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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산다는 거

梅香

by 벗 님 2012. 4. 17.

 

 

 

 

826

 

♪~

 

이대로 돌아설거면 사라질거면

 

피어나지 않았어

 

 

 

 

◆ 집앞의 화단에서..

 

 

 

 

 

 

 

 

 

 

 

 

 

드디어 울집 앞 화단의 매화나무에도 매화가 벙글었습니다.

 

마침내 나에게도 봄다운 봄이 온게지요.

 

엊저녁 하 작은 매화꽃이파리 별빛처럼 반짝거리어서..

 

이른 아침 새벽잠을 돋우어 집밖을 나섰습니다.

 

 

 

 

 

 

 

 

 

 

 

 

 

 

 

 

 

 

 

 

 

 

안개 자욱히 흐르는 새벽..

 

하늘은 밤새 젖어 우울한 모노톤이였습니다.

 

그래도 매화는 열 다섯 계집아이의 젖가슴같이 봉긋이 부풀어 있었습니다.

 

간혹은 스무살의 터질듯한 눈부심으로 피어도 있었습니다.

 

 

 

 

 

 

 

 

 

 

 

 

 

 

 

 

 

흐음~~심호흡으로 매화향을 마셔봅니다.

 

햐아~~은은하니 향기롭습니다.

 

향긋한 꽃기운이 가슴을 하늘~ 적십니다.

 

봄이 오면 매화차를 만들리라 작심했었는데..

 

차마 이 꽃을 ..이 향을 ..똑 따버릴 순 없겠습니다.

 

 

 

 

 

 

- 벗 님 -

 

드디어 벗님계신곳에도 봄다운 봄이 시작되려나봅니다..
눈이 부르트도록 보았던 매화꽃을 다시 또 봐도 반갑고 이뿌기만 합니다
어쩜 색감이 저리도 고울까요.. 단아한 자태는 또 어떻구요..
홍매화와 목련도 금세 꽃잎이 환히 열리겠는걸요..
저곳에 앉아있음 참 행복해질것 같고 잠시의 상념도 꽃에게 전해도 좋겠지요

꽃주정.. 쓰신 글 좋은데요..제목이 꽃주정이라....참으로 남다른 감성이십니다..

꽃잎이 한 번 터지기 시작하니..정말 하루가 다르네요.

팡팡~~팡~~정말 꽃잎들 터지는 소리에 시끄러울 지경입니다.ㅎㅎ~~

이 작은 뜨락에 봄꽃들 절정인 어느날에..다시 한 번 담아봐야겠어요.

그땐..정말 눈이 부실 듯 하지요?^^*


넵..저곳에서 가끔 딸들이랑 수다도 떨고..

밤엔 별도 바라보고..참 좋아요.


꽃주정..

스무살 일기장에 쓰여진..내나름의..시..후훗~~

너님이 좋다고 해 주시니..제가 또

헤벌쭉~~^--------^*

벗님...여의도라도..잠깐 다녀오시징...전철타시면 금방인뎅...

그곳에..벗님의...벚꽃이..잔득 있을텐뎅..ㅎㅎㅎ 벚꽃 잎의 낙화도 멋나니..꼭 다녀와요...하루..춤추는 것 미루공..ㅎㅎ
푸훗~~

안그래도 여의도 다녀왔네요.

벚꽃구경 간 건 아니고요..자전거 하이킹..

어찌 가다 보니..여의도더라구요.ㅎ~


근데..윤중로 벚꽃..아직 절정은 아니구요.

주말쯤엔 정말 눈이 부실 듯..^^*

벗님..넘 집까장..자세히 공개는 하지마욧!!!....

세상이..숭숭하니...뿌나생각(좀 부정적이지만...벗님 말만한 딸이 두명이나..ㅜㅡ...그래서요..)...노파심에...히~~~ [비밀댓글]

그 노파심..고마워요.ㅎ~

안그래도 친구들 정리 좀 할까..해요.

몇 안되지만..잘 모르고..잘 오지 않는 사람들..자를려구요.

그러게요..조심해야하는데..

자꾸 잊어버리네요..

경각심 일깨워줘서 고마워요.쮸니님^^*

[비밀댓글]
집 앞에도 봄이 모락 모락 피어나는 군요.
활활 타오를 날도 얼마 남지 않았어요.
그 아래서 스무살 아씨되어 좋아하실 벗님을 생각해 봅니다. *^^*

활활 타오른다..

이 표현 정말 좋은 걸요..

꽃잎이 활활~~타오를 날..정말 머지 않았어요.

하루가 다르게 피어들 나니..

이제 금세 져버릴 듯 하니..ㅎ~


조만간 봄꽃 아래서 좋아하는 스무살 벗님..

보시게 해 드릴게요.ㅎㅎ~

꽃주정...

제가 엊그제 계족산에서 진달래꽃을 따다가
꽃술을 빚었습니다.
적당히 익어 그 술에 취하면
그게 바로 꽃주정일 듯 합니다.

아니면...
꽃이 술주정하면 꽃주정이지요.
벗님은 꽃이시니까...

아~정말요?

진달래주를 담그셨다구요?

와우~~바름님다운..



정말..진달래주 안담근지도 오래~되었어요.

저 어릴 땐..해마다 봄이면..엄마랑 진달래주 담궜었는데..


아? 이번 주 진달래산행 예정하고 있는데..

진달래 따와서..저도 함 담궈 볼까요??

간만에 꽃주정도 쫌 하공~~ㅎㅎ~~

봄이면
화사하게 피어나는 복사꽃이랑 살구꽃이 그립습니다

그 수줍은 듯한 아름다움
진정한 아름다움이지요

벗님
행복한 오후 되세요

미산산방이 다 지어지고..

그 뜨락에도 해마다 봄이면..

온갖 봄꽃들 다 피어나겠지요.


복사꽃..살구꽃은 고향마을 같이

제게도 그리운 봄꽃들이지요.



이제 봄날도 그정점으로 향하고 있는 듯합니다.

미산님..좋은 봄날 되세요.^^*

수줍은 분홍빛매화의 아름다운배경때문인지 벗님이사는 빌라가 돋보입니다

하늘을향한 목련은 bride 보다도 성당신부님이 떠오르는 고결함에 고해성사라도 해야될것같은 (ㅋ)(ㅋ)

기혼자인데도 한남자를 사랑한다고.....

매화의 수술처럼 촉수를뻗어 교감하는 화요일이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오렌지빛깔의 비> 참 이쁜 닉이예요.

어제 자전거로 한강변을 예닐곱시간 달렸더만..종일 헤매이다 이제야 뒤척거려요.

답글 늦어 죄송해요.처음 내려주신 귀한 댓글이신데..(ㅎ)(~)

작고 소담한 빌라인데..저리 중앙에 자그마한 뜨락이 있어..제눈엔 참 이쁜 곳이예요.

오늘 보니 벚꽃이 화사하게 펴서..눈이 부시더라구요.

낼 아침일찍..다시 함 담아볼려구요.(ㅎ)(~)


반갑고 기뻐요..오랜지빛깔의 비님..^---^*

운동마니아시네요

예닐곱시간이라니요....ㄷㄷㄷ

꽃보다이쁜 딸들과 꽃처럼 이쁜마음씨의 엄마의이야기가

시작되는곳 의 배후가 저 빌라였군요

아이유의 미성이 매화꽃처럼 예쁘네요(~)(~)(~)
후(훗)(~)(~)

마니아 까지는 아니구요.

그냥..춤추는 거랑..자전거 타는 거..산행하는 거..

좋아라 해요.


오렌지빛깔비님은..좋아하시는 운동..있으신가요(?)

이젠..저도 건강을 위해서도 운동을 해야할 나이..(ㅎㅎ)(~)(~)

딸아이들..제 행복의 원천이고..때로는 내 (우울)의 원인이고..

자근 게..사춘기인지 가끔 속을 섞여요.(ㅎ)

금요일 비오기전에 만끽해 하시기를..
후훗~~

금욜..비소식이 있나요?

그래야겠어요..

비오면 후두둑~~꽃잎들 다 떨궈질테니..
벗님의 공간은 늘 그대로군요..
벗꽃이 만발할것 같은 봄날
간만에 인사 드리고갑니다..

간만의 인사..참 반가워요.

이젠 오랜 친구처럼 ..익숙하고 정다운..

그래서 오랜만에 와도 반갑기만 한..

내게로가는 旅行님..^^*
그리 활짝 피어 났으니 이젠 꽃주정좀 하여도 누가 뭐라 하지 않겠지요?
오늘부터 호수마을 4단지 앞에서는 벗꽃 축제를 한다고 합니다.
내일까지 한다고 딸아이가 내일은 같이 가야 한다고 하더군요 .
꽃이 아름다운것은 그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피어났기때문에
더욱 아름다운 것이라 합니다.
춥게 피어나도 향기만은 잃치않는 매화나무처럼,,,
꽃잎이 떨어져도 다시 맺혀질 열매의 결실이 있기에 그리 아름다운가 봅니다.

이 봄날.....
가끔은 눈시울이 시려워서 뜨겁고
또 때론 가슴속이 먹먹한 봄날..

이젠 그 아련한 기억들도 떨어져 가는 꽃잎처럼 보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찢기는 가슴속 그 사연을 바람결에 실려 보내도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그것이 그리움이든 ..
삶에 몸부림쳐야 하는 아픔이든
그리고 눈이 부시게 푸르던 날의 아련함이든
어느 봄날의 꿈처럼 잊혀져 가는 것이 아닐까요.

기운 내시고 이제 사라져 갈 봄날을 마음속에 마음껏 그리시고 그
리고 담아 두시기를 바라며
잠자리에 들기전 혼자만의 넋두리를 건내고 갑니다.
좋은 꿈 꾸십시요 [비밀댓글]

오늘부터요?

호수마을4단지가 어디쯤이였더라??

후훗~~제가 이리 지리적인 거엔 무심해요.

안그래도 어제 호수공원으로 나갔는데..벚꽃이 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더군요.

이제 하루가 다르겠지요..

어제 한강변 예닐곱시간 달리고..오늘 춤추고 와서..종일 까무룩했네요.

마니곤했던가 봐요.

이제 답글 달고..또 저녁 지어야할 시간..ㅎ~


<이 봄날.....
가끔은 눈시울이 시려워서 뜨겁고
또 때론 가슴속이 먹먹한 봄날.. >



잠들기 전에 내려주신 넋두리가 푸른제복님의 마음인가 하여..

제 마음이 아련해지네요.

내려주신 글도 시처럼..슬픈 듯 아름답고요.


누구나 자기몫의 슬픔..그리움을 안고 살아들 가겠지요.

그리고 삶의 고통도 무게도..


제복님의 아이들..건강하고 어엿비 자라..

아빠의 자랑이고 보람이고 행복이 되길..진심으로 빌어 봅니다.

늘 건강은 챙기시구요.^^*

[비밀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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