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매화와 청매화
♥
홍매화와 자목련이 어우러져 피어나는 붉은 풍경
그 곁에서 물들고 있는 연두빛 봄물..
며칠 전 한창 피어나 어여쁠 때..
하필 디카를 깜빡해버리고..
며칠 사이..
이미 뚝뚝 제 몸을 떨구고 있는 꽃잎..
저리 함께 피어나고 함께 져가니..
사무칠 일도 외로울 일도 없으리..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