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쏭이 운동회 다녀와서 우나 어질러진 방에서..내가 나를 찍는다.
자주 우나 방의 거울 앞에 선다.
왜냐면..이 방 거울 앞에 섰을 때가 가장 이뻐보이기 때문이다.
가끔 나를 찍어주던 ..저 핸드폰은 망가졌다. 파~삭~
이유는 말 할 수 없다.
너무 속상하다.
저 핸폰 속에 저장되어있던 친구들의 전번이.. 다 날아갔다.
영구보관함에 저장 되어 있던 친구들의 문자와도..영영~이별했다.
그 날..난 아이처럼 엉~엉~울었다.
내 친구 번호 돌려달라고..
참 오랜만에..아이처럼 데굴데굴 구르며..발을 동동 구르며..
악을 바락바락 써가며..울고 울었다.
내남자도.. 딸들도..
그런 나를.. 머엉하니 쳐다보고만 있었다.
2009년 5월..
또 쏭이의 운동회 후.. 아파트 엘리베이트 안에서
내가 나를 찍는다.
그 날 이후 꼭 일년 후의 내모습..모자도 옷도 나를 찍는 기계도 다르다.
작년 내 생일날..저 디카를 선물받았다.
참 오래 된 듯한데..나에게로 온지 얼마되지 않았구나..
또..무엇이 달라졌을까? 작년 이맘때의 나와 지금의 나..
나이를 한 살..더 먹었구..
플래닛을 처음 알았고..빠졌었고..아팠었다..무척..
이별을 했고..우울했고..헤매였고..그리웠다..너무나..
사랑이 떠났고..그 소중함에 저렸고..미안했다..많이..
사랑이 돌아왔고..
너보다 이쁜 여잘 보지 못했노라..목숨처럼 사랑했노라..
술기운을 빌어 내뱉는 절절한 고백에..나는 모든 것을 버렸다.
나조차 버렸다.
스무살에 만나 사랑하고..
칠년을 사랑하고 미워하다..
십 칠년을 맨살을 부비고 산..
아내라는 이름의 여자에게..
저런 고백해줄 남자 몇이나 될까?
- 벗 님 -
고요
자판 두드리는 소리가 소란스러울 정도~!!
벗님
모자가 참 잘 어울리십니다
멋지세요
그래요
그렇게 사랑하고
서로 아끼고
어루만지며
늘 행복,사랑, 기쁨 그득한 가정, 부부, 모녀지간 되시옵길......^*^
얏호
오늘도 쉽니다
단양 여행 잘 다녀왔어요~~벗님^*^
나중에 산행기 보러오세요
더욱 두터워 지지요...
고운 블이라 생각하고 있었더니
주인장의 모습 그대로 입니다^^*
오늘 더뎌 벗님의 모습을 찾았습니다,
예쁘시네요,
조신하시네요,
아름다우시네요,
멋지시네요.
근데, 이왕이면 확실하게 보여 주시지...
막 운동장에 나갈려고 준비한 체육샘같기도 하고...
쏭이언냐같기도 하고
언제나 미워할 수 없는 예쁜 엄마, 쏭이를 낳은 그녀
그거 맘에 듭니다..가나맘님..
이제 아이들이 나보다..
키도.. 덩치도 ..더 커질라 합니다.
모자 쓰구 나가면..
친구처럼 보인다는 말..
가끔..아주 가끔.. 듣습니다.
이쁘다..해주셔서 고맙습니다..가나맘님..
포항가서 수목원돌고칠포 해수욕장 가서 바닷물에 발한번 담그고
팬션하나 잡아서 외박하고
올라 오면서 경주 양동마을 가서 또돌고...
이제사 도착했네요
종종 이 올라오네요
그리고
예쁘게
저장 하셨군요
세상에 모자 없으면
수건 둘렀을까요 아님 벗었을까요
벗었을텐데...아쉽다.;
예쁜사랑하세요& [비밀댓글]
캡모자 즐겨 쓰시나보네요.
셀카 찍는 모습이 마치 소녀 같아요~
그 고우신 모습
좀 더 확실히 보여주시잖구요
벗님의 진솔한 이야기 속에
공감가는 말들이 참 많아요.
내 마음같이..
편안한 마음의 자리
아름다운 삶의 노래를,
인생의 그림을 멋지게 그려가는
뜻깊은 공간이 되시길..^^
이쁘고 아름답구료..
그렇게 아름답게 가꾸고 사세요
더 행복하시길 간절히 빕니다^^
너무 고우세요^^
맘이 이쁘시니 겉모습도 이쁘신가 봅니다~
늘 아름다움 간직 하시고...행복...하세요!!!
맘..별루 이쁘지 않아요..
모습도..그저 평범해요..
그냥 이쁜 척..그런 척..하며 살아요..
어린이날이네요..
아이들과 더불어 행복한 하루 되세요..
아이들이 엄마를 아주 자랑스러워 할 듯...ㅎㅎ
사랑스럽고 귀여우신 벗님..ㅎㅎ
캡모자쓰신 모습이 오월처럼 싱그럽고 예뻐요.
난 왜 캡모자가 안어울리는지..^^
1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아요..
아이들이 엄마닮아서 이쁜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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