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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가족 이야기

행복이 가득한 집

by 벗 님 2011.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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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학도가 꿈이였던 네째 홍주..

아이들에게 직접 그림을 그리게 하여..

저 이쁜 나무울타리를 손수 만들었다고 한다.

 

저 하얀 나무울타리에 쓰여진 글귀처럼..

 

행복이 가득한 집..

 

 

 

 

 

 

 

 

 

뚝딱뚝딱 직접 만든 저 새집에..

어느날은 산새가 진짜로 찾아와 집을 짓더란다.

그런데 무슨 연유에서인지 집 짓다 말고 떠나버린 새..

새집 안을 들여다 보니..

정말 잔가지며 마른 풀들이 소복하니 그 흔적이 남아 있다.

 

왜 떠났을까?

공들여 짓던 집을 두고..

 

 

 

 

 

 

 

 

 

 

 

 

 

 

 

 

 

 

 

 

 

 

 

 

 

계곡을 다녀온 늦은 오후..

몸도 맘도 느슨해진 하루가 저무는 시간

한가하고 여유로운 한 때..

 

 

낮잠 주무시던 내남자가 부시시 잠깨어 나오고..

월이랑 월이의 남자는 낮에 뽑던 마당의 잡초를 마저 뽑느라 쪼그리고..

주야는 아마 저녁거리를 생각하고 있을테고..

우나는 이어폰을 통해 들려오는 음악을 들으며 저대로의 생각 속에 머물러 있을 것이고.

울엄마는 여태 텃밭에서  딸들에게 챙겨줄 야채를 손질하고 계실 것이고

아이들은 남자 여자 편갈라 요란뻑적하게 샤워하는 중이고..

 

나는

이 모든 소소한 풍경들이 다 소중하고 소중해서 디카에 담는 중이고..

 

 

 

 

 

 

 

 

 

 

 

 

 

 

 

 

 

1박 2일의 참 짧은 여정이였지만..

 

그 하룻동안에 일 년치의 행복을 그득 가슴에 담고 왔다.

 

그렇게 엄마의 한없는 사랑과 동생들의 배려와 따스함으로..

 

나는 다시 또 살아가는 힘을 얻는다.

 

 

 

 

 

 

 

 

 

   

 

- 벗 님 -

 

 

초저녁에 잠시 잠을 들인탓에 이렇게 또 깨여있습니다...
그림을 그려넣으며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놓은 울타리가 참 정겹게 다가옵니다..
행복이 가득한 집...
울타리안으로 들어서면 마냥 행복해지고 편안해질것 같습니다..
가족들과 소중한 휴식의 시간을 서로 나누는 모습이 소박하여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저런 하얀 나무 울타리..

언젠가 마당있는 집에 살게 되면 ..

저런 울타리 옆에 예쁜 우체통도 세워두고..

이쁘게 살고 싶다는 작은 소망이 있어요.ㅎ~


동생부부의 결단력과 실행력이 참 부러워요.

저 울타리며 지붕이며..둘이서 직접 다 만들고 쌓고..그랬다는군요.ㅎ


늘 우리가족의 휴식처가 되어주고 모임자리가 되어주는

행복이 머무는 자리이지요.

그래서 참 고마와요..우리 홍주에게..^^*

항상 두분은
이른시각에 깨어 있으시군요...
수채화로 그린 가족의 그림...
1년치의 사랑을 안고 다시 일산호숫가로 돌아오신 벗님...
그만큼의 가족사랑이 넘치시길^^*
그러시는 어느분도..늘 늦게 깨어계시는 듯..

일거리는 유박님께 다 떠넘기고..?? ㅋ~~


좀 있으면..

우나랑 쏭이 동시에 캠프 떠나서..

그 때..엄마랑 푸욱~~있다 올까..어쩔까?

생각 중이예요.


세월이 기다려주는 법은 없으니..

시간 날 때..여가있을 때..

엄마 아빠 품에 안겨있으려고요..

언제 어른 될지..ㅋ~

ㅎㅎㅎㅎㅎㅎㅎㅎ...
벗님은 영원한 소녀....ㅋ....
그럼 내남자밥은요...저희집은 밥이 생명이라...ㅎ....
그러니..영원히 어른되긴 글렀나 봅니다.


밥은.. 내남자가 나보다 더 잘해요..^^*

1박2일의 여정이 넘넘행복해보여서 한달동안 머무른듯 행복이 가득하게 뵈네욤..


정말 엄마곁에 갈 때는 행복한 모습만 뵈어주고 싶어..

마음이 그럴 땐..차라리 안가고 싶은데..

막상 엄마곁에만 가면..이런저런 상념들 다 잊어버리고.

그냥..행복만 하다가 돌아오게 되어요.

행복에너지 팍팍 ~~받아서요..ㅎ~

머스미님의 새로운 모습...변신?...아니면 누가 대신 댓글?
머스미두 때론 조신모드당..(푸하하)(하하)
제 방 분위기가 .. 좀 조신해서리..ㅋㅋ~~
인자 다 끝났나? ㅎㅎㅎ 어제 새벽부터 운전했더니 오늘은 영~ 죽을맛이다~ㅎㅎㅎ
아직 한개 남았는데..

난중에 올리려구..ㅋ~

지겹나??


새벽에 운전을?

졸음 운전..그거 진짜 조심해라.

포항에 불꽃 축제 했담서??


어쩌면 그거 포스팅 올랐을지도 몰겠네..

이따..건너가 볼게..^.*~
난새가 왜 달아났는지 알것같다~~
개 때문이다~
바로옆에 개가 있으니 불안해서~~~
나두..글치 싶더라..ㅋ~~
집은 무척 마음에 들었지만...
문득 안전이 걱정이 되었을 겁니다.
아마도 떠나면서 무척 아쉬워 했을 거예요.ㅎ~
포토에세이작가님... 오늘도 행복하세요. *^^*
포토에세이 작가..?

와아~~그거 너무 멋진 명칭인데요.ㅎ~


늘 쪼만한 디카로 똑딱거리는데..

물레방아님 말씀 들으니..

사진 배워서..

진짜 포토 에세이 쓰고 싶어지네요.ㅎ~

그냥 칭찬의 말씀인 줄 알지만..행복한..^---^*

과장해서 드린 말씀이 아닙니다.
벗님처럼 이렇게 사진과 글이 조화된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흔치가 않습니니다.
혹여... 아니 꼬옥 그렇게 하셨으면 좋지요.
블로그에 올린 글들을 잘 다듬어서 포토에세이를
출판하시기 위해서는 고화질의 사진이 필요할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중요한 것은 조화로움입니다.
지금의 사진으로도 충분히 글과 어울립니다.
앞으로 기대할께요... 작가님~~~ *^^*
물레방아님께서 그리 말씀해 주시니..

갑자기 욕심이 생기네요.ㅎ~

그저 소장용으로라도..한 번 고려는 해볼까 합니다.

사실..제 작은 소망 중에 하나랍니다.

작은 책자 하나 엮어..딸들에게 남기고 싶은..ㅎ~

그냥 생각만 했었는데..

물레방아님의 응원에 힘입어..언젠가는 꼬옥..

그리하도록 해야겠어요.^^*


성원..감사해요..^^*
행복이 가득한 집이야기는 이제 막을 내리나요
내년에 또 들려 주실것을 약속하며
마치 우리의 삶을 계획하며 살아가듯 블로그에 한 약속 또한 아주 소중하지요 (마음으로 한 아름다운 약속 말이죠
홍주씨네 이쁜 풍경은 이렇게 서정적으로 막을 내립니다
7막7장이란 책의 제목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8월을 출발하면서 ...익어가는 태양의 약속을 지켜보는 우리가 되길 .
지난 주 내내..밀양이야기로 채웠네요.ㅎ~

엄마 이야기 한나 남았는데..다음에 올리려구요.

비는 그쳤지만 여전히 흐린 하루를 열고 있네요.

이러다 문득 가을이려나요? 훗~~


주어진 하루..알차게 살아가자..

나와의 약속을 해 봅니다.

언니도 즐겁고 행복한 것들로채워가는 하루 되세요.^^*

앞의 글들 쭉 읽어오면서...

벗님언니는 참으로 행복한 분이시구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아름다운 고향..가족들..

고운 정으로 뭉쳐진 사람 사람들..


저희도 딸이 다섯이지만 모두가 바쁘게 살아 명절에나 모일수 있지요.

그나마 사이도 별로 안 좋아서 저런 가족적인 분위기는 없답니다.

부러워요~ㅎ

지금처럼 행복한 날들 엮어나가시길....^^

아?

장미님네도 딸 다섯이셨구나..

그러고 보니 전에 그런 얘기들은 것 같네요.


저도 엄마랑 멀리 떨어져 살아..

자주는 못 뵙고 ..명절이나 생신 아이들 방학하면 ..

뵈올 수 있어요.

내가 맏딸인데도..사실 맏이 노릇은 하나도 못하고..그래요.

다행히 동생들이 엄마 아빠 살뜰히 챙기고..

이 못난 언니도 늘 챙겨주고..그래요.ㅎ~


딸 다섯..

자랄 땐 마니 투닥거리기도 했었던 거 같은데..

커서는 서로 얼굴 붉힐 일은 없었네요.

마음속 이야기야 있겠지만..서로 그냥..토닥토닥..

다섯사위들도 다들 착하고..


울엄마 너무 고생만 하셨다고..

이렇게 복을 주셨구나..그런 생각이 들어요.ㅎ~



이런..지 자랑만 한 듯..

죄송요..



나이가 들어가는지..요즘들어..

엄마 아빠..친정식구들에 대한 생각이 더욱 애틋해지네요.


행복이 넘쳐 흐릅니다.
제가 조금만 담아 갈게여...

그곳에서 삼겹살에 막걸리 1잔 땡김 좋겠습니다. 뻣님
가족간의 화목, 더욱더 돈독하시길!!!
후훗~~

아주 작은 행복 바이러스가 전파 되었다면..

제가 외려 고마운 일이지요.


안그래도 막걸리 한 잔 ..땡겼답니다.ㅎ~~


산에 안가본지 한참이나 되었네요.

그래서인지 요즘 몸이 찌뿌등~~ㅎㅎ~~
행복한 시간 되셨지요 벗님..

엮으신 글 찾아서 읽다가 공통분모에 찌리릿, ㅎㅎ
그리고 유키노하나..요
플래닛 음원으로 구입하셨다는 그 노래
제 플래닛 시절 생각이 나서 가슴이 또 옛날로 돌아가네요
눈꽃이란 이름도.. 저에겐 추억이군요
저 노래만 들으면 가슴이 철렁.. 하는 증상이 있어요
이것도 혹 공통분모가 되었나요...ㅎㅎ

감사합니다..
그럼요..

내겐 가장 행복한 시간..소중한 시간..입죠.ㅎ~


콕 집어 뭔지 모르겠지만..

별님이랑은 닮은 구석?이 많다는 그런 생각이 들곤 해요.



유키노하나..

제게도 작은 플래닛추억이 담긴 노래인데..

가슴 철렁~~할 수도 있는..

정말 찌리~~릿~~



공통분모가 참 많네요..우리..^^*

정말 아담하고 이쁜집이네요~
얼음골 시원한 물이흐르고... 알프스계곡의 바람이 불어오는곳...
저도 가끔씩 가는곳입니다~
참 좋은곳에서 여유를 보내셨네요~ 부럽....ㅎ
동생 내외가 거의 손수 뚝딱거리며 지은 집인데..

처음엔 왜 그런 시골동네에 가 살려구 하냐구 반대도 했었는데..

이젠 정말 부러워요.

언제나 우리가족들의 모임 장소가 되어주고..

아이들에겐 아름다운 추억의 장소가 되어주는..곳..



전 아직 영남알프스 종주 못해봤는데..

꼭 함..해볼려구요.^^*

사실 이런게 소중한 휴가는 아닐까..
보고싶은 사람을 보고 함께하고..나이들수록
형제..가족들이 더욱 그리워지더이다...
그런가 봐요.

저도 나이가 들어가나 봅니다.

전엔 당연히 여겨졌던 부모님의 사랑..형제애..

요즘들어..너무 감사하고 소중한단 생각이 드네요.

특히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니마니 가져야겠단 생각..


7월..비가 너무 퍼부어..어쩌면 여행님께선 바쁘고

힘드셨을 듯..

벗님 방에서 내가 젤로 부러워하는 모습..
가족들간의 아름다운 모습..넘 행복해 보여요..
나두 딸아이 어릴땐 늘 같이 여행 가고 즐거웠는데..
이젠 그냥 가족끼리 가는 조용하고 편한 모습들이 좋으니..
넘 이기적인 모습이 되어 간다는..부럽부럽..

저번에 내려갔을 때..동생들이..

언니야..엄마랑 우리자매들끼리 여행 함 가자..

그러더군요.

그 말이 얼마나 정겹고 반갑든지..


아이들이 커가고..그냥 허전해서 그런지..

요즘은 자주 엄마랑 친정식구들에게 마음의지가 되고 그러네요.


저런 행복..내게 있어..또 얼마나 감사한지요.^^*

복은 혼자 다 받으셨네...ㅎ

나는 이십여년을 그렇게 바라고 바래도 안되드만..

아들 여섯에 셋째,
그리고 다시 아들 둘을 낳았으니까...

그 중 하나는
내 회사에서 아르바이트,

늦둥이는
어제, 오늘 내 회사에서 봉사활동...

그래도 집에 들어오니
둥지비빔냉면 끓여놓고 기다리네요..

오늘은 "쏭"이가 안 부럽네...ㅎㅎㅎ

후훗~~

딸이 귀한 집이 있고..

아들이 귀한 집이 있고..

저희집은 아들이 귀한 편이지요.


그래도 아들이 든든하니 좋죠.

딸들이야 키우는 재미는 솔솔해도..

늘 걱정이고..

저야 딸들이 커갈수록 친구같아 좋긴 하지만..

내남잔..왠지 허전할 거 같아요.

목욕탕 함게 가서 등밀어 줄 아들 하나 있음..

참 좋았을텐데..

그런 생각 들기도 하거든요.


쏭이..

예전의 쏭이가 아니예요.

사춘기 몸살을 하는지..영 까칠하네요..요즘..ㅜㅜ
우리 애들도 엄마하고 거리를 두기 시작했어요..

잡으려는 엄마와
그 곁을 벗어나려는 아이들..
쉽지않은 일전이 늘상 이루어집니다..

해서 방학기간 동안에 내가 데리고 다니는 중입니다..
녀석들도 좋아하구...

오늘은 집에서 쉬라고 놔두고 왔어요..
18일에 나가려면 미진한 일이나 확인할 사항도 있구 해서요..

주말에 날씨가 괜찮으니까
양평, 미사리 방향에 휴가차량이 많군요..

더위 들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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