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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산다는 거

마음 안개

by 벗 님 2009. 2. 13.

 

 

 

 

 

 

 

마음에 안개가 내린다

자욱한 슬픔이 뭉글거린다

희뿌연 세상처럼..

하루가 막막하다.

 

아이가 울고 있다

아이가 성내고 있다

아이가 힘들어하고 있다 

아이의 음성에 물기가 묻어난다 

 

아..나는 또..몇날을 안개속을 걸어야 하나..

 

어미라는 이름의 이 여자..

이 밤도 지새울 거 같다.

이런 날이면..

마음 이다지 흐린 날이면

어느날 부턴가 ..잠들지 못한다.

 

창을 여니..안개 자욱하다

어제 보다 더 짙은 우울이 덮쳐온다. 

 

 

 

- 벗 님-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마음도 촉촉합니다,

요런 날 음악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소중한 하루 되시길,,
봄비 소식 전하시느라..
톰님..오늘 무지 바쁘실 듯..
그 많은 칭구님들 챙기시려면..

이 비와
감미로운 음악과
김..모락모락..커피 한 잔..
그리고 맘 통하는 사람..

오늘..다 누리시길..
비처럼..음악처럼..젖으시길..
봄 비가 넘 감미롭게 내리네요.

벗님 운동하시고 목마른 마음으로 오셨는데.
미리 준비를 못하고 이렇게 커피들고
단 걸음으로 달려 왔어요..
아공 뛰어 오다가 찰랑찰랑 다 업지려져 반잔 밖네 안 남어요.ㅋㅋㅋ
그래도 만나게 드세요.

그리구 기분은 지난 추억을 뒤 살려 미소한번 지어 보세요.
그럼 훨 나아질거여요

벗님 남은 시간도 즐겁고 해피 하게요...ㅎㅎㅎ
푸훗~
커피 잘 마실게요..
봄비..몇방울 떨구어 내린 커피..
음..좋아요..굿이예요..
하루의 피로가 커피연기처럼 날아가버리네요..ㅎ~

반잔이라도 그대 정성 가득하니..
차고 넘치지요..

고마움..무지요..♡

내일은

따순 마음 햇살 그리하실겝니다

있죠..
금방..내남자 전화가 왔는데..
목소리가 밝아요..
심야데이트 신청..ㅎ~

이미..내마음 햇살이예요..

웃기죠..한심하죠..ㅎ~

이 나이에도 사랑에..남자에..마음 흐렸다 맑았다 하니..그참~
그러다 벗님 병날라..
얼마나 있다가 오는 거예요...
당장 달려가고픈 맘..접었어요.
그러면서 아이들도 자라겠지요.
야생화처럼..들꽃..들풀처럼..
강인하면서도 어여쁘게 피어나길 바라면서..

저두..심야에 워낭소리..보러갈려구요..
아직 하구 있는지 모르겠네요..
실컷 울 수 있어..좋을 거 같아요..
무지 슬프다던데..꺼이꺼이~소리내어 울 만큼..
사람들 의식하지 않고 그렇게 함 울어보구 싶네요..

단비가 소중한 아침입니다,
마음까지 푸근해집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시간들,
주말에 맘껏 기세요,
언제나..거운..톰님..
부지런한 아침을 여셨군요..

거기..아직도 비 내리나요..
여긴..안개 사이로 옅은 햇살이 삐죽..
오늘은 맑음입니다.

하루..또 그렇게 기쁨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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