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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두 사진에서 서로다른 6곳을 찾으세요. (다 찾으신 분들은 후사?하겠음..)
포토샾 前
포토샾 後
막 불혹의 나이에 입성했을 즈음의 사진이다.
며칠 전..자근 딸 쏭이가 포토샾 하는 거 배웠다며서..
"엄마..내가 엄마 이뿌게 만들어 줄게요.."
그러면서 내 사진방에서 대충 가져간 저 사진으로..
내 얼굴에 저리 대수술을 집도해 놓았다.
눈 찟고 ..턱깎고 ..코 높이고..점 빼고..뽀샾하고..
어찌저찌하여..
딸래미 덕분에 돈 한 푼 안들이고 대대적인 얼굴성형을 했는데..
글쎄..??
더 이뻐졌는지 우쨋는지는 모르겠는데..영 정감이 가지 않는다.
우나랑 쏭이는 엄마가 훨 이뻐졌다고..그러는데..
난 노우 땡큐다.
원래가 자연스럽고 편안한 것을 지향하는 내 성격상..
저건 아니다..영..
내 평생에 성형할 일은 절대 없다고..지금은 장담할 수 있지만..
글쎄..지천명을 넘고 예순으로 가는 머리 희끗한 어느 즈음에서..
주름 깊어 ..얼굴에 자잘한 주름이 덮이고 깊은 골이 생겨나면..
마지막 발악처럼 보톡스라는 걸 맞으려 할지?
★ 울엄마의 일급비밀
이건 일급 비밀인데..
울엄마 알면 나..맞아디질지도 모를 일인데..훗~~
울엄만..주름 당기는 수술이랑 복부의 지방을 빼서 얼굴에 투입하는 수술도 두번 받았다.
내가 대학다닐 때 즈음에 한 번..그날..
엄마 수술하고 에스코트해서 온 울 아빠..
통증으로 끙끙 앓는 엄마 얼굴에 얼음주머니 찜질을 해주시며..
너거 엄마 함 봐바라..하며 마악 웃으시던 모습이 떠오른다.
이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해주니..
"너거 아빠 진짜 멋쟁이다.울아빠 같으면 다리몽댕이 부러질 일이다."
기타등등~~~
동네 창피하다고 붓기 빠지는 한 달여동안 김천 이모네에 피신가신 울엄마..
벌써 20여년 전 일이니..그 당시엔 성형은 쉬쉬~~할 일이였으니..
그리고 올해 초인가?
울산 친정으로 가는 길에 고속도로에서 우리 내려간다고 동생 랑이에게 전화를 하니..
"언니..지금 엄마집에 가면 안될낀데.."
"왜?"
"엄마 얼굴 또 주름 수술했는데..사위들 보기 그러니 아빠 보고 비밀로 하랬는데..
" 아빠가 딸래미들 집에다가 전화해서 산통 다 깨버렸어."
"그래서 우리 지금 엄마집에 가고 싶어도 못가고 있어."
후훗~~
울엄마 처음에 수술했을 때..뺨이 울퉁불퉁하니 붓기가 남아있어..
마치 영화 사탄의 인형에 나오는 그 인형이랑 똑 닮았다고..우린 막 웃어대었었다.
울엄마 그렇게 주름이 옅어지고 뺨도 통통해진 건 나도 웃으며 좋아했지만..
울 엄마..나랑 달리 눈이 큼직하고 쌍겹도 참 이쁜 반달눈이였는데..
눈꺼풀이 쳐진다며 쌍겹수술을 하신 게..난 못내 아쉬웠다.
어려서부터 그 고난의 세월을 지나시면서 너무 고생하신 탓에..
나이보다 늙어보인다는 소리 듣는 걸 끔찍히도 싫어하시던 울엄마..
그렇게 늙어가시는 게 반항처럼 서러우셨던게지..
참..참..몸이 곤하여..
포토샾 사진이나 올려두고..서로다른 곳이나 찾아보세요.
이리 간단 포스팅을 할려다가..
어찌 울엄마 일급비밀까지 폭로해 버렸넹~~
- 벗 님-
보톡스도...
젊어 보이는 잇점도 있지만 표정이 단조로워 지는 것 같아요.
젊을 때의 모습에 만나서 늙을 떄까지... 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면
인간적으로도 더 정이 갈 것 같아요.
오드리햅번이나 크린트이스트우드... 이런 분들 보면
늙어가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 주잖아요.
늙고 주름졌다고 흉보는 사람 없잖하요.
내면의 아름다움이 우러나도록 자연스럽게 늙는 것...
그것이 더 정이가고 보기 좋은 것 같아요. *^^*
그 느낌이 전 참 싫더군요..
하긴 요즘은 의술이 좋아..
거의 표 안나면서 이뿌게 ..변신을 시켜주기도 하는 것 같지만..
부작용이란 게 있을 수도 있고..
뭔가 부자연스런 것도 있고..
뭐든 자연스런 것이 가장 아름다운것이란 생각입니다. ㅎ~
물레방아님께선..만약에요..
사모님께서 성형할거라 그러면..
울 아빠 처럼 병원까지 사모님 모셔가고 모셔오구..
얼음찜질까지 해주실 건가요? ^.*~
후훗~~
그댁 금슬도 알만합니다.
참 좋으신 낭군님이실 듯..^^*
그래도 안해님이 기필코 하고시프시다면..?
또 보고
자꾸 보아도 잘 모르겠는걸요
눈동자가 조금 더 커진 것 같고
새끼손가락
입술
얼굴 크기가 조금 작아진 것 같고......
암튼
아름답습니다
무척,
눈이 내릴 것 같은 하늘
눈 왔음 좋겠네요
부디 벗님은 이 글을 오래 보존하소서...
하지만 전 사진에 한표 보냅니다.
벗님은 지금도 이쁘시니.
저는 얼굴에 점이 많아요. 한 30개 정도
이 점만 빼면 얼굴이 깨끗해진다는 말이
제 가슴에 박혀 있네요.
피부과 의사친구가
자기한테 오라고 유혹하고 있고....
아마 새해가 되기 전에 곰보가 될 듯합니다. ㅋㅋ
난 벗님 사진중에 자연스럽게 찍은 사진들이 뽀샵을 한 것 보다도 훨 아름답다는..
지난 여름에 찍은 빨간 티 입고서 등산하면서 찍은 사진이랑(지난달에 올린 사진)
자전거 타러 호수 공원 갔다가 풀밭에 누워서 찍은 사진이 최고라는..
그 사진을 대문으로 걸어 놓으면 남자들 다 쓰러질거라는...ㅋㅋ
어머님이 아주 미인이시네요
어머님 닮아서 벗님이 미인이시구나
눈이 많이 왔어요
춥지않으셨으면해요 벗님
찾기는 했는데... 거의 표시가 안나네요.~~
벗님~ 청순하고, 귀엽고, 이뻐요...
우나하고 송이 이모의 모습이지요.
친정엄마 멋쟁이 이시고 아버님은 더 멋쟁이 이시네요..
소담도 몇번 성형외과 가려다 울 신랑이 말려서 그만 두었지요...
더 나이 먹으면 함께 가 보려구요...
예전에는 맛사지 받으러 많이 다녔었는데...
너무 자주 받으면 잔주름이 더 많이 생긴다는 말을 듣고부터는
가끔 집에서 혼자 맛사지 하는 정도로 한답니다.
어제는 함박눈이 정말 많이 내렸어요...
눈이 오니 마냥 좋았어요.
눈와서 좋으면 아직 철이 들지 않은거라 하던데...
날이 많이 차지요.
감기 들지 않도록 따스히 지내세요...^^
(저는 지금 콜록콜록입니다.^^)
울 쏭이도 기말 끝났다고 친구들과 뽈뽈~~거리더니..
그예 몸살감기 걸려..오늘 학교도 땡 쳤어요..ㅎ~
보면..주변에 살짝 손 대니..조금 더 이뻐지긴 한 듯 한데..
뭔가 부자연스런 건 있는 것 같아요.
아직 고지식해서 그런지..나졍스런 것이 좋은 거 같아요.
대신 좀 더 이뿌게 젊게 살고 싶으면..운동이나 음식으로 조절해야 된다는 주의이지요..ㅎ~
울엄마..너무 고생하셨고..육남매 다 대학까지 시키시느라.본인을 돌보실 틈이 없으셨으니..
내남잔 미간에 주름이 잡혀서..거긴 보톡스 맞을거라 하긴 하더군요..ㅎ~
참 환상적으루다 눈이 내려..어제 잠깐이지만 행복했어요.
전요..
맛사지 따로이 하는 건 없구요..
쌀뜸물 받아서 ..
아이들 생과일쥬스해 줄때,,조금 남겨서..
아니면 내남자 선식 만들어 줄 때..고거도 좀 남겨서..
머.. 일상에서 피부에 좋다 싶은 거 있으면..일단 얼굴에다 찍어발라요..ㅋ~
감기..얼른 쾌차하셔요..소담님..^^*
작은놈 오늘 기말 드디어 끝났어요...
나름 열심히 하는 녀석이라 해줄건 없고 집지키며
간식 해주고 잠시 쉴때 말벗 해주고...
시험 끝나고 친구들과 논다고 아직 집에도 오지 않고 있네요...
저는 조금 있다가 근 20년된 지기들 부부동반 모임이 있어요...
만나면 늘 좋은 사람들... 만날 생각에 지금부터 설레이네요...
오늘 예뻐 보여야 하는데... 방법좀 알려 주세요...^^
한참 전,후 사진을 보다보니 첫사진이 더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보여요..
주름이 늘어가는 엄마의 얼굴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도 있지만..
자글자글한 엄마얼굴이 볼때마다 자꾸 귀여워보이는건 왜 그런지..
귀여운 할머니같아보이구요~
웃을때 더 또렷해지는 주름살이 밉지않고 이뿌게 보이기도 하거든요..
벗님의 어머님처럼.. 저두 가끔은 성형고민을 할때가 있어요..
수술한 친구들을 보면 은근 갈등이...ㅎㅎ
어머님의 용기을 응원해드리고 싶어요~
정답은..조 위에 미산님 답글에 있어요..^^*
울엄만..참 진취적이고 시대를 앞서가시는 분이세요.
전 언제나 울엄마가 참 대단하고 존경스러웠어요.
제가 울엄말 닮았으면 참 좋았을텐데..
어찌..울아빨 쏘옥 뺐어요..ㅎ~
성형..필요하면 살짝은 괜찮을 듯 해요.
저야 ..전혀 할 생각은 없지만요..ㅎ~
사실..주변에 보면 이뻐져서 짠 나타나는 여인네들 보면..
과하지만 않으면 괜찮은 거 같기도 하고..ㅎ~
그래도 결국엔 추해보여요..과하게 한 여인들 보면..
뭐든 자연스런 게 제일인 거 같아요..그쵸?
그래요..저도 울엄마 ..가끔 귀엽단 생각 들때 있어요..
아이처럼 천진해 보이실 때도 있구요..^^*
내가 몇년만 젊으면 데이트 신청하겠그먼...ㅋㅋ
자연 그대로가...............................................................
원본이 훨 좋다~ 그냥 살어라 칭구~~~
무지무지하게 발달하는듯 합니다.
우리의 삶도 포토샾처럼
한번쯤은 변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하고
유쾌한 상상 한번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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