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루하루 순간순간을 오래되고 낡고 쪼마한 디카에 담고..그 디카에 담긴 영상을 보며 떠오르는 생각들이나 맘을 이 블로그에 끄적인다.간혹은 넋두리처럼 일기를 끄적이기도 하고..
내 글방에는 써야 할 밀린 글이 현재..105개..내가 수시로 블로그를 떠나지만 않았더라면..다 소소한 끄적거림이 되었을텐데..어쩌다 보니 이렇게나 마니 밀려있다.
하나도 빠트리지 말고 부지런히 써서 다 남기고 싶다.훗날에..나의 딸들에게 다 보여주고 싶고..무엇보다 ..나를..엄마였고 아내였고 여자였던..나..나란 여자를 남기고 싶기 때문이다.
컴세상을 떠났을 때..하도 마음이 갑갑하여..작은 노트에다 이런저런 맘을 끄적여보았지만..습관 탓일까..펜으로 하얀 종이에다 끄적이는 것보다는 노트북 자판을 토닥거릴 때가 더 ..술술~~글이 써진다.그리고 내가 맘으로 담은 사진이 있으면 그 사진 속에 하고픈 말들이 다 담겨있어..또 술술~~ 써지는 편이다.
그러나 정작 내가 가장 쓰고픈 글은..아니 말은..아프고 슬프고 외로운 ..내 맘 속 깊은 곳의 이야기들이다.스무살적의 노트처럼..내 모든 것을 토로하고 울분하고 흐느끼던..나의 사랑 이야기들..
블로그를 하면서 이런 맘이 든 적이 많았다.내가 매일 올려놓은 포스팅을 보며..내 방에 오시는 님들이 미소 한자락 띄울 수 있는 이야기..욕심부리자면..살짝 감동까지 줄 수 있을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그런 맘..
희망과 햇살과 별빛과 풀잎..하늘과 꽃..바람..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비..사랑..행복한 내음만이 폴폴`~나는 그런 나의 방을 정성으로 꾸며..맘빛 고운 사람들을 초대하고 싶었다.
그러나..작금의 나는 지치고 흔들리고 가누지 못하는 흐릿한 맘들만 주절거리고 있다.안개처럼 희미한 세상 속에서 마음이 젖어 때마다 무너져 내리고 ..나는 아득하다.
세상사 마음에 달린 것이라 하건만..그 맘을 어찌해볼 도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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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비가 몹시도 내린다.
땅이 젖고 잎새는 지쳐간다.
산새도 제 깃털을 말리지 못해..젖은 채 어디선가 떨고 있다.
그런데 나는..이 비가 그치지 말기를 어제도 오늘도 ..바란다.
내리는 비..
희뿌연 세상 속에 젖어젖어
차라리 평화로우니..
- 벗 님 -
그리 흔치 않습니다.
그동안의 글들을 잘 정리하셔서 책으로 출간해 보세요.
가족에게 소중한 자료가 되겠지만 많은 사람들에게도
소소한 행복과 감동을 안겨 줄 것 같아요. *^^*
다 풀어보세요.
즐거이 읽는 초롱 아짐이 있으니까.......
지금처럼 하다보면~~뭔가 되어도 되겠지~ㅎㅎㅎ
좋은글만 가득하겠군요^^
비망록은 따로 작성하시겠죠? ㅎㅎ 농담입니다^^
가끔 저는 블로그 폐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너무 얽매이고 있지 않은가 싶을 때가 있지요.
그러면서도 저는 맘 깊은 곳의 이야기를
제대로 풀어놓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그냥 생활의 일부이지요.
가끔 벗님의 글을 통해
블로그가 무엇인가 생각하곤 합니다....
나의 마음 생각들을 심경의 변화며 자잘한 일상, 가족을 향한 ,세상을 향한 긁적임이
모두 글이 되어 한 사람의 바라보기가 되겠죠.
가족들에게 주는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글이 될것이며 이 방을 찾는이들에게도 따스함을 느끼게 될것이네요
앤언니는 그러기를 벌써 6년째로 가고 있네요.
좋은 글도 아니면서 그러고 있어요 나의 기록 꼭 남기고 싶다는 생각에
이제는 주위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부담을 느낄정도로 책임을 지워 부담도 되지만 결국 태어나서 살다 간 흔적하나는 남기고 싶은 이유라고나.
비에 젖는 마음이 참 좋습니다
낮게 깔리는 음악도 좋고.밀린 글 차근차근 써내려가세요.
마음이 움직일 때...또...못 잡을 때...
여러 방법이 있답니다.
방법 좀 알려 드릴까요...
1. 술
2. 무작정 여행 떠나기...우나와 쏭이 때문에 힘드시겠지만...
3. 누군가를 사랑하기...물론 실제적 대상을 하기에는 힘들겠지만...가상적 사랑하기도 괜찮답니다...일종의 짝사랑도...그보다 더 좋은 처방은 없답니다.
4. 일하기...또는 취미를 배워 보기 등...
5. 매일 한편 씩 영화보기...웃음을 주는 영화로...
혹시 윗글 중 특별히 마음에 드시는 항목이 없다면 제가 조금 더 연구해볼께요...ㅋ....
덥죠^^*
추신 : 오늘 벗님 공간에서 머물다 보니...춘향이가 된 이유를 알았답니다.
신랑분이 굉장히 미남인데요...특히 젊었을 때는 꽃미남...고무신 거꾸로 신지 않고 절대 기다린 보람이 있으십니다...ㅋ...
전엔 밀린 숙제하는 기분도 없잖아 있었는데..
오늘은 한 분 한 분..참 소중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블로그세상에서 나만큼 부지런한 사람도 드물텐데요..ㅎ~
사실..시간이나 여건이 전같지 않아서요..
하루하루..포스팅하기도 빠듯하구..
방법..흠~~~
1.. 술을 못해서..
2.. 가장 하고픈 거..
3.. 그거 아프고 힘들거 같아서..
4.. 요즘 내가 가장 마니 생각하는 거..
5.. 슬픈 영화가 더 좋은데..
아니예요..다..맘에 들어요.
가장 적절한 처방전인 걸요..ㅎㅎ~~
추신 :여제자분들께 함 물어보셔요..춘향이에 대해 어찌 생각하는지..ㅎ~
최근 학생과에 학생지도하는 교직원이
남학생간부가 찔찔짜더랍니다.
그래서 왜 그러냐고 하니까...여학생을 굉장히 좋아했는데...여학생에게 차였다고 울더랍니다.
여학생 하는 말 '너랑 몇번 잤다고 내가 너를 좋아하는 줄 아냐..우리 그만 만나자'...라 하면서...
그런 세대가 요즘 세대랍니다. 물론 극소수이겠지만...
날씨가 우울하네요...^^*
스무살엔 손만 잡아도..결혼해야하는 줄 알았거든요.ㅎㅎ~
정말이예요..
내남자가 기숙사 축제에 초대면서..
게임도 하고 춤도 추고..그럴려면 손을 잡아야 하니..양해해달라고..
후훗~~
그날..맘속으로..이제 이 남자랑 결혼해야하는구나..그랬죠..ㅎ~
저도 가끔 그부분에 문을 닫을까..
하지만 한줄이라도 적어야 내가 살아있는거 같아 조금씩 흘립니다
출판사와 접촉하였더니...제 의도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지적 재산권도 다 뺏는...뭐랄까...노예 계약서를 내밀더군요...
그래서 보다 저렴하게 책을 보급할려면 생각을 하다가...직접 출간하기로 하였답니다.
오늘 학교 영어캠프에 참석한 제자들이 들려서 힘을 주더군요...
그리고 내가 대충 책크기와 가격을 말해주니까...한번 더 놀라더군요...그렇게 공급해도...되냐고...
벗님께서 저친구 멍청한거아니야...하시지 않음 됩니다..ㅎ...어차피 우리 한국의 숨결을 누군가는 제대로 전달해야하고...
한국인이면 누구나 쉽게...저렴하면서 고급스러운 책을 소장하고 보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어느분은 저보고 돈벌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런 생각이었음 당초 시작도 안하였을 것 입니다.
벗님께 비밀글을 다는 이유는
오늘 제가 한말을 옆에서 꼭 지켜봐 주십사 하는 의도와...요즘 블로그 자주하는이유에 대한 답이기도 합니다.
또 새벽에 들어오셔 답글 다시겠죠...ㅎ...
비가 옵니다.
친구가 죽어서 그런지 빗소리가 더 슬프게 하는 날입니다.
[비밀댓글]
친구분..하늘에서 평안하시길..
넵..
어쩌다 보니..
우나가 시험공부하느라..좀전에 잠들었고..
낮엔..답글 드릴 시간이 없을 것 같아..이 시간에 이러구 있습니다.
책이 조만간에 출간되려나요?
한국의 숨결..너무 궁금해집니다.
세상속에는 참 열심히 훌륭하게 살아가시는 분들이 많은듯 합니다.
그런 분들 중..한 분을 이리 알고 있어 영광이고요..ㅎ~
이 새벽..비가 세차게도 내립니다.
출판작업 순조로이 진행되어가길..지켜보며..응원하겠습니다.^^*
참?
이왕이면..이문도 마니 남으시길 바래봅니다.^.*~
[비밀댓글]
저는 그냥 공짜로 보니 미안하네요.
다른 이에게 행복을 주는 마음이 더없이 아름답답니다. ^^
평화로운 여백 삶의 한켠에 남기는 일 아닐까요?
내 그 맘을 알기에
나 그대 뒤에서 언제나 지켜드림을...
벗님이 가장 잘 관리해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저두 일기식으로 사진과 곁들이고 싶은데
워낙에 게을러서..
워낙에 머리속이 복잡혀서(ㅎㅎㅎ)
그냥 마음속으로 그려 나가고
마음속으로 써 나가고
블로그에는 그냥 살짝살짝 비치고만 있답니다.
추천하고 싶은 블로그,블로거예요. 벗님방,벗님 그대시여...
참 예뻐요.마음도 얼굴도 모두가 다..^^
제겐 너무나 소중한 공간이기에..
제 마음 ..삶..사랑..추억..고스란히 내려두는 곳이기에..
제 나름..지극정성으로 꾸미고는 있는데..ㅎ~
예전만큼..몸도 맘도 여유롭지 못해..
친구님들껜 소홀한 점이 있어 참 죄송한 맘입니다.
그래도
하루하루,,끄적여서 나를 남기는 일이..참 즐겁고 행복합니다.
이연님의 사진이야말로..
그 어떤 아름다운 글귀보다 아름다우신 걸요..
찔막한 글이지만..가끔 내려두신 글들에서도 은은한 향기가 나고요.
예쁘게 바라봐 주셔서..늘 감사해요..이연님..^^*
참..블로그란 녀석에 희노애락이 담겨 있지요..
하지만 지금의 내 블방은 꽃이 시들듯 좀 시들 합니다..
블로그도 년차가 있듯이 순서를 한스텝 한스텝 밟아가는 중..
그래도 블을 하면서 벗님을 알게 돼서 좋았어요..포에버..
우리 누가 누가 더 오래 오래 하는지 내기해요?...ㅋㅋ
저번에 서울대공원 특집때도 내 블로그에 2주간 112개쯤 밀려있었나...?
무지 좋습니다 ㅎ
노트에 적는것과는 또다른 묘미가 있지요.
영상과 음악을 또 동시에 올릴수 있으니...
가끔 허탈해지기도 하지만 ..
이 매력적인 블질을 그만둘수는 없을듯 합니다.^^
무엇보다 소소한 일상이 먼훗날 아름다운 추억이 될것이니...
어른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아름답고 평안한 이야기들로만 채울수는 없겠지요.
블로그 돌아다니다보면 너무 좋은 것들로만 행복한 것들로만 채우고 있는 블로그들이 많더군요.
그저 아프면 아픈대로 행복하면 행복한대로..
소소한 일상들을 담아내는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입니다.전...
벗님이언니 블로그는 충분히 아름답고 매력있어요^^
이젠 노트에 끄적이면..글이 잘 안써져요.
그참..그래도 노트랑 지낸 세월이 더 많은데..ㅎ~
그래요.
사진과 영상..
무엇보다 누군가 공감해주니..더욱 매력있는 것 같아요.
소통이란 것이 없다면..어쩌면..
블로그에 생명력이 없는 거와 같을지도..
그쵸..언젠가도 이런 말 나누었던 거 같은데..
가끔 허탈해도..훗날에 남길..유산같은 거라고..이 공간..
장미님의 방도..훗날에..
강민이랑 서현이에게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추억이 될까요?
아마..엄마에게 고마와 하고..참 행복해 할 거 같아요.^^*
당분간 블을 닫았습니다, 생각할게 많았지요
아무하고도 소통이 되지 않아 괴로웠다고 할까요,,, 벗님이 가까이 계시면
만나서 말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할 수도 있을거라는 거, 나만의 생각일까요,,ㅎ
,,,,,, 산다는 게 뭔지요,,,,, 건강하세요,,,,^^
마니 서운했더랍니다.
깊으신 분이라..
보면.. 마음 깊으신 분들은 말문을 닫으시고 그냥 고요로이..홀로..
아무래도 마음 터 ..소통할 사람 만나기가 수월치 않으셨던 게지요.
수많은 오고감이 있어도..이 공간..
저도 때마다 외롭고 적막해지더이다.
짧으나마 좋은 벗이 되어드리지 못해..미안한 맘입니다.
저 또한 현실이 녹녹치 못하여..맘이 여유롭진 못해서..
지금 컴 앞에 앉아 홀로 여행을 떠날까..어쩔까..
이러구 있는 중이였습니다.
애들 둘 다..캠프를 떠난 참이라..
나목님..
제가 이 블로그에서 만난 분 중에..가장 마음에 닿는 아름다운 시를 쓰시는 분이셨어요.
언제라도..여여하시면..
다시 오셔요.
다시 뵈옵길..바라며..
이 글,..보셨음..
산다는 게..
사랑한다는 게..
무언지..
저도 한참 헤매이고 있는 중입니다.
지나온 삶에 대한 회억..
사는 거 처럼 살고싶단..삶에 대한 갈구..
너무 소심해서 암것도 못하고 있으니..
더욱 우울해지는 날들입니다.
제가 그런 벗이 되어드릴 수만 있다면..
너무나 부족한 사람이라서..
나목님도 건강히 지내시길요.
제가 개과천선한다면..
나목님 계신 곳으로 쪼르르~`달려가..
차 한 잔 사주세요..할지도..ㅎ~
늘 평안하세요..나목님..
건강 챙기시고..요.
그래서 제가 만든 덫에 걸려 신음하는 한마리 짐승꼴이지요
그래서 마음이 괴롭고 힘들어서 아무에게도 말문을 놓지 못하고,,,,,,,,,,,,,, 풍요 속의
빈곤 같은 무기력감이랄까요,,,,!
저 진짜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그러나 고마워요, 벗님에게 조금 털어놓으니
마음이 갑자기 힘이 나네요,,, 무겁게 짓눌러서요,,, 저를 무겁게 짓눌러서요,,,,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어서요,,,, 글에 주신 말씀이 너무 고마워서 또한 힘이 나네요,,,,!
아무말도,,, 그냥 아픔도 싸매어 부축하고 가자고요,,,, 그냥 함께 해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고요
그렇다고요,,,,,,,,,,,,,,,,,,,,,,,,,,()
오늘도 많은 추억 가슴에 담는중..
쪼매 있다..폭풍 여행기 올리겠습니당..ㅎㅎㅎ
쭈니는 여행중..ㅎㅎ 이제 전남장흥으로 가는중..^^;;
항상 잼나게 봐 주셔서 감사해요..^^*
지금쯤 폭풍 여행기 올랐으려나요?
여행 다녀오고..곤하여..이제야 인사 드리네요.
지금은 장흥에 계시겠네요.
여행하기 한창 좋은 계절..
여행자가 가장 부러운..^^*
야후에서 오랫동안 했었거든요~
남긴다는것이 나중에 얼마나 이쁜기억이 될진 모르지만..
지금의 이 순간들이 모두 아름다운 향기가 날것이라 믿어요~
벗님과의 만남도 그렇구요~~ㅎ
주말 잘 보내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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