쏭이 중간고사 치는 날..
금의 환향 하길..ㅎ~
우린 만났습니다.
봄빛이 완연한 연두빛 캠퍼스는 우리의 천국이였습니다.
별을 보았고 대자연의 싱그러움을 호흡했습니다.
혼자만으론 벅차다고 생각했던 밤하늘을
둘이서 볼 수 있다는 이것 하나만으로 난 마냥 좋았습니다.
꿈꾸던 초록빛 자연을 그 아이로 인해 만끽 할 수 있었고..
푸르러만 가는 계절이 우리를 닮아간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별과 어머니와 눈물을 얘기하던 우리..
순수와 진실과 정의로 살고 싶다 하던 우리..
오로지 들풀처럼 순수하고 이슬처럼 영롱한 만남
난 세상 모든 것들을 찬미하는 찬미주의자가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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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벗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