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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1

나의 크리스마스 풍경

by 벗 님 2008. 12. 25.

 

 

 

 

 

 

크리스마스.. 

왜지 특별해야할 것만 같은 오늘..뭘할까?

일단은 트리를 만들기로한다.

시큰둥하던 아이들도 내남자도 반짝이는 트리의 현란한 율동에

함빡 웃음을 머금는다.

 

 

 

 

 

 

 

 

 

이젠 컸다고 산타도 선물도 기대하지 않는 아이들..

라페가서 선물 사자 하니..피곤하다..귀찮다..그런다.

너무 빨리 자라는 아이들..그만큼 나이들어가는 나..

 

올해는 형식적이던 외식도 생략이네..

그래도 트리앞에서 어여쁘기만한 나의 분신..

 

저 트리처럼 빛나거라..

세상을 비추이는 사람 되거라..

 

 

 

 

 

 

 

 

 

쏭이가 만든 카-드

 

손수 카-드를 만든 날이 언제였던가..가물가물..

아이들 어렸을적엔 곧잘 만들었었는데..

언제나 손수 만든 카-드만을 고집했었는데..

 

 

 

 

 

 

 

 

 

작은 감동..

내가 다니는 센타 카운터의 이뿐 희정씨가 준 카-드

핸폰 문자만 난무하는 오늘..

참 특별하고 감동스런 이 한 장의 정성..

 

 

 

 

 

 

 

 

코난쌤의 선물..

여자보다 더 이쁜몸(?)을 가진..

더 이쁜 춤을 추는 남자..코.난.

 

우리가 늘 하는 말..

'무슨 남자가 춤을 저리 이쁘게 추냐..'

 

내가 본 그 어떤 여자..어떤 남자보다

춤을 이뿌게 잘 추는 우리 코난쌤..

 

일년동안 우리가 배운 댄스곡과 좋아하는 스물 두 곡이 수록된CD..

그리고 깨알같은 편지글..

 

춤도 몸도 맘도 이뿌기만한 남자..

 

 

 

 

 

 

  내남자의 케잌..난 치즈케익 좋아하는데..

 

 

 

심야영화를 보러간다.

자주 가지만 오늘은 특별한 느낌이다. 이브니까..

 

거리가 휘황하다.

거리는 일렁인다.

물결처럼 흘러가는 사람들..

하나같이 행복해 뵈는 표정들..

오늘은 다..행복해야한다. 이브니까..

다행이다..다들 행복에 겨워보인다.

 

'오스트레일리아' 2시간 35분 짜리..

내가 졸지 않은 걸루 봐선 괜찮은 영화다.

 

 

 

 

 

 

 

평범하고 소박한 성탄 이브였지만..웃음 짓는 하루였다. 

 

이렇게 내 생에 주어진 또 하나의 크리스마스를 보낸다.

 

 

 

 

-2008년 성탄절에..벗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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