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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나의 이야기

장미의 날들

by 벗 님 2011.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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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호수의 장미화원에선 장미축제가 열린다.

어쩌다 보니..늘 장미축제의 끝무렵에야 장미화원엘 가게 된다.

 

햇살에 눈이 부시던 장미들의 향연이 끝나고..

햇살알갱이만큼이나 자잘하던 인파도 드문해지고..

 

유월 막바지 따가운 햇살에 꽃잎도 지쳐..

한 잎 두 잎..시들어 갈 무렵..

바람에 몸을 실어 이 호수에 나왔다.

 

생명력이란..

그래도 참 질기고 강인하지..

꽃잎 다 떨궈진 가지마다..

새로이 잉태되어 봉긋이 갓 피어난 꽃송이들이

여직 있었으니..

 

 

 

 

 

 

 

 

분홍장미의 꽃말 : 맹세, 단순, 행복한 사랑

 

 

 

 

 

 

 

 

주황색의 꽃말 : 수줍음, 첫사랑의 고백

 

 

 

 

 

 

 

 

 

 

 

 

 

 

 

 

 

노란장미의 꽃말 : 질투,사랑의 감퇴,완벽한성취

 

 

 

 

 

 

어쩌면.. 꽃 중의 꽃은 장미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전엔 ..장미에게 그리 호감이 가지 않았던 게 사실인데..

 

그건 아마..너무 이뻐서..사랑스러워서..

 

나 아니라도 참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줄거니깐..

 

난..그저 들녘의 이름 모를 작은 풀꽃들만 사랑했었어.

 

 

작년에도 호수의 장미화원에서 찍은 색색별 장미사진이 참 많은데..

 

장미에 대해 별루 할 이야기가 없어서..

 

그 사진들은 그냥 ..내 글방에서 일년여 묵혀있는 중이지.

 

그런데..세월도 구름도 바람도 물결도 흐르잖아..

 

그렇게 내마음도 흐르고..이젠..

 

장미가 사랑스럽고 탐스럽고.. 참 어여뻐..

 

 

장미를 젤로 사랑한다던 내사랑 벗님이처럼..

 

내 생일날에 노란 장미를 선물해주었던 미정의

 

노오란 웃음처럼..

 

 

 

 

 

 

 

 

 

 

 

 

 - 벗 님 -

 

나는 백장미 그다음에 노란장미 검붉은장미인데..
그런데 가톨릭에서는 노랑은 영광인데.흰색은 환희.붉은장미는 고통...
노란색 좋은데~~~ㅎ
백장미의 꽃말이..존경, 빛의꽃, 순결, 순진, 매력..이라 하네요.

저두 사실 백장미가 가장 좋아요.

꽃말도 마음에 들고..ㅎ~

노란 장미는 왠지 귀해보여서 ..좋아하는데..

꽃말이 좀 그렇죠..? ㅎ~


나도 빨간장미 44송이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모처럼 환한 햇살이 무척 반갑습니다
물론 낮엔 더워 우리를 힘들게 하겠지만
눅눅한 실내도
마음도
뽀송뽀송하게 말릴 수 있으니
참 좋습니다

벗님~~!
비이 해피
하루..참 뽀송하니 맑고 청명했습니다.

다들 덥다는데..전 쾌적하니 좋았어요.ㅎ~

밤공기도 마치맞게 좋은 요즘이네요.


이왕이면 100송이를..안해님께..

100송이는..당신을 너무너무 사랑한다..는 의미래요.ㅎ~

44송이가 아니고 45송이쟎아~~~ 자꾸 착각할래?
송이는 꽃송이보다 우나와 송이가 더이뻐~ㅎㅎㅎ
뭔 솔??

44송이의 의미가 좋다는 거지..

내 나이랑 상관 없이 말이야..


당근..꽃 중의 꽃은 사람꽃이지..

특히..아이들..^.*
아하 그런거였어~~ 4444 라고 닉네임 쓰는아이 있거등~사랑하면 사랑할수록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뭐 그런뜻이라하더라구?
그런데 어제 내블로그에 4자가 몇개나 겹쳤는지~~~
4444444~ 이거 의미 좀 만들어 봐봐~
4 사랑하면..

4 사랑할수록..

4 사랑하고..또

4 사랑하고..

4 (死)죽도록

4 사랑하는

4 사람


됐나?

별 껄 다 시키넴~~>.<
고마우이~ 내가 그런 사람이라구? 요거 포스팅 해야겠다~ㅎㅎㅎ
장미선물에도 그런 의미가 있었군요.
전 아내에게 장미 3송이 또는 7송이를 선물하곤 했었는데...
아무런 의미없이 그저 3, 5, 7이 좋아서... ㅎ~
와우~~

정말요..?

안해님께 장미를 선물하신다고요?

정말 로맨티스트세요.

내남잔..나 대학졸업때 꽃다발 선물해준 이후..감감..>.<


다음번엔..의미를 담은 장미를 선물해 보심이..

살짝 꽃말도 곁들인 쪽지도 넣어서요..ㅎ~.
장미꽃...
제게 있어... 어린날...
가장 먼저 꽃이란걸 알게해준 꽃이었지요..^^

그림을 그려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꽃말도...
그저~ 좋아서... 좋아했던...
가장 이뻤던... 장미꽃... 이었어요..

그래서 닉을 '장미꽃'이라 했었답니다.ㅎㅎ..

이쁘게도 담아 오셨네요...^^

아 색상별 장미꽃...
송이 마다에 의미가 있었군요..^^

장미꽃 향기에 젖어드는...
이쁜 글...
사랑스런 벗님의 고운향기에 머물며...

내내~ 고운미소 늘~ 사랑스럽게요~ 고우신 벗님!~~^^*
아무렴요..

닉을 장미꽃으로 할만큼..

장미를 좋아하실거란 건..짐작했었지요.

사실 장미꽃만큼 대중의 사랑을 받는 꽃도 드물거예요.

그만큼 매력덩어리 꽃이지요..ㅎ~


전..그냥 풀꽃들의 수수함이 좋아..

길가 풀섶의 작은 풀꽃을 좋아했더랍니다.ㅎ~


저도 장미꽃 사진을 올리면서..

꽃말을 좀 더 알게 되었어요.


장미꽃님도..고운 미소..늘 그렇게 피우세요.

장미꽃처럼요..^---^*

빨간 장미 100송이는 없나요?
후훗~~

이미 답은 드렸죠?

사실..저두 장미꽃보단..현금을..ㅋ~~


아님..들꽃 한아름 꺾어다 주던지..^.*
44송이를 선택하신 또 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네요.
장미꽃도 뭣 모르고 선물했다간
뺨도 맞을 수 있겠어요.
제 글에 어떤분이 조금 부족한(모자란) 듯한 게 (저의) 매력이라고 쓰셨더니만
언제 채울 수 있을지..
벗님을 보면 부럽습니다..
아뇨..별다른 의미는 없고요.

그냥..저 꽃말이 젤 맘에 들어서..ㅎ~


노란 장미는 되도록 선물하지 마셔요.

꽃말이 별루네요.^^*


훗~~

그분 말씀이 맞으세요..

다 채워지면..오히려 매력이 없어질지도..

그렇다고..바름님이 모자란단 소린 절대..아니란 거..

아시죠?

지금 그대로 충분히 매력있으시단 거..ㅎㅎ~~
난 넝쿨장미가
제일예쁘던데요
예전 친정집이 넝쿨장미가
봄이면 장미향으로 가득했거든요

글을 어쩜이리 예쁘게 쓰는지
수채화를 그리는듯해요 벗님
예쁜글에 예쁜심성 예쁜얼굴 예쁜감성
참 부러운 벗님
저두 넝쿨장미 좋아해요.

왠지 들장미소녀 캔디 생각도 나고..

언젠가 마당 있는 집에 살게 되면..

담장엔 반드시 넝쿨장미를 올릴거예요.ㅎ~



수선화님 댓글 읽고..

오늘 종일..괜히 기분이 벙싯~거렸어요.

^---------------^*(입 찢어질라 하는..ㅋ~)


44송이 장미를 선물해볼까요?
남표니가 놀라서 그럴걸요
"니 지금 미쳤나?" 라고 ㅎㅎ
장미는 정말 이쁘죠 샘나고 질투날만큼 .
에공~~언니..

언니가 남표님께..받으셔야지요..ㅎ~


하긴 ..

뭐 여자만 꽃 선물 받으란 법은 없으니..

언니네는 색다르게..언니가 선물해 보심도..

괜찮을 듯..하하~~
내 인생에서 가장 많이 받은 장미가 100송이....
인터넷 100만송이 장미 행사에서.......
꽃 선물은 언제 받아도 행복!!!
와우~~

100송이씩이나요?

전..둘째 낳고..

시아버님께서 커다란 꽃바구니를 선물해 주셨는데..

몇 송이인지는 세어 보지 못했네요.ㅎ~


그쵸?

꽃선물 주고 받는 여유,,사랑..있다면..

너무 행복한 ..^--^*
저는요
분홍장미 한송이..^^

정말 예쁜 장미꽃이예요
저도 벗님처럼 장미꽃은 그리 좋아하지 않았지만
오늘 이곳에서 본 장미는 어쩐 지 외로워보이기도 하고
가냘퍼 보여요
화사하고 화려하다기 보다는...

노래도 넘 잘 어울립니다
ㅎㅎㅎ
너무 잘 보셨어요.

확실히 감성이 깊으세요.

꽃 사진을 보며..

꽃의 외롬까지 켓치하시고..ㅎ~


사실..화려한 시절 다 보낸 후..

뚝뚝 시들어 떨어지는 꽃들 사이로..

저리 외로이 봉우리를 맺고 있는 꽃들만 담았거든요.

아무래도 생기도 덜하고..외로워 보이죠..



참?

돋움별님은 어떤 꽃을 좋아하세요?
저는 그냥 꽃잎이 하늘거리지 않고
좀 야무진 꽃을 좋아해요
흰색 마가렛 같은꽃요..ㅎㅎ
근데..
꽃이라면 다 이뿌지요^^
아? 마가렛..

저도 참 좋아라 하는 꽃이예요.

전 꽃잎작은 하얀 풀꽃이랑 들국화를 좋아해요.

안개초 개망초 물망초 구절초 마가렛..꽃마리..

제가 좋아라하는 꽃들이예요..^^*

왠지 눈물방울 닮은 꽃들..


봐요..

우리 둘이 마음이 좀 닮은 듯 하지요? ㅎ~
(ㅎㅎ)벗님...
박씨 아찌 말에 공감이 가는 데... 요

요리 어설프게 들어와서 ...

벗님 그깟 한끗인데...요...뭐...
느림보님..어서 오셔요.(^^)*


장마 지나고..날이 후덥하죠(?)

이 여름..건강히 지내시길 바래요.

이리 안부 주셔서..고맙구요.(^^)*
장미꽃 송이마다 밑둥에 호일대신 오만원권으로 싸서 44송이면 얼마면 되지??? ㅋㅋ 그리고 "멋진 옷사입어"라는 쪽지와함께^^
흠~~

완전 럭셔리 꽃다발이네요..

계산 해 보니..2백 2십만원..ㅎ~


사모님은 좋으시겠어요.^^*




스무살의 이야기,,,,, 아련하군요
,,,, ()
장미는 모두 시들었지만,,,, 그래도 계속 피어나는 장미들이
있지요,,,,,!

요즘은 꽃들도 계절을 배반하는 것들이 더러 있더군요.ㅎ~

가끔 제철을 잃어버리고..일찍 피거나..늦도록 피거나..ㅎ~


사실..화려한 꽃..

장미나 백합 다알리아 히야신스..이런 꽃 별루였는데..

장미는 어쩔 수 없이 매혹적인 꽃이란 걸..인정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ㅎ~


스무살..

무어 그리 처절했었던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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