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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산다는 거

딸의 표류

by 벗 님 2009. 4. 14.

 

 

 

 

 

 

황망한 날들이다..

 

 

 

 

 

 

 

이처럼 꽃잎 흩날리는 날에..

 

 

 

 

 

 

 

나의 딸은 가눌길 없이 흔들린다.

 

 

 

 

 

 

 

앞날에 대한 막연함에..

 

 

 

 

 

 

 

북극성을 잃어버린 배인양 표류한다.

 

 

 

 

 

- 벗 님 -

 

 

아...왜?

몬 일...이심...?
별일..업심...!!!

어서 오셔요 선화님..
잘 지내셨나요..?

뚜렷한 방향과 목표의식이 없으니..
아이가 방황을 하는 듯 해요..

그저 공부만 열심히 해라..는 말로는
설득력이 부족한 ..

나 커서 뭐하지..? 뭐하지..?
요즘 그걸 자꾸 묻네요...
기특한 것...ㅎㅎ

울 아들들은...그런 고민하나..?
엥...~~암 생각도 없는 듯하여...ㅡ.ㅡ
사춘기를 제법심하게 지나는듯 해요. 내친구 딸은 초등학교때
얼마나 심했는지 무척 힘들어 해었지요.그러나 그것도 어느날 조용히

이제는 괜찮다고 했어요...
우리 우나..
B형이라 다행이다 싶다가도..
B형이라 불만일 때도 있어요..

참 낙천적이고..뒤끝 없고..오래 고민하지 않고..나쁜 거 빨리 잊어버리고..
사춘기 몸살은..그저 가뿐히 지나는 것 같았는데..

요즘은 장래에 대한 불투명함때문에 고민을 하는 듯 해요..
음악이나 미술이나 체육..뭐 이런예체능 분야가 아닌 담에야..
공부 열심히 해서..무엇이든 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라고..
누누히 이르지만..크게 설득력을 갖지 못하는 듯 해요..

공부가 재미있다고 하던 아이였는데..
요즘 ..그 공부에 대한 회의가 오는가 봐요..

무엇이든 확고한 목표를 갖고 싶은데
그게 뭔지 몰라..방황을 하는 듯 해요..
잠깐 스치는 바람일 겁니다.
이 봄에 부는 연둣빛 바람처럼
돌아 올 계절을 아름답게 수 놓을 바람..

딸의 흔들림도 삶의 아름답게 수 놓게 될
예쁜 바람이려오.
엄마인 벗님이 옆에서 잘 지켜만 준다면
더더욱 앞으로의 인생에 있어 소중한 바람이 되겠죠...^^
여릿한 연두빛 봄으로 물든 나날..
아이들의 마음도..너무나 여릿해서..
자주 흔들리나 봅니다.

지금 우리 아이들..
인생의 봄날을 살고 있는 셈일까요..?

흔들리며..흩어지며..나부끼며..
그래도 파릇한 희망의 봄을 노래하겠지요..

엄마..나 커서 뭐할까..?
빨리 정해졌음 좋겠어..
그러면 그거만 향해서 가면 되잖아..

아이가 방향을 잃지 않고 나아가도록..
엄마는 늘 한 자리에서 빛나는 북극성이 되어야함을 느끼는..




아니 가만이 있는B형은 왜 건드리고 그라십니꺼~나도 삐형인데~
그 혈액형 얼마나 좋은디...
'날씨가 촉촉하니 아주 좋네요^^
B형 남자..그거 알아요..?
연애 경계대상 제 1호란 거..

내남자도 B형..
나니까..맞춰주고..사랑주며 살죠..^.*

B형..재주 많단 건 인정할게요..
하지만 성격..그거..조금 지랄맞아요..맞죠..?
(으~벗님..좀 흥분했나봐요..)

이 방에 오신 B형 친구님들..용서해주셔요..
물론 다..그렇다는 말 아니예요..지송요..>.<
하여간 몬말려~
지못미 가 뭔지 알아요?
지송해요~
몬말려서~
미안해요^^
성장통이려니~~
영혼이 자라는 모습이려니~~

어려우시겠지만
그렇게 여기세요


환하게
밝게
이쁜 꽃처럼 파~~~~
벗님 품에 안길겁니다

벗님
참 좋은 날 되세요~~~^*^
미산님 의 따님..소라양처럼..
어느 한 방면의 진로를 정해놓고
그 하나의 길로 매진한다면..
참 좋을텐데..

공부라는 게..사실 막연하잖아요..?
일단 공부만 열심히 해놓으면..
길은 얼마든지 있다고 말해주지만..
막연하고 마음에 와 닿지도 않은가 봅니다.

자기가 커서 무엇을 해야할까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막막함이 생기는 요즘인가 봅니다.

한비야를 좋아해서..
세계를 돌아다니며 봉사활동도 하구..
여행도 하구 싶다고는 하는데..
아니면 고고학자가 되고 싶다고..

엄마..근데..그거 돈을 잘 못벌거 같아서 좀 그래요..
지가 좋아하면서도 돈도 마니 벌 수 있는 직업을 갖구 싶다고..
울 딸..참 현실적이죠..ㅎ~
한때 그런 고민을 하는게 정상이지 않겠어요.
목표도 없이 열심히 공부만 하다가 좌절하는 사람들 많지요.
저의 조카딸 서른이 넘은지 오랜데 아직도 공부만....^^
저는 대학에 가서도..
진로땜에 방황하고 고민했었던 거 같아요..

어쩌면..어릴때부터..
무용이면 무용..음악이면 음악..미술이면 미술..
딱 정해서 한 우물을 파는 게..좋을 듯도 한데..
그런 거..재능과 끼와 경제적 뒷받침도 필요한 것이구..
무엇보다 본인의 열정이 있어야 하는 것이기에..

그냥..순간순간 열씸히 살면서..
자기의 현재를 누리며..
그 속에서 행복하게 자라줬음 좋겠어요..
일찍 철드는 것 같아요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습이 총명하게 보이는걸요
연두빛 고운 봄에 미래를 고민 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야무진 우나 ...이쁜 아이 ...고민은 적당히...
뚜렷한 목표나..비전이 보이지 않으니..
아이가 공부를 하면서도..
마음이 잘 잡히지 않은가 봐요..

연예계쪽의 콜이 몇 번 있었지만..
그건 아니 것 같구요..
저도 그 쪽은 시큰둥하구요..
가끔..아까운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요즘..이런저런 연예계 현실을 보면..
화려한 일면에..비해 그 고통이 너무 커 보이는..

그저 반듯하게..야무지게..건강하게..자라줬음 좋겠어요..
님 딸인가봐요?
너무 이쁘네요.. ^^
님 답글 보고 들렀습니다. 아직 님의 글을 다 보진 못했구요. 하나씩 읽어가렵니다.
또 들릴게요
어젠가..흔적이 있길래..반가웠어요..
요즘 어찌 지내시나요..?
이리 마음까지 내려 줄줄은 몰랐네요..

참..푸릇푸릇한..청춘..
그렇게 살아가요..
너무 이쁜 시절이잖아요..

아직 계절은 봄이구..
핑크님의 인생계절도 그 즈음이 아닐까..
맘껏 누리시고..그 젊음..향유하시길요..
다시 못올..그 한 때..아름다우시길요..^^*
눈망울에
어떤 꿈을 담았을까요?
현재 진로는 여러갈래지만
꿈만은 새록새록 자라나길 바랄께요^^
흔들리는 꽃잎이기에 부러지지 않는다는 평범한 진리를 믿어요~
참고로 전 비형은 아님..
울딸은 비형..가끔 대략난감 [비밀댓글]
류님은 A형이 아니실까..?
나름 유추해봅니다.

B형 딸..후훗~
귀여운 구석도 많죠..
다소 엉뚱하기도 하구..
가끔은 기막히기도 하구..

뒷끝이 없어 그건 좋아요..
어떠한 순간에도 금방 밝아지는 낙천성도 좋구요..
좋은 점도 참 많은 비형 딸..ㅎ~

아~따님이 계셨군요..
어쨌거나 이뻐 죽겠지요..?^^*
딸..중2..?
울 딸은 중3..!

한창 예민하고..
멋내고 시퍼하고..
고민도 많은..
꿈많고 이쁠 나이..

그러나 어디로 튈지 몰라..조심스러운..ㅎ~

애가 애를..???

딸을 사랑하는 예쁜 마음이 느껴집니다,
자식은 부모의 행복이라고 하지요,
그냥 비라보는 것만으로도,,
톰님네는 이뿐 딸..없으시죠..
아드님..참 준수하던데..
이제 다 키워놓으셨으니..좋겠다..*

글쎄요..가끔은..애물단지..
그래도 세상..가장 큰 선물..행복..
불어 오는 바람을 풍경이 예감 했다가
불어 닥치면 사정없이 흔들려야 하지요

사춘기나 진로에 대한
작고 큰 고민은 누구나 하고 지나는 것 같아요
부모는 안스러움으로 바라 보아야 하고
본인은 심한 고열을 앓듯 힘겹지요

그런데
아이의 총명한 눈빛으로 보아
거뜬히 주어진 과제를 풀어나갈 것 같지 않나요

오늘은 손님이 많아
자주 들어오질 못하고 이제야 컴 앞에 앉았네요
비몽사몽하시는 벗님~
잠에 소홀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잔잔히 흐르는 로망스 듣기 좋으네요
휴일 즐겁게 지내시길 바래요^^

늘 이리 깊은 새벽까지 깨어 계시는군요..
하시는 일이 그러신가 봅니다.
달님도 잠이 부족하지 않으실까..

손님이 많다는 건 좋은 거지요..

울엄만 늘 그러셨지요..
사람 사는 집에 사람이 마니 찾아오는 거..
그것두 복이라시던..

어린 날..
우리집은 마당이 넓었고..대문이 없었어요..
그래서인지 우리집 마당은 언제나 동네 아이들의 놀이터였지요..

으~~속 쓰려 죽겠슴다~~
새벽에 깨어 커피만 내리 석 잔을 마셨더니..


네~~
얼마전에 그러더라구요..
이제 방향을 잡았다고..

자기가 가장 행복한 순간은 춤을 출 때이지만..
춤으로는 주인공이 될 수 없을 듯 하고
돈도 별루 못 벌 거 같다고..ㅎ~

아나운서가 되어보겠다고..
그 방면으로 나갈 길 ..엄마가 좀 알아 봐달라구..
그 말이 참 반가왔어요..
초등학교 때..
늘 학교대표로 웅변대회 나가 좋은 성적 거두곤 했던 저력도 있거든요..

저리 표류할 때..제가 아나운서를 슬쩍 권했더니만..
펄쩍 뛰며..절대 하지 않겠다고..
웅변하면서 원고 외우는거..너무 싫었다고..
그런 일을 직업으로 갖는 건 ..스트레스라고..
그리 펄쩍 뛰던 아이가 제 입으로 해 보겠다고 하니..
얼마나 대견하던지요..

그런데..내남자 말마따나..
아이들 다 키워놀고 이 블로그 해야되지 않을까..?
여기에 소모하는 만큼..현실에 불충한 건 사실이거든요..


여튼 ..가을을 만나러 떠나셔야지요..
지금쯤 떠나면 가장 이쁜 가을을 만날 수 있을 듯 한데...^^*


오호.. 아나운서 ..
지성과 미모 그리고 달변에 이르기까지
뭇 직장인들에겐 선망의 대상이기도 하지요

아마도. 해 낼 수 잇으리라 생각해 보지만
아이에게 큰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봅니다.

컴에 앉을 시간이 없어
눈팅만 하고 있답니다 ㅎ

벗님 사시는 곳이 어딘지 모르지만
서울근교에 청계산이란 산이 있는데
오늘 가보니 단풍이 절정이더군요

새로 시작하는 한 주 활기차게 열어가시길 바래요^^
글고 . 물방울 터트리셔도 되요 ㅎㅎ
내일이면 다시 맺힐때니까요 ㅎ
후훗~~
그렇군요..
아침이면 풀잎 위에 다시 맺히는군요..ㅎ~

어젠 바쁜 하루이셨나 봅니다.
바빠 눈팅만 한다시면서..
댓글 내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일단 목표가 생겼으니..
의지도 의욕도 가질 거라 믿어봅니다.
아이의 무한잠재력,,그걸 믿으니까요..

청계산..
봄빛 완연하던 어느날엔가 올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산정의 풍경보다..
하산길의 마을풍경이 참 이뻤었는데..
제 글 삶 뒤쪽 어디멘가에 산행기가 있을겁니다.

청계산의 단풍을 만나고 오셨군요..
마음이 빠알갛게 물들어 오신거나 아니신지..ㅋ~~

아이들 방 ..
구조 싸악 바꾸느라 새벽 한 시 넘어 컴 앞에 앉아
어찌 글 쓰다 보니..또 꼬박 새우고 말았네요..

이제 또 나가봐야 합니다..
국화향 그윽한 하루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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