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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추억한다는 거

또 하나의 사랑

by 벗 님 2013. 11. 18.

 

 

 

 

 

아침 태양볕에 서리는 물기마저 잃어버린 無

 

가슴이 떨리고 숨이 막혀 밖으로 뛰쳐나왔다.

별빛..

그 한줄기 빛이 내 눈동자에 보석처럼 박혀왔다.

나는 벅찬 아픔때문에 두 줄기 투명한 눈물을 떨구었다.

자꾸만 눈동자 그윽히 맺히는 저녁이슬..밤별..

내 가슴은 흐느껴..흐느껴.. 쓰리게 전율한다.

 

 

만남..

나는 울고만다.

우는 것 외에..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고개 떨구고 또다시 울고마는 일이다.

이 쓰라림의 반복..아무도 모르리..

제발 그 누구도 내 쓰림의 원천을 모른다면 좋겠다.

나 혼자만으론 도저히 감내하기 힘든 이 막막함..

 

 

사랑과 精..

애처럽다.

사랑해주고 싶다.

그리고 또 하나의 사랑을 갖고 싶다.

사랑할까봐 두렵다.

또 하나의 사랑이 올 것만 같아 ..

난 헤매인다.

 

 

 

-86.12.8 스무살의 벗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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