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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나의 이야기

친구 朋友

by 벗 님 2009.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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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스레 힘든 날 턱없이 전화해 말없이 울어도 오래 들어주던 너
늘 곁에 있으니 모르고 지냈어 고맙고 미안한 마음들
사랑이 날 떠날 때 내 어깰 두드리며 보낼줄 알아야 시작도 안다고
얘기 하지않아도 가끔 서운케 해도 못믿을 이 세상 너와 난 믿잖니


겁없이 달래고 철업이 좋았던 그 시절 그래도 함께여서 좋았어
시간은 흐르고 모든게 변해도 그대로 있어준 친구여
세상에 꺽일 때면 술 한 잔 기울이며 이제 곧 우리의 날들이 온다고
너와 마주 앉아서 두 손을 맞잡으면 두려운 세상도 내 발 아래 있잖니

 

눈빛만 보아도 널 알아 어느 곳에잇어도 다른 삶을 살아도
언제나 나에게 위로가 되준 너 늘 푸른 나무처럼 항상 변하지 않을
너 얻은 이 세상 그걸로 충분해 내 삶이 하나듯 친구도 하나야

 

 

 

 

 

 

 

 

2001년도였을 것이다..아마..?

내가 이 친구라는 노래를 처음 만나게 된 것이..

조금은 흐느끼는 듯한 선율이 내 감성에 젖어왔고..

친구..라는 의미가 마음에 닿아왔고..

노래할 때..조금씩 흔들리던 안재욱의 눈빛도 좋았다.

이후..오랫동안..이 노래에 빠져있었다.

 

2005년도 였을 것이다.

새로 산 핸폰 컬러링을 이 노래 친구로 다운 받았다.

흥얼흥얼 ♬~

무언가에 미쳐있던 날에..나는 다시 이노래에 빠져들었었다.

누군가가..이 노래 원곡이 중국노래인데..

가장 친한 친구가  정말 잘 부른다고 그랬다..

단지 그 이유만으로도..그 친구라는 사람에게 호감이 갔다.

 

그만큼 좋았던 노래..친구..

클라~님 방에서 반갑게 모셔온 친구..

 

문득..클라우디아님이 그립다.

 

 

 

 

 첨부이미지

 

 

 

 朋友 (펑요) - (주화건)

 

 

 안재욱의 친구..아마도 그 원곡인 듯하다.

  너무나 반가운 마음에 성큼 내 방으로 가져왔다.

  가져와 생각하니 나혼자만 듣기가 아까워

  하루..걸어두려한다.

 

  물론 사람마다 느끼는 바 공감하는 바 달라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 가락이 눈물나도록 좋다.

  이 노래만 들으면가슴에 한 줄기 강물이 흐른다.

  마음에 한 방울 슬픔이 맺힌다.

  왜인지 모르겠다.

  이 노래를 들으면 슬프고..

  이 노래를 들으면 눈물난다..

  나는 이 노래가 이 가락이 슬퍼서..너무 좋다 .

 

  행복해 죽을 것만 같은 날들이 있었다.

  내 인생에 다시 못 올 그 한 때..

  다시는 그런 날들이 오지 않을 거라는 걸..

  나는 그때 이미 예감했었다.

 

  그러한 날들에..

  나는 이 노래에 빠져들었고..

  아주 오래..헤어나지 못했다.

 

 

 

 

 

 

 

 

- 벗님 -

 

 

벗님이가 이토록 좋아하는가락 들을 수가 없으니
내일은 어떤 일이 있어도 음악을 듣게 되었으면 좋겠다
음악을 들으면 더더욱 공감할텐데...모두가 곤히 자는지라

음악에도 빛깔이 있어 저마다 좋아하는 그런 빛깔로 음악을 듣게 되잖아요
그리고는 그 음악속을 단단히 내것으로 만들어 버리고 .
오늘도 어디..산행가실려구 이리 이른 아침을 깨우신건가요..
참 부지런하시구..야무지시구..밝으시구..에너지 퐁퐁 넘치시구..귀여우시구..
지송요..

음악을 그닥 잘 모르지만..
스치며..지나며..문득 가슴에 얹히는 노래가 있어요..
노랫말이..가락이..가슴을 찌르르하게 하는..

같은 노래를 좋아한다면..
분명..뭔가 마음 한 귀퉁이 닮은 사람이 아닐까..
그냥 그런 생각도 들구요..

나중에라도 함 들어보셔요..
가나맘님도 좋아하셨으면 좋겠어요..^.^*
아 이 노래였었구나 작년에 무진장 들었는데 ...
연속극 주제가 "미안하다 사랑한다"
한 동안 내 블로그에 노래 띄워 놓기도 했는데...

참 좋다. 다시 음악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아..가나맘님도 좋아하시는 곡이군요..

거봐요..
통하는 사람은..
맘 뿐 아니라..
음악도 닮았다는..
중국노래 인가 봅니다 멜로디가 마음에 드네여
벗님 흔적따라 와 보았습니다

벚꽃잎도 이제 다 떨어져가고 초여름이 온듯 합니다
그럼 즐겁고 행복한 휴일보내시기 바랍니다
안재욱이 부른 '친구'의 원곡인 듯합니다.
허락없이 가져와 올렸는데..
멜로디가 마음에 드신다니..다행입니다.

저는 이 멜로디에..지금껏..사로잡혀있지요..ㅎ~

섬님도..꽃잎 흩어지는 이 봄날에..
마음..평안하시길 바랍니다.
난 안들리는디~
나만 안들리는겨?
낮잠 한숨 자고나니 아직 잠이 덜갠것이지~나중에 한번 다시 와봐야지~
그대도 안되면...뽀샤지게 패버려야지~ㅎㅎㅎ
참나..
다른 분들은 다들 들으시구 좋다 그러시는데..
아저씨만 안들리는 거 맞네..

다시 와서 꼭 들어봐요..
벗님이 무지 좋아하는 곡이니깐..

근데..뭘..뽀샤지게 팬다는 건지..
컴..? 설마..나..?
스삐꺼~
아직두 안들려요..?
원곡이 중국가요였나 봅니다.
처음 안재욱이 불렀을때
저도 필을 받았던...
잔잔한 감흥을 불러 일으키는 노래죠..
중국어로 들으니 색다른 느낌이네요.
소운님도 그리 느끼셨네요..
저랑 같은 필~ ^.*

안재욱이 불렀을 때도 좋았지만..
원곡으로 들으니..더 좋은 거 같아요..

잔잔한 듯..서러운 듯..애잔한 ...
음악이든..글이든..사람이든..
약간은 슬픈 듯한 것을 좋아하니..
저두..큰일이예요..

웃어야 할텐데..더 많이
밝아야 할텐데..더 많이

많이 웃으세요..소운님..^.^*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너무 듣기가 좋은데요.
가슴한켠이 허전한듯 아린듯...
제게는 애달픔으로 다가오네요.
좋으셨나요..제비꽃님..?

제가 좋아하는 곡이라..
그냥 이기적인 맘으로 올렸는데..
좋아해 주시니...제 맘이 참 기뻐요..

좀 아리고 애달프죠..?
가사를 떠나서..멜로디가
괜히 사람 심금을 울리는 듯한..

야식..줄이고 계신지요..?ㅎㅎ~
아..맞군요 이노래..

안재욱이가 부른 노래 제 음악 게시판에도 있는 거..
2007년도에 친구같은 주 빈배와 함께 올렸던 노래입니다.
저도 좋아하는 곡이죠.
엥~요기 댓글..이제 보았네요..

어쩜..제방에 오시는 분들..
다들..이 노랠 좋아하셨네요..

마음 한자락 ..닮은 고운 님들..
그래서 이리 소통도 하는가 봐요..ㅎ~

저 오늘 운동 안가구 농땡이 치구 있어요..
쉿~~비밀이예요 !!

쫌 있다..텃밭에 물이나 주러 가야겠어요..
비님이 왜이리도 게으름을 부리시는지..
벗님..닮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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