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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1

나의 하루

by 벗 님 2009. 2. 26.

 

 

 

 

 

 

A룸..

내가 주로 강의를 받는 곳..

수업내용은 일주일 내내..무궁하다.

마지막 요가타임이 끝난 후..

단잠을 자고나서..

조기 나 보여요?

 

 

마지막 타임..요가시간이 끝났다.

 

 

다들..자리를 접고 떠날 때..

나는 언제나 그자리에서 노곤한 몸과 나른한 맘을 누인다.

샤론 언니가 나가며..

땀이 식어 한기를 느끼는 내 몸에 타올을 살풋 덮어준다.

몸보다 맘이 따스해진다.

 

 

하루 세 시간씩..

 

내가 오전 한 때를 보내는 이 곳

주로 댄스..스피닝..요가..이런 패턴이지만

수업시간표가 매일 다르고 다양해서 언제나 체크를 해야한다.

 

오늘은..제냐쌤의 째즈..루키아쌤의 스피닝..일레아쌤의 요가..

이곳은 미국이 본사인 체인이라 다들..외국닉을 사용한다.

나두 이뿐 외국식 닉을 지을려고 했는데..

저번 스포츠댄스쌤이 내 본명이 부르기 좋다며 그냥 사용하라기에..

나는 그냥 내 본명을 사용한다.

째즈수업만 밤낮으로 들어오는 언니가 있는데..

나는 그 언니 닉이..해피인지..럭키인지..아직도 헷갈린다.

 

 

다들 떠난 터엉 빈 룸에서

 

나는 까무룩한 잠속에 빠진다.

십분..이십분..정도의 짧은 잠이지만.. 참 달게도 잔다.

단월드에서 기수련을 하는 샤론언니는 나의 이런 습관을 신통해하며 이쁘다 해준다.

요가수련이 끝나고 기가 정점에 있는 순간의 그 잠은..

보약보다 좋은 거라며..내 몸이 그걸 잘 캣치한거라 한다.

 

 

단잠 후에

 

사우나에 가면 북적이지 않아서 좋다.

썰물처럼 사람들이 빠져 나간 후..나는 여유롭게 샤워를 한다.

이 시간에는 늘 늦게 남는 낯익은 얼굴들만 있어서 조용하구 편하다.

 

 

간단한 화장을 한 후엔..

 

센타내에 있는 한의원에 이틀에 한 번 꼴로 들른다

참 좋은 것이 침이나 부황이나 간단한 감기몸살약 정도는..

우리 회원들에겐 무료로 제공된다는 것이다.

샤워 할 때 보면..언니들 몸에 부황자국이 울긋불긋..

 

 

이침이란 것을

 

맞은지 두 달쯤 되었다.

귀에 맞는 침인데..

흔히 살 뺄 목적으로 식욕감퇴의 효과를 바라고 이침을 맞는다.

첨엔 아무 효과가 없다고 중도에 그만 두는 이들이 많은데..

난..공짜니까 밑져야 본전이다.. 하는 맘으로 꾸준히 맞고 있다.

신통한 것은..

밥보다 빵을 좋아하던 내가 빵집 앞을 그냥 지나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뻐지고 싶고..날씬해지고 싶은 맘은 젊으나 늙으나 변함없나보다.

 

마음은 봄날이고..마음은 청춘이고..마음은 소녀이건만..

세월은 나를 그냥..아줌마라고만 한다.

 

 

운동후..

 

특별한 점심약속이 없으면..언제나처럼 자전거를 타고..

나는 나의 집으로 향한다.

오후의 일상속으로 달려간다.

 

 

 

 

 

 

 

 

 

다이어트 바의 오늘의메뉴..

난 거의이용하지 않는다.

운동하러 와서..먹구 수다 떠는 거..

난 별루..

 

 

 

- 벗 님 -

 

오늘은 무지무지
기분 좋은 날이시겠어요

사랑하는 자녀분들 귀국하는 날
아니
아이들 눈에 담는 날,

오늘의 스페샬 요리
준비해두셨겠지요?

마구마구 행복한 날
사랑 가득한 날
기쁨 그득한 날 되세요, 벗님~~~~!!

어제
과음한 탓에
머리 지끈~~~$%ㅆ^&&
오늘의 스페샬 요리..ㅋㅋ
있죠..저 요리 대따 못해요..
딸 다섯 중에 내가 젤 못한다고..
울 아빠..내남자 불쌍하다 그래요..ㅎ~

큰 거는 산낙지랑 회가 먹구싶대구..
자근 거는 매콤한 쮸꾸미가 먹구싶대는데..
어째..한 번도 의견일치하는 법이 없어요..
일단..먹구싶다는 거 다..해줘야죠..
지금쯤 탑승해서 필리핀 하늘위를 날으고 있겠네요..
날이 좋아 참 다행이예요..

해장은 하셨어요..?
푸욱~쉬시고 지끈한 머리 말끔해지시길요..ㅎ~
일상속으로 자전거 타고 가는 풍경이 아름답게 그려져요
자신의 건강과 몸매관리를 참 잘 하시는 벗님
상상으로도 아름다운 분 같다는...
바람을 가르며..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유유히 주변풍경 스치우며..
마치 내가 강물처럼 흘러가는 듯..
참..좋아요..ㅎ~

올겨울 ..내내..자전거 타구 다녔는데..
춥지않고 외려..상쾌했었던 거 같아요..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아름다운 벗님..ㅋㅋ~
그냥..그렇게 상상만 하셔요..쭈욱~
제가 좋아 죽을라 합니다..~^.^*


참 좋은 곳이다..나는 사우나 찜질방은 즐기지 않지요.
내가 가는 대중탕에 오전에 가면 귀가 따가워서 스트레스

엄청 받아요.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사우나와서 아줌마들 얼마나
시끄럽게 떠드는지 때려주고 싶어... 그안에서 쥬스.커피 시켜놓고
사우나실 다차지하고 그래서 자주 가기싫어서 1주일에 한번만 가요
언제 좀 조용히 해질까....요즘은 자전거 타면 참 좋겠지요.운동도 많이되고

이제 딸래미들 오면 바쁘겠어요~~~
~저두 때려주고 시픈 여자 몇명 있어요..ㅋㅋ~
그래서 다..빠져나가고 조용할 때..느긋하게..

여긴 봄이 더디 오네요..
오늘 목도리 안하고 갔더니..
올 때..덜덜 떨며 왔네요..
오며 보니..나무에 꽃망울 하나 맺혀있지도 않고..
톰님네랑..가나맘님네는..봄꽃..만발하던데..

오늘은 알바 없으세요..?
야생화..담엔 뭘..찍어오실까..
목빼구 기다리는 중..♡


하루가 바쁘시군요,
쩌기에 벗님이 보여요,
넘 이뿌시다,
그기에 다이어트까정,,
울메나 이쁘지실려고,,

오늘부터 톰도 다이어트 돌입입니다,
5키를 빼야 하는데,,
잘 안빠지네요.
한가지 확실한 것은 뱃살은 잘 뺍니다,
비결은 저번에 한 번 공개한 적이 있는데,,
운동을 하니까
입맛은 더욱 업,,
근육과 허벅지만 탱글탱글,,
29인치라 그러셨던가..
거기서 5키로나 빼면 어쩌실려구..
이젠 나잇살이라..
젊은 날처럼 쉽게 빠지진 않을걸요..

언제나 바쁘시고..
언제나 열씨미시고..
언제나 웃게해주시고..

뱃살..그거 빼는 게 젤 힘든데..
여자들도 복근 살짝..있으면 넘..이뿌죠..
난..근력운동 시러해서..
그건 꿈도 안꿔요..

밤..너무 깊은 시각..푸욱주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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