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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스무살 이야기

굴레

by 벗 님 2010. 6. 25.

 

120

 

87.4.6 비

 

 

오늘도 많은 이들을 스치우고

그 중 대화한 이도 있으며

웃으며 미소를 주고 받은 이도 있다.

 

나는 만남의 가치로움을 더욱 더 소중히 생각해야 하며

순간순간의 만남에 최선을 다 하도록 노력하리라.

 

 

 

 

그렇게 무심히 냉정하기만 했던 나란 아이..

그래서 나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자가 되어버렸다,

나는 정신적을로 결합된 너가 필요하다.

 

 

 

 

 

 

사랑받음은 기쁨이다.

하지만 누군가를 사랑함은 더 할 수 없는 행복이다.

받음의 의미보다 준다는 의미는 배로 그윽하다.

마음의 충만함은 자꾸만 내 마음을 비울 수록 더욱 가득해지는 것 같다.

 

줄 때는 이유없이 조건 없이 순수하게 주고싶어 주도록하자.

받은 만큼 준다는 이해타산은 버리도록 하고..

이 오염되어가는 세상..

우리들 마음만이라도 깨끗이 간직해야 하지 않을까?

 

 

 

 

 

이해하고 용서하는 마음..

남을 용서할 수 있음은 또한 보배로운 용기라고 생각한다.

내가 아무리 타인으로 인해 비참해지더라도 그를 용서하자.

 

인간이기에 나약하기에

어찌할 수 없는 과오를 범할 수 밖에 없다고 합리화 하며

때론 철저한 자기 합리화가 필요하다고 변명하며

굴레 안에서 허덕이는 작은 사람은 되지 않을테다.

 

 

 

 

 

이제는 눈을 들어 보다 높은 곳.. 보다 먼 곳으로 향하리라

산다는 것은 한 번이다.

이 한 번의 삶을 어찌 소홀히 보내 버릴 수가 있을까?

 

 

 

 

 

 

          

 

 

                                우산을 접어든 채 비내리는 캠퍼스를 걸었다.

                                내리는 비만큼이나 누군가가 원망스러웠다.

                                너무 미워 눈물이 흐른다.

                                흐르는 눈물의 의미는 그리움이였다.

 

                                그러나 어리석은 만남이였고 부질없는 후회만 남아돈다.

                                그러한 굴레에 두 번 다시는 빠져 허우적 거리지는 않을테다.

                                보다 가치롭고 높고 크고 귀한 삶을 찾아

 

                                열심히 살아가야지..지치도록..

 

 

 
 
 

 

  스무살 벗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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