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힘들어?
뭐가 그리 힘이 들어?
딸..너무 놀라 눈물마저 쑤욱 들어가더라.
마악 울고 시픈데 엄만 그러는 거 아니잖아..
엄마는 그러면 안되는거잖아..
딸 앞에서 눈물짓는 못난 엄마는 되지 말아야 하잖아..
그런데 이 엄만..매번 못난 엄마였어. 그랬었어..
그래서 미안해. 마니..
딸..안타까워 죽겠어.
알아? 너 그거 알아?
네가 가진 것들을 한 번 돌아봐.
얼마나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는지..
네가 가진 것들을 왜 누리지 못하는거니?
왜 지키려 하지 않는거니?
딸..이 엄만 자부한단다.
내 생애 최고의 작품이 너 임을..
기대 이상의..꿈 이상의.. 내분신
너랑 함께 길을 가면
이 엄만 빛나는 훈장을 달고 가는 양..으쓱해지곤 하는 거 알아?
부러운 듯 쳐다보는 사람들의 눈길 속에서..
너로 인해 행복했던 적이 얼마였었는지..그거 알아?
넌 그렇게 모습 하나만으로도 빛나는 아이란다.
딸..그래 너 승질 하나는 별난 거 인정해.
그러나 엄만 그것두 남들과 다른 너만의 개성이라 생각해.
너 뾰족하구 모난 승질..잘만 갈고 다듬으면
남들이 가지지 못한 특별한 너만의 개성이 될거라 믿어..
엄만 그렇게 믿고 있어.
담임선생님께서 그러시더라. 보석같은 아이라고..
딸..나이 15세..키 167cm ..IQ 149 ..EQ ??
그래..문제는 그거야. EQ.. 감성지수..
엄만 가끔 생각해. 네가 왜 그리 까칠할까?
너 가졌을 때..그 때 이런저런 상황이 좋지 못했어.
엄마가 27년을 살아오며 흘린 눈물보다
너 가진 열 달동안 흘린 눈물이 더 많았다는..
사람의 눈물이 그렇게 하염없이 흐르고 넘칠 수 있다는 걸..
그 때 첨 알았어.
그래서 미안해. 너무 미안해.
내가 울 때 너도 따라 운다는 걸..왜 몰랐을까..
딸..그래도 넌 울보가 아니라 다행이야.
잘 웃어서..아픈 거 나쁜 거 금방 잊어버려서..
이 엄마..하나도 닮지 않아서 다행이야.
정말 다행이야.
딸.. 고마워.
엄마랑 얘기 하는 거 좋아해줘서..
너만의 비밀이야 있겠지만..
이 엄마에게 너의 이야기를 들려줘서..
쏟아지는 너의 이야기들이 가끔은 놀랍고
간간히 나오는 너의 욕지기에 때마다 움찔~하지만..
엄만 이해해. 이해할려구 해.
딸..힘들어? 마니 힘들어? 사랑이 널 아프게 해? 공부가 널 스트레스 받게 해?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그래?
딸..요즘 왜 그래?
- 벗 님 -
어쩜 저리 곱고 예쁜지요
이쁜 인형같아요
저 고운 딸이 엄말 힘들게 한다구요?
이해가 안됩니다
아마도 다시 바뀐 환경과
스트레스 받게 만드는 교육환경이
따님을 괴롭히나 보지요
저리 곱고 예쁜 딸
분명 예쁜 소녀로 꽃처럼 화아~~!!안길겝니다
다시 보고 또 보아도
딸,
참 곱고 곱습니다
기세등등할 일본너~ㅁ..꼴뵈기 싫어요..
울 딸..이뿌죠..? ㅋ~나 팔불출..
요즘 왜인지..맘을 못잡고 방황을 하네요..
본격적인 사춘기에 돌입했는지..
애들 아빠도..
전같으면 불같이 야단쳤을 일도..
그냥 한걸음 물러서 지켜보기만하네요..
예민해진 아이..
그냥 토닥토닥..
나두 저 나이때 저랬을까?
돌이켜 보기도 하구..
사실..내남자랑 난..
바른생활교과서 같은 범생이였거든요..
그래서 내남잔 딸의 일탈이 가끔 이해되지 않나봐요..
그래도 난 오히려 나와 다른 딸의 모습이 신선하다 느끼기도 해요..ㅎ~
고웁게 봐 주셔서 고마워요..ㅎ~
햇살 넘~고운 하루예요..
봄빛 넘실대니..
내마음에도 봄바람이 살랑거리네요..ㅎ~
때론 아파야 건강한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것이고...
울어보아야 싱그러운 웃음이 엔돌핀이 솟아난다는거 느낄겁니다.
너무 행복해서 흘리시는 눈물 배아플라하네요^&^파이팅~~~
넘넘 이뿐데 사춘긴가봐요
해지는 성격으로 보면 ...
그렇게 이쁜 방황을 하면서 소녀시대를 훌쩍 건너뛰기 할거잖아요
아무일없듯 징검다리 건너갈거예요
다섯아이를 키우다보면 날마다 겪는 풍경인걸요
그래서 이제 저는 아주 소녀가 되어 보기로 작정한걸요
눈이 정말 이뻐요. 사슴보다 더 맑은 눈빛이 쏘옥 빨려 들어가겠어요.
아주 예쁜 인형처럼 손끝도 대지못할만큼 맑고 예쁘네요.
절대 상처주지말고 눈물나게 하지마세요^^
고운님을만마나게되어반갑고기쁩니다.
벗님방에들어오자 처음글과 따님에게 쓴글을 읽으며 마음이 짠해집니다
아주예쁜 따님을 두셨군요,아이를기르며누구나느끼는엄마의 마음,,,!공감하며이해합니다.
자주와서 좋은글과좋은음악들으며머물다갈게요,'내남자'참멋진말이에요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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