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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딸들 이야기

마린쿡에서

by 벗 님 2010. 6. 10.

 

 

 

양재역에 위치하고 있는 마린쿡..

부페음식을 별루 즐기지 않는 내남자..

저번에 거래처 사람들과 한 번 왔었는데..괜찮더라며..

 

내남잔 항상 그랬다.

아주 오래 전 신혼시절 부터 어디 가서 맛난 거 먹으면 ..

그 조리법을 주방장에게 물어 직접 해주던지..

바루 그 다음날 데리고 가든지..

 

맛난 거 먹을 때 마다 내 생각이 난다는 내남자..

난..울엄마 생각이 젤 먼저 나는데..

 

 

 

 

 

 

  

 

 

내가 젤 좋아하는 ..초밥 

거기 있는 종류별로 하나씩 다 가져 왔다.

 

입이 쩌억 ~벌어지는 내남자와 딸들.. 

 

 

 

 

 

 

 

해산물..조금만 좋아하는 편..

 

 

 

 

 

 

 소스류..

 

그릇 모양이나 내용물의 색감이 참 이뻤다. 

 

 

 

 

 

 

사실..난 해산물보다..한정식보다..스테이크가 더 좋다. 

 

해물부페 와서 해산물 안먹고 스테이크만 먹는다고..

 

타박이다. 

 

 

 

 

 

 

이건 왜 들고 왔지..후회막급..

결국 내남자가 뒷처리 해주고..

 

아? 피자는 내가 먹었구나..

난  피자도 대따 좋아한다. 

 

 

 

 

 

 

이건 우리 우나의 선택사항..

기집애..여튼 돈 아깝다니깐..

꼴랑 조거만 먹구는 땡이다.

 

반면 울쏭인..

웬만한 어른보다 더 잘 먹는 편..

그러나 아직 초딩이라 반값..ㅎ~ 

 

 

 

 

 

 

 

사실..

이건 먹을려고 가져온 게 아니라..

 

이뻐서 디카에 담으려고.. 

 

 

  

 

 

 

 반시와 치즈케익..

 

이건 또 내가 무지 좋아하는 거..

 

  

 

 

 

 

그냥 이뻐서..

 

 

 

 

 

 

이건 내남자한테 패쓰~~

요플레는 내남자가 무지 좋아하는 거..

언젠가 생일선물 뭐 사줄까..했더니..

요플레 사달라고 한 적이 있다.ㅎ~~ 

 

 

 

 

 

 

조각케익이랑 아이스레몬티..어울리지 않는 그림..

 

조각케익엔 김이 모락모락한 아메리카노가 제격..

 

 

 

  

 

 

마지막 코스.. 상콤한 과일퍼레이드

 

 

 

 

 

 

 

 

 

 

 벌써 몇 번째 왔다 갔다...

 

쏭이는 저 조개가 맛나다며..몇 개를 먹었다. 

 

 

 

 

 

 

 

 쏭이 또래의 옆 테이블 여자아이가 자꾸 힐끔거리니..

 

괜히  인상을 그리는 쏭이..

 

 

 

 

 

 

 

 음식은 별반 먹지고 않고..

 

아이스 카페모카랑 키위쥬스를 마시는 우나.. 

 

 

 

 

 

 

 

 

  

 

내가 선택한 아이스까페라떼.. 

칼로리 엄청날텐데..

 

일단 질러보는 거다.

 

가끔 우울할 땐..

달콤한 것을 먹으면..

마음도 따라 달콤해지곤 한다. 

 

 

 

 

 

  

 

이건 과학적으로 근거 있는 말이다.

 

우울할 때..달콤한 거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음식 남겼다고 내남자한테 혼났다. 

 

 내가 남긴거 싸악~뒷처리 해준 내남자..

 

배도 부르고 ..

 

무엇보다 마음이 불룩했던 하루..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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