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집아기..
우리 쏭이 자장가 목록 중에 하나.. 다 큰 것이.. '엄마, 나랑 같이 자요.' '엄마. 자장가 불러줘요.' '엄만 노래 못하는데 자장가소리는 너무 듣기 좋아요.' 결국 어제도 내 옆자릴 차지하구..쌔근쌔근
타박네야, 섬집아기, 엄마야 누나야,클레멘타인,에델바이스.... 내가 쏭이에게 불러주는 자장가 목록.. 자장가 아닌 노래를 자장가로 부르는 나의 이유는.. 내가 어린 날..좋아했고 즐겨 불렀던 까닭이리라..
구슬픈 곡조.. 그 슬픈 가락이 까닭없이 좋았던 유년.. 나는 이미 그때부터 사는게 슬펐었다. 이유없이..까닭없이.. 때마다 울음우는..울보.. 겁쟁이..나
-벗님.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