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부터 내남자가 갈 데가 있으니..
아이들보고 주말에 약속잡지 말라 일러두고..
휴일의 아침..우리 가족은 외출준비를 한다.
아이들은 이제 친구들이 더 좋은 나이..
그래도 주말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거라고
내가 누누히 주입시킨 덕인지
살짝 투덜거린긴 하나 아직은 잘 따라나선다.
아빠차를 기다리며 서 있는 딸들..
아직 초딩인 쏭이의 뒷태가 훌쩍 성숙해졌다.
내 안에서 어찌 조 이뿐 것들이 나왔을까?ㅎ~
♥ 아파트를 나서는 딸들..
아파트 입구를 나서는 딸들..
우나는 음악 없인 한시도 참아내질 못한다.
한창 사춘기로 접어드는 쏭이..
아파트현관 유리에 비친 자기모양을 한 번 더 점검하고..
아이들의 자연스런 모습이 좋아..
무심코 디카를 누르곤 하는데..
어찌 둘 다 눈을 감아 버린 순간에 똑딱!!
요즘은 거리에 나가보면..
저리 미니차림이 대세이다.
풋풋하고 이뿌다.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