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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나의 이야기

내게로 가는 여행

by 벗 님 2009. 12. 4.

 

 

 

 

 

아파트 현관문 투명한 유리너머로 촉촉이 젖은 아침풍경이 보였어.

순간 마음안에 파르스름한 움이 돋는 듯..생기가 돌더라.

비가 내렸나봐..

밤새 까만 밤을 적셔주고 있었나 봐..

언제나처럼 자전거에 몸을 싣고 페달을 밟으면..

나는 마침내 자유로와져..한마리 새처럼..

세상의 하늘 위를 유유히 날아가는 것만 같아.

물기묻은 아침공기가 강파르게 마르던 내가슴을 자박자박 적셔주더라..

엄마가 사주신 까만 손가락장갑이 오늘따라 포스근해서

내맘까지 따스해지는 아침길이였어.

 

 

난 궁금해서 미칠 지경이야.

밤새 내 방에 누가 다녀갔을까?

어떤 마음들이 오갔을까?

내가 기다린던 사람들은 다녀갔을까?

어제 내가 올린 글에는 누구누구가 어떤 댓글을 남겨 놓았을까?

자전거로 10분거리의 센타로 향하는 동안..

나는 내 마음이 머무는 자리가 밤새 안녕했는지..

정말 궁금해 미칠 지경이야.

 

  

 

 

 

 

 

 

 

 

난 말이야..

아무리 슬퍼도 ..암담해도..사람들 앞에선 웃는다.

오히려 마음이 그럴수록 더 하얗게 웃는다.

그래서일까?

나더러 요즘 이뻐졌다더라..왕언니도..지숙씨도..선희언니도..

그리고 살이 빠졌대..

몇날.. 날밤을 새워도 안빠지던 살이 며칠의 시름에 그렇게 빠져버리기도 하나봐.

내 속이 검푸르게 멍들어 아려죽겠는데..

다행히 사람들은 내 마음속 흐린 빛깔을 눈치채지 못하더라.

나..카멜레온인가 봐..위장도 참 잘 하지?

 

그런데 말이지..

내가 웃지 않으면 내눈은 저혼자 젖어들어 참 슬퍼보이거든..

금방이라도 눈물 한 방울이 또르르~~뺨위를 구를 것처럼

늘 그렇게 눈이 저혼자 슬퍼하거든..

어떤 날은 말이야..내 맘은 아무러한 동요도 없는데..눈이 저혼자 울 때가 있어.

그런 날은 참 난감해.

 

 

내 친구 하림이가 시집가던 날..

결혼식장에서 왜 내가 눈물이 나느냐 말이지..

다들 기뻐하는데..내 마음도 기뻤는데..

신부입장 하는 순간..왜 내가 울고 있느냐 말이지..

 

 

그리고 우리 쏭이 유치원 졸업하던 날..참 별일이지?

그 날도 비디오 촬영하면서 혼자 눈물을 훔쳤지 뭐야..

몰랐는데..집에 돌아와 거울을 보니..

눈가에 시커먼 마스카라가 번져.. 참 가관이였어..

그러구 선생님들이랑 웃고.. 인사하고.. 사진찍고..

 

 

 

 

 

 

 

 

난 말이야..

춤을 출 때가 참 행복해.

내 안의 나와 내 밖의 나를 한껏 표출하고 표현할 수가 있어 좋아.

춤추는 순간만은 음악과 몸짓과 거울 속 내 모습에 빠져들지.

그래서 좋아.

다른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아.

그냥 새처럼 행복할 뿐이야.

 

 

그리고 이렇게 글을 끄적이는게 좋아.

그냥 내마음이 하는 얘기들을 마음가는대로 풀풀~~

푸념처럼 풀어내는 일련의 이런 글작업이 참 좋아.

그건 아마..내 글을..내 마음을.. 정성으로 깊이 읽어주는

누군가가 있기 때문일거야.

 

 

난 이 공간이 좋아.

이 블로그를 너무 사랑해.

나..미쳤나봐..

나..돌았나봐..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을지 몰라.

보다 소중한 게 무엇인지도 몰라.

 

 

난 그래..

이 블로그 세상 속에서

잃어버린 나를 찾아 아주 멋진 여행을 떠나는 아주 달콤한 느낌이야.

가장 나다운 나를 하나하나 발견해나가는 그런 쌉싸름한 느낌이지..

 

 

잃어버렸던 나..

나조차 모르던 나..

그런 내안의 나를 찾아 떠나는 내게로 가는 여행처럼 ..말이야..

 

 

 

 

 - 벗 님 -

 

 

나의 인생여행 이란 글을 쓴적이 있죠^^
결국 약속을 지키지 못했는데....
이글을 읽다보니 문득 그때가 살짝 생각나서 미안한 마음도 아주쬐금 들고...
뭐 지난일이니 벗님은 다 잊었을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오늘 댓글은 좀 무지 길게 쓰는중~
이러다 일떵 빼앗기면 안되는데...
누가 박씨아저씨더러 왜 그사람이 좋으냐고 꼬치꼬치 캐묻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냥 조오타~ 이랬더니...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데는 이유가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뭐가 그리 좋은지 자꾸만 물어오는데...
박씨아저씨 환장하고 팔짝 뛸노릇~
그냥 사람이 사람좋아하는데 이유가 있을턱이 없는데...
그냥 좋습니다.
일단..박씨아저씨로부터..이런 긴 댓글 받아서 무지 기쁨요..?ㅎ~
저번에 첫사랑 얘기 할 때..이후 첨인 거 같은데..

내인생의 여행이란 글..
음~~난 절대루 잊지 않구 있지요..
이제나 저제나..기다리고 있는 중..ㅎ~
부담..팍팍~~

그냥 살다..어느날..맘도 시간도..여유되시면..
한 번쯤..살아온 날들 반추하며..끄적이셔도..
하긴..살기 바쁜데..앞만 보고 가기도 바쁜데..그쵸?

그래요..나 빼구는 다들 잊었을거예요..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
그건 끌림이지요..공감이구..마음이지요..
그래요.이 블로그세상 속에서..
자꾸 마음가는 이가 있어요..

그냥 좋은 사람이 있어요..

박씨아저씨..
나..좋다는 말이지요..?
벗님~~!
저녁식사 맛있게 하셨나요?

블로그라는 공간에서 먼난 이런저런 인연님들
그 많은 인연님들
더러는 바람처럼 지나가버리고
서서히 잊혀져가는 인연들도 많지만
늘 이웃처럼 함께 하는 고운 인연들이 있기에 행복합니다

벗님과의 만남 또한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 일인지요

매일 만나고 또 만나도
질리지 않는 그런 인연으로
오래도록 함께 하고 싶습니다

낼은 추워진디지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고운 꿈 많이 꾸는 밤 되세요~~^*^
미산님께서 저녁인사 주신지..이틀이나 지났나 봅니다.
주말엔 블로그세상에 들어오지 않는 요즘이라..
자꾸 인사가 늦어지네요..지송요..

한정된 시간을 쪼개어 글 올리고..
답글 올리고..인사도 다니고..
요즘..마니 바쁘네요..제가..

주말은 또 ..어떤 알콩한 시간들을 보내셨을까요?
미산님처럼..미산님다웁게..그렇게 보내셨겠지요?


저 또한 미산님과의 인연..소종하고 감사합니다.
이 블로그에 처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주신..첫 인연이시지요..

어느덧..일 년이 되어갑니다.
이 블로그에서의 인연이..^^*
빗소리에 일찍 눈이 열려 벗님방에 아침 인사합니다...
유혹적인 향이 가득한 모닝코피 한 잔 내려 놓고 갑니다..
이렇게 비가 오는 날엔 벗님 감성이 출렁이겠네요..
그래서 더욱 블로그는 축제의 장이 열리고..
달콤 쌉싸름한 카카오 쵸콜릿같은 벗님 블로그 저도 사랑합니다..
달콤쌉사름한 카카오 쵸콜릿같은 방..
후훗~~너무 과찬이신걸요..
요즘은 방청소도 못하구 있는 실정이랍니다.
오늘 올린 글도 대따 맘에 안들구요..
맘도..시간도 여유롭지 못하다 보니..
글 쓸 시간이 좀 그래요..

비오는 날..창가에서 김이모라모락 나는
커피한 잔 마시며..
빗소릴 음악 삼아..
비내리는 창밖 풍경을 바라만 봐도..
가슴이 젖지요..
비에..내리는 슬픔에..
사는 시름에..공연히 젖어들지요..

저두 사랑해요..
아미고님의 엣찌있는 글들과 그 현란한 말솜씨를요..ㅎ~
벗님, 넘넘 멋져요 감동 잘 하는 언냐 골려주려고 작정했나 봐
그림도 언니가 정말 좋아하는 누구의 그림이더라 머릿속에서 맴 도넹
"내게로 가는 여행" 에 끼어들고 싶어지넹
자전거 폐달 밟고 달리면 그만 겨울동화가 되고 말겠당.
그래요 정말 블로그 공간 넘 좋죠
언제까지나 우리 이 공간 별빛 가득 무리지어 놀게 오게 꾸며 보는 것 벗님이라면 참 잘 할 수 있을거야
춤 추는 거움 글 쓰는 거움 ,생각하는 거움 ...그리고 모두 사랑하는 거움
우리 곱게곱게 블로그텃밭에 호미질 예쁘게 하기로 ...
블로그 텃밭에다 호미질을 하자는
언니의 그말이 너무 이뻐..
제가 싱긋..웃음짓습니다.

저 그림..저두 잘 몰라 알아왔어요..
에밀 베르논..프랑스 화가인데..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잘 모른다 하네요..
조금 베일속의 인물인가봐요..
저렇게 여인네들의 인물을 주로 그렸다는데..

참 건강하고 탐스러운 여인네들이지요..

자전거 페달을 밟고 라페거리를 가로지르면.
정말 새가 되어 하늘을 유영하는 듯한 기분이예요..

그렇게 아침공기를 가르며..하루의 희망을 다짐하구요..
언니..언니는 언제나 행복만 하시길 바래요..
빨간머리앤처럼..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방울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
사랑도 눈물 없는 사랑이 어디 있는가,
나무 그늘에 앉아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 주는 사람의 모습은
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
- 정호승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 중에서-
나는 왜인지..슬픈 듯한 것들이 좋습니다.

음악이든..사람이든..

슬픔 한조각 머금었을 때가 나는 좋습니다 .- 벗님 -


빈약하나마 답이 될런지요..
아름다운 시..
제가 좋아하는 시를 이렇게 올려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눈물..한 때의 제 닉이였지요..
눈물을 사랑했지만..눈물이였을 때..
마니 아프기도 했었지요..

눈물을 사랑하지만..
더 이상 눈물이고 싶지는 않네요..
벗님..
눈물이든,음악이든,모든 사람이든,
슬픔 한 조각을 머금든,
우리 몸에 각인된 것들이
결국 내 안에서 숙성되어
나오는 것 아닐까요
나갈려다가..느림보님의 댓글을 보았네요..
깜박 했으면 ..놓칠 뻔 하였네요..ㅎ~

별 거 아닌 거 같아두..
이런 실수가..때론 섭할 수도 있거든요..ㅎ~

그렇지요..
무어든..내 안에서 숙성되어 나와야..
그것이 향도 나고..깊이도 있고 그러겠지요..

저는늘..오늘 담은술..오늘 꺼내놓은 듯..
참 부그러운 글줄들입니다요..ㅎ~

낼 뵐게요..
급히 나갑니다..

올려놓은 그림의 여인이 벗님인가바
난 몰라. 벗님을 더 사랑할 것 같은 이 마음을
나도 몰라. 어짤거나?

내 기억속에 벗님은
사랑스럽고 이쁜여자였지.

잊지못할거야...

가인님..
이제야 인사드려요..

잊지 못할거야..

이 글귀를 읽는 순간..
언뜻..예감처럼..작별의 느낌이 훑고 지나갔지요..
가슴에 휑하니~~바람이 불더군요..

왜..?
문득..?

며칠..가인님의 방에 가질 못해서..
그 이유도 사유도 알지 못해 안타까운 맘..

홀연히 가신 이유가 있으셨겠지요..

제가 너무 늦게 왔네요..
마지막 인시도 못 여쭈고..

이렇게 가신 거 처럼..
어느날 문득..벗님아~하시며..오실거라 믿어요..

잊지 않을게요..
기억할게요..

그리고 기다릴게요..

그렇게 떠나실 수 있음이 외려 부럽기도 하네요..
이리부여잡고 떠나지 못하는 저 자신을..어찌해야할지..?

저도 사랑해요..가인님..
짧았으나..참 많은 여운을 주신..그대..

건강..건강하시고..
찬 계절..그저 따스하시고..
다시 뵈옵길 빌고 빌어요..

안녕..고마우신 분..

행복헹복..하세요..오래..그렇게..

이성적인 삶을 살기 보다
감성적인 삶을 갈망하는 벗님 같아요
그래서 좋은 글이나 시를 많이 볼 수 있는 거구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할 때 만큼
불행한 삶은 없을 거예요
하지만 여유에는 절제가 필요할 때도 있기에
어떤 판단에 따라 스트레스 받는 일도 왕왕 있겠지요?

폐쇠적인 삶 보다
개방적인 삶을 추구하는 벗님으로 보이지만
갇혀 있는 듯 한 느낌이 왠지 살짝 드네요^^

여행을 떠나시는 벗님
용기 잃지 말고 행복한 안착지에 당도하시길 바래요^^
많은 벗님들이 그 곳에서 기다릴 거예요^
감성..
마음에 흐르는 슬픈 강물같은..
가슴에 추적추적 내리는 빗물같은
차라리..그 감성이란 게 없었으면 더 나을 뻔 했어요..


부표없이 떠도는 난파선처럼..
이 공간에서도.. 현실에서도..
자꾸만 헤매이는 마음이랍니다.

손이 시려요..
마음도 시리고요..
날이 차가우니..몸도 마음도 자꾸만 움츠려드는 요즘입니다.

여행..
결국 난..여행을 떠나지 못할거예요..
그럴 용기도..배짱도 없거든요..
늘..이 테두리..이 카테고리를 벗어나지 못하지요..

날개가 있어도 날지 못하는 새처럼..
나는 법을 잊어버려..나는 게 두려운 새처럼..

어머니의 젓가슴을 떠난 후,
우리는 또 얼마나 많은 것을 잃어버렸는지...
어머니의 손을 놓으면 삶은 미로,
우리는 또 얼마나 더 잃어버리고 더 아프고 더 울어야 하는지...
가끔 어머니를 생각합니다.
그 어렸던 날에..
어머니의 품에 안겨..
세상 모르는 아가처럼 잠들던 날들을..

가끔..아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젊었던 어머니의 품속으로..
다시 파고들어가는 꿈을 꾸지요..

그냥..살다..눈물이 나는 날엔..
어머니의 품이 사무치게 그리워지곤 한답니다.
내게로 가는 여행,,,,,,,,
벗님,현명하세요,,,돈 안들이고 언제든지 할수 있는 여행,,,요런 여행도 있었다니,,한수 배우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만드세요.
하얀 꿈님..
어째요?
가인님께서 블을 닫으셨나 봅니다.

하얀꿈님의 아지트 같은 곳인걸루 아는데..
마음..휑~하셨겠습니다.

제 맘도 요즘 ..
거리의 바람처럼..이 골목 저골목..서성이고...
갈 길 몰라 헤매이기만 하니..

휴우~날은 차갑고..마음은 시리기만 하네요..
가인님은 많이 아프셨잖아요,,,글에 집중하고 싶으시다니,,그냥 좋은 글 많이 쓰셨으면 하고 바랄뿐이에요,,,

그리고 제가 블을 많이 닫아봐서 요,,,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다는거 제대로 느낄수 있는 공간이 블로그인거 같아요,,또 헤어짐이 있으면 만남도 있을테니,,,,,,
지금 헤어졌으니까 언젠가 또 만날 날이 있지 않을까요?그래서 많이는 아프지 않아요,,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셔서 민아 나 왔다 그러시면 언제든 웃으며 반겨 드릴꺼에요,,그때는 지금보다 더 환하게 웃으며,,,^^*
벗님,,그리고 자주는 못들려도 벗님이 내 다른 아지트 돼주시면 되죠...제가 이렇게 뻔뻔해요..고마워요,
제가 가인님만큼 푸근할 수야..죽었다 깨어나도..안되는 일일거예요..
전..좀 이기적이거든요..남보다..나를 더 사랑하는 이기주의자이거든요..ㅎ~

전에 같으면..마음의 여유라도 있을터인데..
요즘같아서야..제가 이리 헤매이니..
그래도 오가는 소통이 있어..이 공간..외롭지 않구요..
이리 자주 오가시니..위안도 되고..말벗도 되고..그러네요..

가인님이..글에 집중하실려구..?
그러셨군요..
하긴 블로그 방을 만들어놓고..그냥 버려 둘 수도 없고..
한 번 만들어진 방..오가는 손들..몰라라 할 수 없어..
살뜰히 챙기시다 보면..
정작 해야할 본연의 일..글쓰기가..뒷전으로 밀리는 경우가 있고..

맞아요..
이 블로그..시간도둑놈이예요..그쵸..? ㅎㅎ~~
우리는 살아가면서

진정 나를 알면서 살아가는 걸까요?

한번씩 저는 저 자신도 모를때가 있더군요....

그래서 여행이라는 걸 하는지도....

그것도 자신을 찾아서 떠나는여행....

아마 글처럼 자신을 잘 나타내는 것 또한 없을것...

그때 그때의 가슴을 글을 표현하는 것...

아마 내게로 가는 여행일 겁니다.
오아시스님..

전요..
지금요..

공중에 붕~떠서 분해된 느낌이예요..

그냥요..
사는 게..
사랑하는 게..

다 부질없다 느껴져요..

그냥..눈물만 나는 세월이예요..

뭐하며 이제껏 살아왔나..
제 자신이 한심해 미칠 지경이랍니다.

글..이 공간..
너무나 사랑하지만..또 얼마나 허망할지..
두려운 것도 사실이구요..
님의 세심함과 님의 아련함과 그리고 사랑을 느낍니다 오늘도 내일도 그대는 당연히 행복할겁니다
나..어제도 오늘도..행복하지 않습니다.
어떠한 순간에도 행복할 줄 알던 나였지만..

나..지금 아무래도 행복해지지가 않습니다.

행복하지 않아도 좋으니..
이리 참담하지만 않으면 좋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오늘만 이해해주시길요..

눈물..콧물..정신이 없네요..
춥고요..
이리와요 가슴에 잇는것 내가 다 쓸어내어 줄테니 내가 그대의 쉼터가 되어드리리다
그렇다고 싹쓸어버리진마셔요..

그러면 가슴이 너무 서걱거릴 거 같아요..
조금은 슬퍼도 ..아파도..괜찮아요..
조금은요..

고마워요..그림자님..*
어찌보면 인생을 살아가는 어느 누구에게나
바깥세상이 아닌 자신에게로 향하는 여행의 순간이
언젠가는 꼭 필요한거라 생각해요
내가 가보지못한 세상 곳곳을 여행하는것이
늘 새로움에 대한 설렘과 기대를 가져다 주듯이
너무도 당연히 잘 알것같던 자신의 내면이
사실은 가장 난해한 부분이라 생각되기도 하거든요..
내가 모르는 나에게로 향하는..한인간의 그 깊은 곳을 향한 여행
사실 완벽히 자신을 알게된다면 그건 해탈의 수준일겁니다 ^^
글의 제목...제이름을 발견하고 순간 놀랐어요..ㅋㅋ
나..올해 1월1일자로..이 블로그여행을 시작했어요..
이제 1년으로 가고 있네요..

그야말로 내게로 가는 여행이였지요..
자주 말하곤 했지만..이 공간..나에겐 유토피아였어요..
그냥..내 마음을 둘 곳이 있다는 게..
내 마음을 읽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게..
참 신기하고.. 경이롭고..환희로왔어요..

내가 얼만큼 팔랑거렸고..얼만큼 흔들렸고..얼만큼 헤매였는진 모르겠어요..
나는 내 감정에 최대한 충실했고..최대한 절제했고..최대한 순결할려고 노력했어요..

나에게 너무나 행복한 이 공간이 ..왜 아픔인지..

이젠 떠날 용기도..떠나서 버틸 힘도..남아있질 아니한데..

떠나라 하네요..

이토록 시린날에..마음 더욱 시린 날에..
ㅎㅎㅎㅎ 벗님...아직 새내기? 풋풋~ 하니 ...그래서 그리 풋풋했구나!
전 10년...ㅡㅡ;;; 할매 (에혀...팔다리허리야)

어제 여행님 방에 가니 여행님 글 중에 샤론스톤이 어쩌구 하는 포스팅이 있더라구요.
아응....
이거 벗님한테서 싱그러운 젊음의 향이~
킁킁....꽃향기에 취해서 홍냥홍냥....

이런 싱그러움이 벗님방을 자꾸 기웃거리게 하나봐요.
내가 잊은 감성...
여기 오면 살아나는 듯해서...

10년...헉~~그렇게나 오래요..?
그러셨군요..
왠지 프로의 향기가 난다 했어요..훗~

전..아직 풋풋한 새내기축에 드는 건가요?
여행님은 5년이라 그러셨던 거 같은데..

흔한 말루다..산전수전 공중전..다 경험해 보셨을 듯~~ㅎ~
아직은 뭐가뭔지도 모르고..이 공간에서 질퍽거리고 있어요..
무슨 신세계를 발견한 듯한 ..
사실 이세상에 너무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건 아닌가..하는..
나..아무래도 그런 거 같죠?

요즘 마음이 헤매이다 보니..
제가 좀 갈팡질팡이예요..

얼른 정신차려야겠어요..

산전수전공중전? ㅋㅋㅋㅋ 제가 戰을 싫어하다보니 그런 일 일어나는 곳이나 상황에는 되도록 얼씬을 안 해요. 그래도 알 건 다 알아요~ 촉이 발달해서 ㅋㅋㅋㅋㅋ

어듬이 지나면 밝음이 오고,
밤이 지나면 낮이 오듯이,
추운 겨울이 지나면
따뜻한 봄이 오겠지요,
우리의 삶도 봄처럼 따뜻했슴 참 좋겠습니다,

새로운 한 주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그리고,,
어둠 후에 밝음..
밤 뒤에 낮..
겨울 뒤에 봄..

그 당연한 말만 철썩같이 믿고픈 날들입니다.

봄..오겠지요..
나의 봄날도..기어코 오겠지요

벗님의 글은..
여기저기 생글거리는 웃음들,
사유들이,
겨울 눈발처럼 참 편안하고 포근하게 날리는 글들인데도..
심지어 어찌보면,
물 속 깊이 자맥질하는 것이 아님에도...
짙은 빛깔의 풍경이 아님에도...
그리하여,
무언가 우물거리는 것 같아도,
생에 대한 노란 반추가 참 아득하고 깊어요...
아마도,
깊고 따스한 벗님 본디의 진솔한 됨됨이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네요...
그냥...
노란 반추...?
노란 반추란..어떤 느낌일까..
가만히 느껴봅니다..ㅎ~

그냥..
일기장 같은 공간..
나 사는 이야기 주절이 늘어놓는 공간..
조금은 이쁘게 치장하구.. 포장하구..훗~
뭐 글타고..거짓은 아니구요..
글로써 실제 보다 조금 이뻐보이게 한다..뭐 그런 이야기지요..
제가 자부하는 것은 ..
제 일기장이기에..진솔하다는 거..
그거 하나는 자신할 수가 있지요..
그래서 부끄럽기도 하구요..

저를 표현해주신 말들..
마카 다..맘에 쏘옥쏙~~들어요..ㅎ~
너무 이쁘게도 표현해 주셨네요..

제가 좋아 죽을라 합니다..^.*~


노란 반추...

후회한다,
힘들었었다..
아픈 추억이었다..
등의 단호한 반추, 그 되돌아봄이 아니라...
초봄의 노란 개나리처럼..
고요히 지난 시간들을 바라본다는 생각을 했었지요...
글 여기 저기에 앉아 있는 행간들이..

사람이 앞을 바라보고..앞을 향해 걸어야하는데..
이렇게 멈추어 지난 시간이나 반추하고..헤적이고..

이러구 있네요..

돌아보니..열심히 살았던 거 같은데..
지금 움켜쥔 두손 안엔..허무만이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정말 밝고 화사하고..웃음 짓는 글들 쓰고 싶은데..
요즘들어 더욱..우중충한 맘들만 뱉어내고 있어요..

이 공간에서..나 뭐하나..모르겠어요..
그냥..이곳에서 내맘 풀어내는 일련의 일들이..
너무 좋을 뿐인데..

오늘도 좋은 마음을
다녀 갑니다
행복이 가득 하시며
나날이 번창 하세요~~~~~~~~~~~~~~~~~~~~~~~~~~~~~~~~~~~~~~~~~((())
좋은 마음으로 다녀가셨다니..다행입니다.
언제나..그런 마음이시길 바랍니다..

언제나..잔잔한 호수같은 날들이시길 바랍니다.
정말 춤을 출때가 행복한때가 있었지요

턱밑에서 올라오는 땀같은 향기

어쩌다 스처 지나는 그녀의 부드러운 살결

내 여자와 추는 춤과는 형은할 수 없는 야릇함

살짝 다가서기만 하여도 무수한 향기에

그만 그 순간을 잊어버린

가엽은 상상

춤을 추셨군요..

정말 의외인걸요

내 여자와 추는 춤과는 형언할 수 없는 야릇함..

그 야릇함..

그거 빠지면..헤어나기 힘들다 ..그러던데..

낯선 향기와 감촉..터치에..

붉어졌을 가슴..


그러나..
상상으로만..
거기까지만..

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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