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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나의 이야기

추억상자속 보물 하나

by 벗 님 2009. 6. 15.

 

 

 

 

 

 

 

 

83년..

 

그러니까 내가 여고 일학년이던 어느 점심시간..

내 짝꿍이 나를 그려주겠다기에

아마 저런 표정으로 앉아 있었던 모양이다.

 

우리의 초록빛 교정에는

해오라기의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면서♪~ 나

아님 해바라기의~ 모두가 사랑이예요 ♬~라는

노래가 울려퍼지고 있었을 것이다.

 

추억상자를 열어보니 저 그림이 눈에 띄였다.

내 작꿍이 연습장에 그려준 열 일곱살의 나..

뭐든지 버리지 못하고 간직하는 습성이 베인 나는..

저 그림을 코팅해서 간직했었다.

코팅을 했어도 누렇게 빛바랜 모습

열 일곱살의 나는 여전히 슬픈 눈을 하고 있다.

 

 

 

 

 

문득 그 시절 친구들이 나에게 붙여준 별명들이 떠오른다.

초롱이.. 눈이 초롱초롱 빛난다고 해서..

백곰이나 곰숙이. .이건 내 성과 연관된 별명 ..내 성을 뒤집으면 '곰'자가 된다.

오리지날.. 이건 그 시절 유행어이던 <오리도 지랄하면 날 수 있다>의 줄임말인데..

               애들이 왜 날 그렇게 불렀는지는 몰겠다.

고개숙인 백합.. 이건 내가 길을 걸을 때 습관처럼 살짝 고개를 숙이고 다녀서..

                        그리고 피부가 하얘서 붙여진 별명..

초등학교바른생활교과서.. 음~~ 이건 좀 긴 별명이긴 한데..

                                       지독한 범생이던 나..선생님들께 이쁨받을짓만 골라하던 아이..

                                       그러나 친구들에겐 까칠하고 어려웠던 좀 마니 이기적이던 아이..

 

 

 

여튼 선생님들께 이쁨받는 방법을 본능적으로 터득하고 있었는지..태생인지..

그 시절 난..친구들보다는 선생님들의 사랑을 무척 많이 받았었다.

하긴 선생님들이야 말썽피지 않고 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을 사랑하시니까..

한 시간 수업 내내..선생님의 눈을 놓치지않고 쫓아 다녔지.

질문하면 또박또박 대답도 잘 하고..

그러나 간혹 어떤 친구들에겐 그런 내가 밥맛이였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내가 생각해도 난 나만의 테두리를 쳐놓고

그 안에 누가 침범해 오는 걸 무척 싫어했었다.

잘난 척..고고한 척..잘 웃지도 않고..

세상시름 혼자 짊어진양 얼굴엔 잔뜩 슬픔을 그린 채..

창밖을 곧잘 응시하던 나..

 

그 시절 난 벗님에 대한 사랑의 열병의 지독한 휴유증에 시달렸고..

마음 안에는 온통 벗님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으로 가득하여서..

쉬이 가벼워질 수도 다른 아이들처럼 소리내어 웃을 수도 없었다.

 

내남자를 만나기까지..

난 그렇게 내안에 꽁꽁 갇혀 세상을 등진 채 살아가던 우울한 아이였었다.

그런 나를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 준 고마운 사람이 지금의 내남자이다.

 

 

 

 

 

 

 

 

 

 

 

 

저 그림 뒷면에는 윤동주의 서시와 함께

학교담장 너머에 피어나던 내 키보다 큰 코스모스 꽃잎을 따와..

저리 함께 코팅을 했었나보다.

 

윤동주를 너무나 사랑하시던 국어선생님..

~험한 세상에 다리 되어~그 노래를 참 감미롭게 불러주시던,,

나를 참 설레이게 하시던 분..

 

고 3.. 반 배정이 끝나고 운동장에서 각반 담임 발표가 있을 때..

3학년 4반 ○ ○○..

나는 순간..나도 모르게 손뼉을 치며 팔짝팔짝 뛰어버렸다.

나중에 친구들이 나의 그런 모습 처음 보았노라며..

네가 국어선생님을 좋아하는지도 몰랐다며..

한마디씩 했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매일 국어선생님을 바라볼 수 있어 행복했던 그 시절..

뱀의 머리에 만족하지 말고 용이 되는 꿈을 가지라며..

나를 격려해주시던 선생님..

너희 때는 구르는 낙엽만 봐도 까르르 웃을 나이니..

책상을 쾅쾅 두드리고 발을 동동 구르며 그렇게  웃어보라며..

언제나 살풋 미소만 짓고마는 나를 걱정해주시던 ..

나에게 참 많은 힘을 주셨던 선생님..

졸업 후..꼭 두 번을 뵈었다.

 

그리고..

한 때 방송작가로 무슨 문학동인회 활동을 하던 동생 홍랑이의 모임 사진 속에

그립던 선생님의 모습이 계셨다.

졸업한지 몇년이 흘렀건만..

그 시절에 즐겨 입으시던 체크무늬 양복을 그대로 입으신 채..

동생 사진 속 뒷배경으로 서 계셨었던 선생님..

 

열 살 정도의 나이차였으니..

지금 다시 뵈온다면..

함께 나이들어가는 서로를 바라보며 웃을 수 있을지도..

 

 

 

 

 

 

- 벗 님-

 

 

정말...
이뻤던...여고시절...이었네요...

글을 읽다보니..
새록 새록 떠 오르는 기억들이...잠시 미소 짓게 합니다...

그때...주먹밥처럼..뭉쳐 다니던 친구들은...
다 어디서 어떻게..살고 있을까...? ㅎㅎㅎ

아침...출첵..하고 갑니다...

일등이네요...
상 ...주세요...ㅎㅎ
누구나 이뻤을 여고시절..
그러게요..주먹밥? 처럼 뭉쳐 다니던
그 친구들 ..문득 ..궁금해지네요..

중년의 아줌마가 되어..
바로 옆을 스쳐가도 모를만큼 변한 모습으로..
더러는 행복하고..더러는 조금 힘들고..
더러는 그렁저렁..살아가고 있을테지요..

후훗~~
제 방에서의 일등은..
뭐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지라~~

음~~그래도 상을 달라시면..
어제 산행에서 가져온 이 충만한 행복감..
제일 먼저 선화님께 나눠드릴게요..

아,, 참 영글지게 고고하고 예쁘게도 도도했던 여학생이였네요.
지금의 우나나이 때..
무언가 모녀가 역시 닮은꼴이라는 느낌도 옵니다.

여고시절 때,저도 총각 국어선생님 참 좋아했었죠.
경상도 사투리를 쓰시던 선생님..
벗님글을 통해 제 여고때의 추억도 떠오르게 되는군요.ㅎㅎ

세월이 흐른 지금,,
그런 아름다운 추억을 먹으며 살고 있기에
이토록 예쁜 가족들과 예쁜 삶을 사나 봅니다.
너무 사랑스럽고 예뻐요 벗님마음...^^
고고하고 도도했다기 보단..
이기적이고 잘난척 하던..쪽에 가까웠던 것 같아요
돌아보니..왜 그랬나 싶어요..

마음이 많이 닫혀있던 ..
자기만의 테두리안에 갇혀서..
주변을 돌아보지 못했던..

그래도 그렇게 모난 나를 아껴주던 친구들이 있어..
그리 삭막하지만은 않았던 시절이엿지요..


그 시절..남학생들과는 눈도 못 맞추던 여학교..
후훗~~솔직히 총각선생님이면 ..사팔뜨기라도 인기짱이였었죠..

이쁜 마음으로 보아주셔서 고마워요..이연님..
운동 다녀와서..비에 젖은 이연님의 망초꽃 보러 갈게요..
얼마나 이쁠까..???
여고시절의 추억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남자인 제가 봐도.
어느덧 중년의 나이가 되어 추억의 상자에서 대어를 낚으셨군요.
늘 건강과 사랑이 넘치는 시간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내안의 나님..안녕하세요..?
오며가며 많이 뵌 듯한 이름입니다.

남자분이셨군요..

누구에게나 추억은 아름다움으로 다가오는 듯 합니다.
아프고 미운 거 다 걸러내고..오직 아름다운 것만 남는 것이..
추억인 듯 합니다.

내안의 나님도
멋진 추억 많을테지요..?
정말 저그림 보고 있으면 그시절로 돌아간듯한 착각속에 빠져들겠네요~
서시도 좋고...그림도 좋고...
그림속에서 살짝 삐진 채시라가 생각나기도 하네요~ㅎㅎㅎ
새침떼기 표정이 그대로 들어나네요~
벗님이 정말 저렇게 생겼을까..?
궁금치는 않으세요..?

박씨 아저씨도 저맘때의 추억이 떠오르시나봐요..
어떤 남학생이였을까..?

음~~성실했을 거 같고..
예쁜 여학생 앞에서는 부끄러워 얼굴 붉혔을 것도 같고..
가끔 빵집에서 미팅도 했을 거 같고..
왠지 사고치거나 담배 피거나
그러지는 않았을 거 같다는..벗님 생각~~

살짝 삐진 채시라...?
그거 대단한 칭찬인걸요..
여잔 원래 살짝 삐쳤을 때가 더 이쁜 법이거든요..하하하~~
박씨아저씨 범생이 였습니다.
학교~집~학교~
미팅은 한번도 못해보았습니다.ㅎㅎㅎ
담배도 술도 전혀 손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은 안그런 넘들도 많았습니다.ㅎㅎㅎ
세상이 나를 이렇게 변하게 맹글었습니다.
한때 저도 문학 소년이었는데...
범생이 박씨 아저씨..
대구서 고등학교 나오셨나..?
내남자의 친구..또는 내친구들..거의 대구출신인데..
어쩌면 한다리 건너 아는 친구도 있을 수 있겠는데요..

영신고..대륜고..또 어디더라..들으면 다 기억날텐데..가물거리네..

알 것 같아요..
박씨아저씨가 얼마나 열심히 성실히 살아오셨는지..
다는 몰라도..어느정도는 느끼고 안답니다.
흠.... 83년때 고 1이라.. 나는 그때...
(말 하지 말아야지.)
저는 고1 때부터 여기에서 다녔으니 선생님에 대한
추억은 중학교 때뿐...
아, 그 영어 선생님, 생물 선생님, 수학 선생님,
다... 만나 뵙고 싶어지네요.
말씀을 하세요...
83년도에.....?

아님...발칙한 상상을 ...합니다...ㅋㅋㅋ
뭐 아드님들 나이보면..대충 감이 오는 걸요..
느낌적으로는 선화님..블루님..싸리문님..나..그리고 박씨아저씨처럼..
양띠 동갑내기 같다는..

그러셨군요..
고 1때 가셨으면..세월이 많이도 흘렀네요..
블로그가 참 좋은 일 많이 해요..그쵸..?

이국땅에 계신분들..
마음적으로 나마..
한국 땅 하루에 몇 번을 오갈 수 도 있게 해 주니요..

저도 중학교 시절의 교정과 선생님 친구들이
가장 그리워요..어찌 그리 선명하게들 남아있는지..
근데가만 있는 박씨아저씨는 왜 팔아요^^
가만보니 양띠 많네요~어쩐지 품냄새가 진동을 하더라니~ㅎㅎㅎ
그 추억상자가 보물상자 맞습니다.
다시 돌아간다면 색다른 삶이 될것 같이 알흠다운..

오늘은 더 사랑받는 날 되세요^^
파흔 님은
신이 다시 돌아갈 기회를 주겠노라..그러면
그 시절로 돌아가실건가요..?

저는 그저 추억으로 남겨 놓을 생각입니다.

추억이라 아름다운 것들이 더 많으니까요..

이만큼 살아온 나의 날들을 부정하고 싶진 않으니까요..

파흔님도 사랑으로 충만한 하루 되시길요..
지금도 예쁘신데
여고때야 어련하겠어요
저도 벗님따라 그 시절로 잠시 여행을... ^^
제 짝꿍이 나를 이쁘게 그려줬어요..
친구들이 닮았다 그러긴 했지만..

저 그림처럼 이쁘진 않았을거예요..

추억으로의 여행..

잘 다녀오셨는지요..?
문여사?
에이 이리 부르면 좀 징그럽군요
역시 벗님이 딱~~~입니다

여고시절
그 꽃같은 시절
벗님은 참 고우셨을거란 생각
감성도 풍부하고
눈물도 많고
바른생활 교과서 같으셨을 벗님

상상이 갑니다
아주 예쁘고 얌전한 소녀
그 모습이 지금의 우나양에게 고스란히 남아있는 것 같은~~^*^

벗님
날이 종일 흐릿~~합니다

그러나 마음은 방긋, 빙긋.싱긋~~^*^한 날 만들자구요

절때루 삐지지 않았음, 에헴~~!!
문여사..
으~~왠지 제가 나이가 많이 든 느낌입니다.

앗? 그러고 보니 제 성을 캣치하셨군요..
왜 그리 부르시나 했습니다.

어제 청계산 다녀오고..지금껏 산행 후기 쓰고 있었네요..
반쯤 쓰다 지쳐서..
미산님이랑 얘기 나누러 왔어요..

아직 깨어계실려나..?
답글 다 쓰구 뵈오러 갈게요..
주무실까봐 살짝~~가야할 듯..

글구..
절때루 삐지지 않았다고 하심은..
나 삐졌소의 역설법 같습니다.ㅎㅎ~~

사람이 늘 한결 같은 것도 좋지만..
가끔의 일탈..
어울리지 않게 삐치시는 모습도..괜찮습니다.

내일을 준비하며..추억속 솔밭길이라도 걸어보심이..
그렇네요..마치 순정만화의 주인공이
문득 밖으로 뛰쳐나온듯한 그런 느낌..
저 그림이 모든것을 말해줍니다
친구가 직접 그리셨다니 벗님의 지닌 느낌을
그대로 잘 표현했을것 같네요..
추억이란 참 아름다운 것이지요..이처럼 오래된
추억의 갈피를 지금도 지니고 계시다니..
그리고 83년에 여고에 들어가셨다면..흠..제가 쫌 선배로군요 ^^
사실..짝꿍이 실제보다 이쁘게 그려줬어요..

자근 딸이 딱 보더니..
이 그림 엄마 닮았네 하는 거 보면..
어딘가 제 느낌이 있긴 있나 봅니다.

발전 없는 사람이 이리 추억이나 껴안고 더듬는다 그러지요..
앞만 보고 가기도 바쁜 세상에 왜 그러구 있냐는
내남자의 말이 맞다는 걸 알면서..
자꾸 이 자리에 머무르게 되네요..

무얼 찾아 나 이 곳에 왔는지..?

우리 공평해지기로 해요..
여행님은 몇년도에 고등학교에 가셨는지요..?


바쁜 세상에 뒤를 돌아보는건 사치일수 있죠
그래도 의미는 많이 다를겁니다..바쁘다며 어느 한순간
지난 일들 돌아보지 못하다가..어느날 갑자기 찾아드는
아주 독한 상실감에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대답 안드릴수가 없네요..ㅎㅎ
79년이었죠..
별 기대 없이 여쭈었는데..
대답 주셔서 고마워요..

나이를 알고 나니..
조금 더 편안해진 기분이 듭니다.

79년..
난 그 때..초딩..?
선생님 사랑을 독차지 하셨군..요즘처럼 못된 아이들이 였다면 벗님은 왕따다 ㅎㅎ
플로라님은 어떤 학생이셨을까..?

아마도 얌전하고 착한 학생이셨을 거 같아요..
또래보다는 좀 성숙하고 친구들 배려도 잘 해주는..
왜 그런 애들 있잖아요..
친구지만 언니처럼 푸근하고 이해심 깊은 친구..
플로라님이 그러셨을 것 같아요..

지금쯤 곤히 주무시고 계실려나요..?
이렇게 또 하루를 마감하네요..
이제 산행기 올리고
저도 ..고즈넉한 꿈길 걸을래요..
잘 자요..고운 님..♡
선생님은 선생님일뿐, 나의 옆에 안게시니 우상입니다.
벗님의 옆에게시는 분이 이 세상에서 최고랍니다.
여자는 사랑을, 남자은 인정을 먹으면 마음이 붕 ~
참으로 채질적인 멋쟁이 이십니다. 무조건 건강! 약속

여고때야..

멋진 총각선생님이나 국어선생님이 ..

로망이고 ..우상이였죠.


후훗~

늘 옆에 있는 옆지기는..멋지거나 설레이거나..

사실..그런 느낌은 없죠.

다만..함께 한 세월..희끗해지는 머리를 보면..

안쓰럽고..소중하고..그렇지요.^^*

그렇습니다. 늘 마시는 공기.물 나를 살리는 필요충분 조건임에도 고마움을 잊는경우가--.
저도 어제 제여자친구 너무일 많이하고 욕심 많다고 투덜 투덜 다툼하였읍니다. 무슨김장
을 아들,딸, 며느리, 시누이들 몫까지, 이제 당신도 할머니임을 망각하고--. 옆지기 최고
입니다. 무조건 아끼고 사랑해야합니다. 한눈 팔이는 절대로 해서는 않니됩니다. 비록 생각
이라도 ---. 쌓이는것은 정과 낙옆뿐입니다. 벗님! 진심의 사랑은 옆지기일뿐-무조건 건강.

후훗~~

은근 사모님 자랑하시는거죠?

아휴~~그 많은 김장을 손수 다 하세요?

전 우리집 김장 하나만 하는데도..전전긍긍..하는데..

마음씀이 참 넉넉하고 너그러우신 듯 합니다.

하긴 ..설악산곰님께서..여자친구분 건강이 저으기 걱정되실만 하시겠어요.

그 많은 김장을 할려면 몸살이 나실법 하니깐요.


요즘은 집집이 김장할 때면..

아들 며느리 손자 시누 올케..그렇게 온가족이 함께 모여..

김장을 담그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렇게 함게 담그고..서로 나누고..

전 그런 풍경이 참 부럽더라고요.


전..친정이나 시댁이 멀어서..

그냥..내남자랑 딸들 데리고 ..투닥투닥 김장을 하거든요.ㅎ~

♬~~사이먼 앤 가펑글의 험한 세상의 다리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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