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4.6 비
오늘도 많은 이들을 스치우고
그 중 대화한 이도 있으며
웃으며 미소를 주고 받은 이도 있다.
나는 만남의 가치로움을 더욱 더 소중히 생각해야 하며
순간순간의 만남에 최선을 다 하도록 노력하리라.
그렇게 무심히 냉정하기만 했던 나란 아이..
그래서 나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자가 되어버렸다,
나는 정신적을로 결합된 너가 필요하다.
사랑받음은 기쁨이다.
하지만 누군가를 사랑함은 더 할 수 없는 행복이다.
받음의 의미보다 준다는 의미는 배로 그윽하다.
마음의 충만함은 자꾸만 내 마음을 비울 수록 더욱 가득해지는 것 같다.
줄 때는 이유없이 조건 없이 순수하게 주고싶어 주도록하자.
받은 만큼 준다는 이해타산은 버리도록 하고..
이 오염되어가는 세상..
우리들 마음만이라도 깨끗이 간직해야 하지 않을까?
이해하고 용서하는 마음..
남을 용서할 수 있음은 또한 보배로운 용기라고 생각한다.
내가 아무리 타인으로 인해 비참해지더라도 그를 용서하자.
인간이기에 나약하기에
어찌할 수 없는 과오를 범할 수 밖에 없다고 합리화 하며
때론 철저한 자기 합리화가 필요하다고 변명하며
굴레 안에서 허덕이는 작은 사람은 되지 않을테다.
이제는 눈을 들어 보다 높은 곳.. 보다 먼 곳으로 향하리라
산다는 것은 한 번이다.
이 한 번의 삶을 어찌 소홀히 보내 버릴 수가 있을까?
스무살 벗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