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8.24
난 자꾸만 이상한 구렁으로 빨려드는 것만 같다.
내 마음엔 작은 악마가 머물러 있나보다.
벗님이의 편지 하나로
내 마음은 이리저리 방활하고 있다.
왜 이러나..
내가 왜 이러나..
아아~~난 어쩌란 말인가?
이 현실이 세상이 미워 보이는 건 내가 밉기 때문일거야
내 자신이 미운 아이기 때문에 모두가 미워보이는거야..
연주의 바다가 그리워진다.
연주의 미소..
파도에 부서지고 마는구나..
누군가에게 매달려 하소연 하고픈 이 마음,.
그러나 정작 무엇때문에 내가 이러는지
나도 알 수가 없다.
한 통의 편질 써놓고 방황하는 이 여린 마음을..
도와주소서..
용서하소서..
힘을 주소서..
내일은 꼭 편질 띄워야지...
내 마음을 다 알고 있는 너에게..
누군가의 진실한 사랑을 느낄 때는 어떨까?
행복할까?
허나 ..사랑하는 사람의 가슴은 왜 이리도 아픈 것일까?
내가 널 사랑하는 걸까?
그냥 너를 위해 주고 싶고..
무언가 도움이 되고싶고..
너의 편지가 몹시도 기다려지고..
너의 글이 오면
몇번이고 읽고 읽고 또 읽고....
행복을 느끼고..'
우정..
그래..사랑이란 단어는 너무 성숙한 것 같다.
귀뚜라미 우는 소리,. 음악..외로움
너무 외로와서 밤이면 저토록 울어대나..
이 밤에 노랠 부를 리는 없을테고
외로운 나와 친구 하고싶어 저러나,,
그렇담 밤마다 너의 친구가 되어줄게.
나도 무척 외롭거든..
-열 일곱 벗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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