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얼까?
이렇게 살아 호흡하고 있는 건 무엇때문일까?
아름답게 살고 싶다.
착하게 살고싶다.
되도록 많은 것들을 사랑하고싶다.
내 온마음 다 바쳐 사랑하나에 매달려 ..
때론 그렇게 간절해지고 싶다.
밤새워 쓰린 가슴을 쓰다듬으며
하염없는 눈물도 떨구고 싶다
진실한 사랑 하나에..
나는 내게 있는 순수와 진실을 깡그리 다 바쳐..
내 모든 것 주어버리고 ..
마침내 나를 잃어버리고 싶다.
진실한 사랑 하나에..
하늘이 오염되어 별빛이 슬퍼하는 밤..
나는 별을 보며 언제나처럼 눈물이 글썽여지고..
마침내는 통곡하는 가슴으로 울어버린다.
쓰라리게 두 뺨에 젖어드는 ..
아..잃어버린 소중한 것들..
우린 좀 더 아름답게 살수도 있을텐데..
우린 좀 더 진실해질 수 있을텐데..
우린 좀 더 순수해질 수 있을텐데..
우린 좀 더 착하게 살 수도 있을텐데..
그러면 우린 아낌없이 사랑주고 사랑받을수 있을텐데..
왜..이렇게 허망함이 망울져 맺히는 걸까..
내 가슴은 방황하고 내 눈은 젖어버려야 했을까..
- 스무살의 벗님 86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