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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우나 이야기

봄비 내리던 날 딸마중을 가다.

by 벗 님 2012.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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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사랑이 머리에 내리면 추억이 되살아 나고
가슴에 내리면 소중했던 사랑이 떠오르고

 

 

 

늦은 오후..빗방울이 듣기 시작한다.

쏭이에게 우산가져갈까..문자 넣으니..

우산 이츰~~

하구 답이 온다.

여튼 꼼꼼한 울 쏭이..

당근 귀차니스트 우나는 안챙겨갔을 게 뻔해..

은행 볼 일도 볼겸..딸마중을 나선다.

 

 

 

"우나 몇 시에 마쳐? "

 

"엄마 후문인데 비 마이 온다."

 

"오킹 삼 분 후 마침.."

 

 

 

 

 

 

 

 

 

 

 

울쏭이네 학교 남자애들..

조런 중딩 남자애들 보면 왜 그리 구여운지..

내리는 비는 아랑곳 하지 않고 까불까불 장난질 하며 가더니..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하니 처마 아래로 피신해서..

엄마에게 우산 가져오라 폰 때리는 중인 듯..

 

 

 

 

 

 

 

 

 

 

우나네 학교 후문 앞에서 딸을 기다린다.

간간히 한 두 명의 아이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저기 점처럼 보이는 남자아이..

우산 없이 그냥 비를 맞고 간다.

 

 

 

 

 

 

 

 

 

 

후훗~~

빗속의 사람들 풍경은 우짜든동..

다 이뿌다는..

 

 

 

 

 

 

 

 

 

 

나처럼 우산 들고 아이를 기다리는 엄마..

확실히 우산은 빨강이 이뻐..

빨간 레인코트도 괜찮구..

 

 

 

 

 

 

 

 

 

 

학교종이 땡땡~ 울리고..

우르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는 아이들..

그 아이들 틈에 우나가 있나..

깨금발로 찾아보고 있는 나..

 

아침에 비도 오지 않았는데 쟤네들은 우산을 챙겼네..

확실히 여자아이들은 꼼꼼하다.

우리 우나같은 귀차니스트만 빼고..

 

 

그나저나 울 딸래미는 언제 나오시려나..

 

 

 

 

 

- 벗 님 -

중학생이 이뿌다....아직 사위볼 나이는 아니신 듯....나중에...20대 남자들이 귀엽고 믿음직 스러우면..사위 볼때입니다..ㅎㅎㅎ

제가 볼때는 우나..다~이뿐디...ㅎㅎㅎㅎ 모델도 돼주공...그래..모델비는 주셨는지?? ㅎㅎㅎ

내가 지 이쁜 모습..이리 담아서 남겨주는데..

지가 외려 감사해야죠..ㅎ~

후훗~~

얼마전까진 아가들이 이뻤는데..그럼 손주 볼?? 하하~`


그냥..세월 참 빨라요..그쵸? ^^*
손주 보는게 부끄럽나요..?
아님 자랑스럽지요->+>?

세월은 아름다운것 같더군요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것 같아서요

전 손주가 많을수록 좋더군요..그래서..
일년 전부터 네쩨 녀석의 눈치를 기다린답니다..
뫼닮님 ^^;;;;....허~참...이야기가 이상하게..^^;;;;

벗님 뫼닮님은 제가 좋아라 하는 분이십니당..ㅎㅎㅎ

뫼닮님...그러닌깐..^^....벗님이 중학생들이 이뿌다 하시길래..^^....지금은..사위볼때가 아니다..한 것이공..ㅎㅎ 벗님은...애기가 좋다 하니..손주애기가 된것이공..ㅎㅎㅎ

제가볼때는 벗님의 말씀이...농도...좀...수준이..안되는..농인듯해요..ㅎㅎ

뫼닮님이야...^^...인생의 대~선배님이시구요..ㅎㅎㅎ

손주가 이쁜 것은 당연한 것이구요...저나 벗님은 아직..^^ 그럴 나이는 아니구요...ㅎㅎㅎ 벗님은 좀 있으면 사위는 봐야 겠죠..^^..앞으로..10~15년 !? ㅋㅋㅋㅋ

암튼...그래요..ㅎㅎㅎ

<뫼닮님 꺼..>

손주 보기엔 아직 제가 아직..ㅎㅎ~~


세월이 아름답다 하시니..

뫼닮님께선 지금 참 행복하신 게지요.^^*


저희 친정아버지께선 ..손주가 ..열 명..이나 된답니다.ㅎ~

<쮸니님 꺼>

제 농이 수준이 안된다구욧(~)(~)

흐음(~)(~)나름 ..(하이) 농..라구 자부했는데..(ㅠㅠ)


사위..

으(~)(~)너무 어색한 말입니다.

사위사랑은 장모라는데..난 사위들 사랑 할 자신이 없어요.

울 금쪽같은 딸들 훔쳐간 도둑놈(?) 으로 보이면..우짜나요(?)(?) (>.<)

항복 ^^;;;;;;.....하이농이십니당...ㅎㅎㅎㅎ

사위는 나중에...딸보다 좋아하는 장모님이 될 듯 보여요..^^;;;;
좋은 아침입니다

저희 큰딸아이도 고3이라서
밤 10나 11시에 꼭 교대로 태우러 가지요
어제는 눈비가와서 더 추웠답니다

우나 학생이 이쁜 공주님입니다


출근길 설경을 담으려고 카메라 가져 갑니다 [비밀댓글]
그러시군요.

아이도 힘들고..

옆에서 지켜보는 부모도 힘들고..

그저 체력 떨어지지 않게 건강 신경 써주는 거 말곤..

해주는 것도 없네요.전..


여전히 겨울처럼 찬 날들이네요..4월인데..

후훗~

출근길에 이쁜 설경..마니 담으셨는지요? ^^*
[비밀댓글]
비 오는 날...
누군가를 마중나가는 것도 가슴 설레이는 일이지요.
그 대상이 딸일 때엔..............*^^*

그냥..딸아이랑 도란도란 얘기 나누며 돌아오는 길이..

참 즐겁고 행복해요.


아빠랑 딸이 그렇게 도란도란 걷는 모습도..그림이 참 이쁠 거 같아요.^^*

참? 따님 ..보고싶으시겠어요.^^*
ㅋㅋㅋ 저눔 저거 누구 딸램이고?ㅎㅎㅎ
또 돈뜯겼냐? 모델비 줘야지~

모델비는 무씬~~

4월인데..왜 이리 춥대니?

그래도 따뜻한 남쪽나라에 살아서..덜 춥겠다.

꽃도 마니 피었을테고..

운동..너무 무리는 하지 마라.

투쟁처럼 하지 말고..

뭐든 즐기면서..알았제??
은근 중독되는거 있제?ㅎㅎㅎ 운동 끝나고 거울보면서 혼자서~~ㅋㅋㅋ

그건 좋은 현상이다.

근데..

조만간 또 트렁크 입꼬 배에 힘준 사진..올리겄네..ㅋ~

비오는 날..따님과 즐거운 사진놀이 하셨네요..
점심도 맛나게 드셨나요..
오후시간도 힘차게요~^^

비오는 날..

시나브로님은 뭐 하셨어요?


점심..전 스파게티 해먹었어요.

시나브로님은요? ㅎ~
학교수업중 비가 오면 난감해서,, 엄마가 마중나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기분좋은 비 내리는 날 우나와 데이트 즐거우셨겠어요
칫~하고 있는 표정을 보니 쏭이가 생각나네요~귀여워라~~^^

우나네 학교가 엎어지면 코 닿는데라..

그래도 우산챙겨 딸마중가는 재미..

그것도 작은 일상의 행복이라면 행복이죠.

딸아이도 좋아라하고..ㅎ~


조금 전 학원 다녀오는 쏭이 마중 가는데..

밤공기가 쌀쌀하니..봄이 실종된 거 같아요..여긴..ㅎ~

엄마가 맞벌이를 하면 이런 행복의 시간도 가질수 없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저도 방콕 아지매... 어찌보면 유유자적 집에서 하루를 보내는 지금이 행복하지 않나... 싶어요..
상대적인 마음인가봐요...

바람이 쌀쌀하니 봄을 잠시 잊게 하네요...
집앞에 하얀 목련꽃송이가 찬바람에 흔들리는것이 불안불안해보이구요..
내일은 좀 바람이 누그러질런지... 추위는 이제 정말 싫어요....
잠시 한시간쯤 자다깼더니... 새벽까지는 잠들지 못할듯,,,

아버님 건강은 괜찮아지셨는지요.... 떨어져 있는 몸이라 마음이 더 쓰일텐데요...
내 인생의 아르바이트, 글을 보면서... 저와 다른 벗님의 생활력이나 성실함.. 그리고 적응력?? 에 많은 생각이 오갔네요..
글구 앞에 일기, 제 나이 그때 18살이었는데.... 저는 그런 생각, 느낌을 가지지 못한 철부지였던것 같아요..
그래서 오래전의 벗님의 일기장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느끼게 되네요...
아직은 이런저런 검사 중이세요.

식사도 잘 하시고..별다른 이상은 없으신데..살이 마니 빠지셔서요.

안그래도 이번 주엔 내려가 뵐려구요.

내 기억 속의 울아빠는 언제나 40대의 모습 고대로인데..

몇 달에 한 번 찾아뵐 때마다..부쩍 수척해지신 걸 느껴요.ㅜㅜ


꽃샘추위가 장난이 아니죠..

어찌나 심술궂은지..저두 미워질라 그래요.ㅎ~

사실..나두 쇼파에서 잠시 까무룩 ~했었네요.

잠시 후에..우나가 인강(인터넷 강의)들을거래서 비켜줘야 할 것 같아요.

마침 통금시간도 되었고..ㅎㅎ~~


너님도 조금만 유영하시고..단잠 주무셔요.^^*


후훗~~

제가 육남매의 맏이였잖아요.

그래서 철이 조금 일찍 든 거 같아요.(이것두 자랑질..ㅎ~)

어릴 때부터..엄마아빠 고생하시는 거 봐서..

어린 마음에도 늘 그게 마음아팠었어요.


근데..이 나이 되어서도..걱정만 끼치는 못난 딸이네요.

느낌이나 생각은 환경이 마니 지배하잖아요.

너님은..곱게..자라셨던 게지요.ㅎ~

방금 큰아이 태워 왔습니다
좋은 시간 되셔요
후훗~

저희 딸아이도 그 시간에 지 아빠 차 타고 귀가했어요.

아이스크림 잔뜩 사들고 왔더군요.^^*
세상에서 제일 이쁜 꽃
아빠에게 딸들은 그렇습니다

벗님, 또한 그러하시니...;;
우산 들고온 엄마에게
다양한 표정 선물로 던지는 따님도 엄청 예쁨니다^^

세상에서 제일 이쁜 꽃이..

어쩌다 가끔은 미운꽃이 되기도 한답니다.

요즘 자근 게..영 제 속을 끓이네요.

큰 거도 그 나이땐 한창 그러더니..

후훗~~

그래도..

조금씩 봉긋해지면서..세상없이 이뿌게 피어날테죠.ㅎ~


소문에 듣자하니..

따님이 그리 절색이라면서요..^^*

우~크;;
보았어라^&^

제 눈엔 서울 장안에서도......
(이람, 영락없는 딸 바보입지요~ㅎ)

봄날에 이쁜 브라우스
사~입으라꼬~ 금일봉 보냈습니다~ㅍㅎㅎ

dada님은

참 좋으신 딸바보 아빠..ㅎ~


울 아빠도..딸바보 아빠셨는데..


이번주에 울아빠 보러 갈거예요.

아빠 생신이시거든요.^^*
비내리는 풍경의 느낌 눈물나게 좋아해요
우나의 우산속은 영화속 주인공처럼
엄마가 다그치니 표정이 자연스럽다가 다시 엉거주춤 고것이 더 재미나다는 ...
곷비가 흩날리는 계절의 시간은 조금 더 있어야 만나겠죠
삼선 슬리퍼도 ,하얀 웃음도,깜장우산도 ...모두가 좋아요 봄이니깐요.

여리고 감성도 풍부하신 울 앤 언니..

요즘 한 창 바쁘셨던가 봐요.

꽃비가 흩날리면..그거 사람 환장하게 하는 데..ㅎㅎ~~

여긴 아직 꽃들이 움추리고 있어..

피어난 꽃이 몇 송이 안되어요..언니..

후훗~~

저두 그래요..다 이뻐요..

저 삼선슬리퍼까지두요..ㅎㅎ~~
후후.... 딸마중, 참으로 옛적일입니다.

이젠 손자 우산 갔다 주는 일만 남은 거로군요 저는,

난 항상 일하는 엄마였기에 그런 소소한 일상도 별로 겪어보질 못했네요.

그러고 봄, 우리딸은 혼자여서 외로웠구,

또 엄마의 관심이 덜해서 외로웠겠단 생각이 많이 드네요.

비가 그친 오늘은 꽤 맘에 드는 날씨인 듯 싶은데, 밖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에공~~무슨 말씀을요.

세월이 유슈같다지만..아직 손자는..ㅎ~

퇴근해 오는 따님 마중 나가시면 되죠.

비오는 날..이쁜 찻집에 들러 함께 차도 한 잔 하면서요.ㅎ~


그래도 그만큼

엄마에 대한..

딸에 대한 ..

애틋함..사랑이..깊으실 거라 생각되어요.



넵..간만에 봄날같은 봄날이예요.

바람도 살랑~~햇살도 살푼~~

참 보기좋은 모녀지간입니다.
산수유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시려 하신듯 한데
우나가 자동차 타이어 속에 쏙 들어가 잡은 포즈에 웃음이 터집니다. ㅎㅎㅎ

요즘 물가도 오르고 임금도 오르고. 다들 돈이 돈같지 않은 듯 합니다.
왠지 모르게 사기당하시듯 하시겠지만 ..
너무 오래 생각하시면 건강에도 않좋으시니 잊어버리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햇살이 좋은데 그래도 바람에 겨울이 남아 있는듯 합니다.
맛난 점심식사하시고 좋은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신나는 춤을 추시듯 설레이는 마음으로 말입니다.

그러게요..몇 년 새에 물가가 엄청 뛰었어요.

주부들은 그걸 피부로 팍팍 느끼죠.


돈은 윗층에서 지불하는 거니까..저희야 속상할 건 없는데..

그래도 공사 정도에 비해 좀 너무한다 싶은 금액이였어요.


바람에 쌀쌀한 기운이 여전하지만..

그래도 오늘은 봄날같은 하루였던 거 같아요.

구름도 참 이뻤구요.^^*


후훗~~

저는 그냥 사진 잘 찍고 못 찍고를 떠나..

그냥 흘러가는 듯..자연스러운 몸짓..표정..

자연스런 모습이 좋더라구요.

딸자랑 그만 셈난다..ㅎㅎ
모자구경 하러와요..ㅎ
후훗~~

저번에 모자 잃어버리시고..

다시 뜨신다 하시더니..

빨간색으로 뜨셨을려나요?

지금..구경갑니당~~
늘~언제나 즐겁게 사는 이쁜 각시들..^^*
어린아이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예뻐요..
언제나 웃는얼굴이 넘 보기좋아요~.~
대구 박실장이 넘넘 이쁘서 짤각ㅎ.ㅎ

후훗~~

우리 아이들 사진 처음 보셨을 땐..울 쏭이가 아직 아기티가 있을 때였는데..

어느새..아이들은 훌쩍 자랐고..세월..그렇게 흘렀나 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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