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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열일곱 이야기

사랑과 우정사이

by 벗 님 2009. 10. 27.

 

 

 

 

 84.8.24

 

난 자꾸만 이상한 구렁으로 빨려드는 것만 같다.

내 마음엔 작은 악마가 머물러 있나보다.

벗님이의 편지 하나로

내 마음은 이리저리 방활하고 있다.

 

왜 이러나..

내가 왜 이러나..

아아~~난 어쩌란 말인가?

이 현실이 세상이 미워 보이는 건 내가 밉기 때문일거야

내 자신이 미운 아이기 때문에 모두가 미워보이는거야..

 

연주의 바다가 그리워진다.

연주의 미소..

파도에 부서지고 마는구나..

 

누군가에게 매달려 하소연 하고픈 이 마음,.

그러나 정작 무엇때문에 내가 이러는지

나도 알 수가 없다.

한 통의 편질 써놓고 방황하는 이 여린 마음을..

 

도와주소서..

용서하소서..

힘을 주소서..

 

내일은 꼭 편질 띄워야지...

내 마음을 다 알고 있는 너에게..

 

누군가의 진실한 사랑을 느낄 때는 어떨까?

행복할까?

허나 ..사랑하는 사람의 가슴은 왜 이리도 아픈 것일까?

내가 널 사랑하는 걸까?

 

그냥 너를 위해 주고 싶고.. 

무언가 도움이 되고싶고..

너의 편지가 몹시도 기다려지고..

너의 글이 오면

몇번이고 읽고 읽고 또 읽고....

행복을 느끼고..'

 

우정..

그래..사랑이란 단어는 너무 성숙한 것 같다.

 

 

 

귀뚜라미 우는 소리,. 음악..외로움

너무 외로와서 밤이면 저토록 울어대나..

이 밤에 노랠 부를 리는 없을테고

외로운 나와 친구 하고싶어 저러나,,

그렇담 밤마다 너의 친구가 되어줄게.

 

나도 무척 외롭거든..

 

 

 

-열 일곱 벗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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