이 맑으네요.

좋은 하루 엮으시길..^^*
햇살을 향해 방긋 피어있는 작은 풀꽃들..
이다음에 벗님네로 가서 풀꽃들과 놀고 싶어요..
철마다 피어나는 풀꽃들을 보고 있음 정말 행복해질것 같아요..
말은 없지만 마주보고 있으면 위로 받을때가 많으니 풀꽃들은 참 기특하고 감사해요..

좀이따가 오늘 밀양에 엄마에게 간답니다.. 명절이후 가는 길... 넘 무심한 딸이지요...
엄마찌찌마니 먹고 올게요.....

후훗~~
그래 엄마 찌찌 마이 묵고 왔나요?
어머님 ..여전히 건강하시지요?

그래도 가까이 사시니 참 좋으시겠어요.


저도 멀다는 핑계로 일 년에 몇 번 찾아뵙지 못하는데..
정말 자주자주 찾아뵈어야할 것 같아요.
아님 전화라도..

부모님의 세월..하루가 다르게 연로해지시고 계시니..


이 다음에..마당에 풀꽃들 피어나면..

너님..꼭 초대할게요.^^*

빛방향을
생각하시면서
사진을 담으시군요^

낮은 자세에서
다가 오는 감응이 더 깊지요^^

민들레를 캐다가..

소복하게 봄마중이 피었길래..

처음 엎드려봤어요.ㅎ~


지난번 dada님이 말씀해주신 거..

기억해 두었다가..

빛을 향해..^^*

제가 놀러가도 됩니까~ㅎ
그땐 카메라 들고 이쁜 정원사진 담어러 갈께요~
초대해 주이소~~ㅎ

후훗~~

놀러 오세요..언제라도..

근데 이쁜 정원은 기대하지 마시고요..ㅎ~


전 그냥 ..마당을 풀밭처럼 방치해 둘거거든요..^^*

나 늙어면..당신이랑..살고싶어....^^ 느낌이..참 비슷해요....벗님이 글을 잘 쓴다는 거죠? ㅎ

이사중입니당..ㅎㅎ [비밀댓글]

어디로 이사를 했나요?

새로운 곳..새로운 분위기..새로운 사람..

좀 더 활기찬 느낌이 들죠.

지금쯤은 짐정리 다 하시고 ..또 여행중이실 듯..^^*

[비밀댓글]
와우~~~
감동입니다.............................*^^*

와우~~

감동이라 해주시니..제 입이.. ^-------^*


친정아빠께서 편찮으셔서..며칠 외도하고 돌아왔네요.^^*
은은함이 배어있는
작고 앙증스런 우리네 들꽃의 향기...
참 곱고 이쁘지요...^^

너른 마당이 있는
아름다운 정원에 어여쁜 풀꽃들의 향연...

불러들여~
꽃향기에 취하며...

함께 수다 떨수있는 공간으로...
초대만 해주신다면야~
영광이지요.. 고우신 벗님!~^*^

사실..전에 풀꽃들이 어우러져 피어 있으면 ..

그냥 이쁘다..하고 지나치듯 바라보기만 했는데..

요즘은 가까이서 들여다 보게 되어요.

너무 앙증히고 이뻐서요.

꽃집의 화려하고 이쁜 꽃들과는 비견할 수 없는 어여쁨이 있어요.

풀꽃들에겐..ㅎ~


정말정말..

나중나중에 풀꽃 정원 만들면..장미꽃님네..꼬옥 초대할게요.^^*
지도 놀러가면 아니될까요? ㅎㅎ
꽃마중을 보시니 달빛아래 소금을 뿌려둔듯한 메밀꽃이 보고 싶으셨네요 ..
햇살도 싱그럽고 .. 세상도 싱그러운 5월의 푸르름이 짙어 갑니다.
5월 이 찬연한 계절 가정의 사랑과 행복이 가득 넘쳐나시기를 바랍니다.

어떤 책이였는지 기억은 가물거리는데..
그 책속에 그런 내용이 있었어요.
여자주인공이 달빛 환한 밤에 메밀꽃 하얗게 핀 마당을 바라보고 있는..

그걸 읽은 후론..내 맘속에..
언젠가 나도 마당에다 하얀 메밀꽃을 심어야지..그런 생각을 품게 되었어요.ㅎ~


5월..
말 그대로 참 푸르고 싱그러운 계절이지요.
남녘엔 온산에 아카시아 하얗게 지천이였어요.^^*

나중나중에,
나중나중에...
이 말이 왜 이렇게 먹먹하지요?

글을 쓸 때면..

자주 가슴이 먹먹해지곤 하는데..

그 먹먹함이 바름님께 전이가 되었나 봅니다.


역시..시인이시라..^^*
오늘은 음악도~~그도~~넘 멋지네요!!!
저도 그런집에 살고싶어요!!!

왠지..푸른하늘님은 잘 가꾸어진 세련된 정원을 좋아하실 거 같아요.

전 그냥..시골 마당에 풀밭을 들여다 놓은 듯..그런..ㅎ~

호수공원의 장미화원은 지금쯤 어쩐지 모르겠어요.

장미꽃 지기 전에 함 다녀와야하는데..

해마다 그 시기를 좋쳐서 질 무렵에 가곤 했거든요.^^*
풀빛뜨락으로 놀러 갈게요 나중나중에
아 참 좋습니다 그리운 그곳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기다려지는군요.

언제가 될지..

그런 날이 올지..

모르겠어요 . 언니..

아이들 크고 지들대로 날개짓하게 되면..

작은 집 지어놓고 ..그리 풀꽃처럼 살고 싶어요..언니..^^*


물론..가나랑 언니도 초대하구요..^^*
벗님 어디 아프신건지..
놀러올래?하시고 마음속의 마당에서 풀꽃들을 심고 계시는거지요?
저녁되니 바람이 찬듯하네요...감기조심하시구요..

그러게요..

놀러올래?..이 글 ..예약 걸어두고는 감감했지요..제가..

그래도 벗님 걱정해주시는 분은..너님 밖에 없다는..ㅎ~


우나도 지금 감기로 고생하고 있는데..

너님도 따님들도 ..감기조심 하시고요.^^*

달뜨는 시간이 한뼘씩 늦어져서
밤이 깊어야만 하얀 아까시꽃에 걸립니다
서늘한 바람
달큰하게 번지는 아까시향
그 곁을
어느 한세월이 지나갑니다.

벗님, 잘 지내시는지요.

내려주신 댓글이 한 편의 고즈넉한 시 같습니다.

차타고 돌아오는 길..온산에 하얗게 아까시꽃이 피어있었습니다.

그 향기..얼마나 아찔할지..


친정아버지께서 편찮으셔서..한동안 편치는 못했습니다.

이제는 한 근심 덜었구요.


잊지 않고 안부 챙겨주시니..늘 고맙습니다. 길손님..^^
네, 벗님
벗님의 고운 꿈 이루는 날
놀러갈게요

잘 지내시죠?

잘 지내진 못했지만..

다행하게도 잘 지나갔습니다.


미산산방..

그 꿈이 지척에 있으시니..얼마나 좋으세요.

미산님도 늘 건강 챙기세요.^^*
마음에 담고 있는 예뿐꿈이 얼른 이루어지기를 바래 드릴께요
그때는 온마당에서부터 현관까지 온통 초록 물결이,,,
생각만해도 온가슴이 설레이고 있을 벗님이 그려지네요 ㅎ

훗~~

형님네 텃밭엔 지금쯤 초록물결이 넘실대고 있을 듯 합니다.

산야초에 대해서 저도 관심이 많은 편인데..

형님께 앞으로 마니 배워야할 거 같아요.


초록형님도 잘 지내고 계시지요?

늘 건강 챙기시며 마니마니 웃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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