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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1

블로그 산책

by 벗 님 2009. 2. 10.

 

 

 

2009.2.10

 

 

 

 

 

 

 

 

 

 

 

  

                  블로그 산책을 했다.

                  늘..주변 아는 방만 기웃거리다..

                  우연히 알게 된 어떤 분 방을 통해서..드넓은 블로그 세상과 만나고 왔다.

                  그나마 나무의 뿌리털 한가닥만큼도 아니지만..

                  너무나 방대하여..오히려 제대로 깊이..오래.. 볼 수 없는 아쉬움이 남는다.

 

 

                  인연이라면 인연이다.이 인터넷세상도..

                  그래서 조심스럽다.

                  인연을 만든다는 거..아니..

                  인연은 만들어지는게 아니라..운명 같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끌림이라는 거..

                  그거 흔한 감정 아니니까..

                  아무에게나 생겨나는 거 아니니까..

                  사람의 향기에 취해 그 사람을 욕심내기도 한다.

                  그러나 막상..다가오면 더럭..겁이 난다.

                  인연과의 매듭을 엉김도 성김도 없이 이어나갈..

                  나의 미약함이 두려운 것이다.

 

 

                  어린날에도..소녀적에도..어른이 되어서도..

                  나만의 방에 움크리고 겁쟁이로 살고 있는 나..

                  그저 바람처럼.. 햇살처럼..스치며..미소지으며..안녕하며..

                  그리 몸짓.. 눈짓.. 말짓.. 나누면 될터인데..

                  어렵다..그것이.. 내겐 쉽지않은 일이다.

 

 

                  나는 그랬다.

                  누군가..단 한사람만..나를 깊이..오래..바라보아준다면..

                  이 인터넷 세상..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나는 최소한 나의 인연들을

                  바람처럼 살랑이지 않고 나뭇잎처럼 팔랑이지않고..

                  뿌리처럼..깊이 보고자 애쓴다.

                  언젠가도 말했지만..

                  그것이 인연에 대한 내나름의 예의라고 생각한다.

 

 

                  뭐..이리 심각한지..그참..

                  오솔길 산책하듯 오며가며..그러면 될 줄 알았는데..

                  떠나자. 미지의 그대에게로..

                  당분간 여행 좀 다녀야 할 것 같다.

                  이 세상에서 살아갈려면..

                  이 세상 한번쯤 휘이~둘러보는 것도 괜찮겠다.

                  그런 후에..한적하고 호젓한 곳에

                  내 마음의 집을 짓고..내 마음자리도 마련하고..

                  향기로운 그대들에게 가끔 초대장이라도 띄워..

                  그리움 한 잔이라도 나누고 싶다.

                  사는 얘기 나누며 울고 웃고 싶다.

                  내 마음에 머문 그대와..

 

 

 

                  - 벗님 -

 

 

 


첫느낌
그 순간을 가장 사랑한다
참 좋다.. 머무는 그 시간

다니는 길목만 어슬렁 거리는 나또한
우연히 찾아머물어 반가움에 손짓함에도
너무나도 냉대히 맞이했던 ..
내가 뭘 잘못했던건가?
다시금 돌아보게하는 그야말로 없는 잘못을 깨닿게 하는
미련한 시간들이었기에
섣불리 다른길을 걷지 못하는 이유에서였다

전에
내가 언급한것과 같은
그 누구든 인연이 될수 없는 이는 없을 것인데 말이다
내가 진실함으로 머물어 반가히 미소를 건네면
그 상대또한 반가히 맞이해줄거란 믿음은
아픔을 담고서도 또 가져보는 그 용기에
이렇게 고운 한 사람을 맞았다

내 웃음
내 손짓

웃으며 보드랍게 맞이해 준 그대
참 고맙다


내 마음에 담아진 인연님들과
또 내 맘에 담아진 한 사람 그대

그대들과 또 그대인
내 인연의 줄
아픔으로 울음
기쁨으로 미소

어느날
평안으로 받아들여지고 그리워지고
서로에게 서로가 고마움으로 담는 시간들

이곳에 이렇게 길이 열려져있음을
오늘 내 맘에 그대가 담아져서
고맙다
참..사랑많은..귀염성 있는..상큼한..
그랬어요..첫 느낌..
깊이 있는 글두 좋았구요..

아픔..
이곳도..사람과사람이 부대끼는 곳이라..
아픔..주고받고..
사랑..주고받고..
사람에 웃고..사람에 울고..
손톱 세워 할키지 않아도 상처..받기도..주기도 하고..

그러나 결국엔..아름다운 곳이지요..
고운 인연이 강물처럼 흐르는 곳이지요..

그래요..그대..
손 내밀어 주셔서 고마워요..
내민 손..살포시~ 잡아드려요..


인연,

내게 온 바람 한줄기조차 소중한 인연이라 여깁니다
인터넷에서 만나는 인연
이 또한 소중한 인연이지요
머무는 동안 소중히 보듬고 간직해야할 참 좋은
소중한 인연이지요

벗님 또한 미산의 소중한 인연이십니다


고마움/
며칠..안 보이셔서 궁금했습니다.

첫인연..
이 블로그 세상에서의 첫 인연이신..미산님..

이 곳엔 제 마음 놓아두는 자리인지라..
마니..부끄러운 곳이지만..
이리..내 마음 읽어주는 고운 인연님 덕분에..
제가 살아갑니다.
하루가..그렇게 소중해집니다.

그래서 참..고맙습니다..




소중한 인연의 문을 두드리셨군요
용기 있으십니다,
톰은 남의 방에 함부로 못 가요,
그냥 오시는 분만 반갑게 맞이합니다,
인연을 만들어 간다는 것은 행운입니다,


오늘도 수고 하셨습니다,
평온한 밤 되세요.
좋은 인연과의 만남..큰..행운이지요.
어떤 이는 나와 닮아..
또 어떤 이는 나와 달라..끌리지요.

유쾌하게..무겁지 않게..
삶을 누리시는 톰님의 모습이..좋아보였어요.

하루..또 그렇게 웃음.. 폴폴 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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