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04일
거실에 북카페가 생긴지 6개월여..
해가 바뀌면서 남편과 내가 내린 결단..
아니, 난 생각만 하고 결단은 그가 하고..
그 날 바로 가서 책장이랑 탁자, 쇼파를 즉석에서 바로 구입해버리는
그의 추진력과 결단력..
생각만 있고 행동이 없는 내 부족함을 늘 채워주는 그..
그날 바로 TV를 없애버리고..
친구들은 금단현상이 심할거라며 걱정 반, 부러움 반..
평소에도 뉴스나 다큐먼터리외에는
일주일에 자기가 꼭 보고싶은 거 한 가지씩만 봐왔기 때문에
다행히 걱정하던 금단현상은 우리가족 누구에게도 생기지 않았다.
'엄마, 애들이 TV얘기하면 뭔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울 딸들이 학교에서 친구들과 대화가 안된다며 하소하는 것 외엔..
어떤 결정이든 득과 실이 있는 법..
우리의 결단은 실보다는 득이 훨 크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쏭이의 독서량이 엄청 많아지고..
우나가 한겨레를 읽기 시작하고..
책장에 책이 점점 늘어나고..
나는 마음부자가 되어가고..
우리 딸들 가슴에 알찬 꿈이 여물어가고..
죽어가던 시간이 다시 살아나고..
구석진 자리에서 추억 한조각도 꺼내보고..
- 벗 님 -
네 벗님..
저희집도 거실에 티비 치워 놓고 살은 지..
몇년 되요..
결혼할 때 전에 읽던 책까지 다 가지고 왔는데..
뭐 그리 아까운지 보물처럼 모셔만 놓고..
실상은 읽지도 않아요..
엄마가 읽던 책 ..아이들도 읽게 해주겠다던 마음인데..
아직까지는..
저희집도 거실에 티비 치워 놓고 살은 지..
몇년 되요..
결혼할 때 전에 읽던 책까지 다 가지고 왔는데..
뭐 그리 아까운지 보물처럼 모셔만 놓고..
실상은 읽지도 않아요..
엄마가 읽던 책 ..아이들도 읽게 해주겠다던 마음인데..
아직까지는..
참 잘했다 싶어요..
TV앞에서 사장되던 시간들..
지금이라도 내것일 수 있어서..
안그래도 빠듯한 하루
뺏기지 않아서..
클라~님은 일찍부터 현명하셨네요..ㅎ~
TV앞에서 사장되던 시간들..
지금이라도 내것일 수 있어서..
안그래도 빠듯한 하루
뺏기지 않아서..
클라~님은 일찍부터 현명하셨네요..ㅎ~
저는 시집 올 때,
동생들 다 주고 왔네요.
몇권만 빼고..
이 글을 쓰면서 미련한 아쉬움이 생기더군요..
데리고 올걸..
지금은 어느 구석진 자리에서
쓸쓸히 늙어가고 있을 책들..
내게로 왔으면 보석이 되었을..
내 정서의 조각들..
뽀송뽀송한 하루..
그게 필요한 하루..
션합니다.
고맙습니다.^.*~
동생들 다 주고 왔네요.
몇권만 빼고..
이 글을 쓰면서 미련한 아쉬움이 생기더군요..
데리고 올걸..
지금은 어느 구석진 자리에서
쓸쓸히 늙어가고 있을 책들..
내게로 왔으면 보석이 되었을..
내 정서의 조각들..
뽀송뽀송한 하루..
그게 필요한 하루..
션합니다.
고맙습니다.^.*~
나두 샘나서
늦둥이 자랑 좀 해야겠다..
내 뜻은 사진 속에 다 들어 있으니...
https://img1.daumcdn.net/thumb/R46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planet%2Ffs11%2F19_17_29_21_75tCD_18719327_0_0.jpg&filename=0.jpg>
늦둥이 자랑 좀 해야겠다..
내 뜻은 사진 속에 다 들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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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추진력으로 가족들과의 아름다운 공간을 만드셨네^
역시 집안에는 남자가 있어야만 큰일을 쉽게 저질를수가 있는걸..
식구들끼리 오손도손 이야기들 나누면서,, 참,좋아보이네 벗님이여~~
이렇게 오랫토록 행복한 가정이야기들 올려주길 바래요^^
역시 집안에는 남자가 있어야만 큰일을 쉽게 저질를수가 있는걸..
식구들끼리 오손도손 이야기들 나누면서,, 참,좋아보이네 벗님이여~~
이렇게 오랫토록 행복한 가정이야기들 올려주길 바래요^^
늦둥이 도련님
참 듬직하네요.
알겠네요.
사진만 봐두..
얼마나 큰 선물인지..
얼마나 큰 기쁨인지..
자랑스러워하시고
대견해 하신다는 거
알고도 남음이 있네요..
참 듬직하네요.
알겠네요.
사진만 봐두..
얼마나 큰 선물인지..
얼마나 큰 기쁨인지..
자랑스러워하시고
대견해 하신다는 거
알고도 남음이 있네요..
사는 얘기 속속들이 다 하진 못하지만
누구나 아픔 하나, 슬픔 하나
그리움 한조각 품고 사는 듯 해요..
내 아픔 안아달라고
내 슬픔 닦아달라고
내 그리움 지워달라고
이 공간을 헤매이네요..
형님의
아픔, 슬픔, 그리움도
초록 텃밭에서
수봉산 녹음속에서
푸르게 맑아지시길..
볼우물 가득 행복만 머금으시길..
누구나 아픔 하나, 슬픔 하나
그리움 한조각 품고 사는 듯 해요..
내 아픔 안아달라고
내 슬픔 닦아달라고
내 그리움 지워달라고
이 공간을 헤매이네요..
형님의
아픔, 슬픔, 그리움도
초록 텃밭에서
수봉산 녹음속에서
푸르게 맑아지시길..
볼우물 가득 행복만 머금으시길..
오늘 영지버섯을 보아버렸습네다 히히히...
https://t1.daumcdn.net/blogfile/fs11/11_blog_2008_07_07_16_49_4871c935cc8d9?x-content-disposition=inline&filename=7%EC%9B%947%EC%9D%BC126.jpg>
수봉산에서 오늘 아침에 만난 영지가 너무 이뿌네요
이곳으로 첨,,달려왔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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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봉산에서 오늘 아침에 만난 영지가 너무 이뿌네요
이곳으로 첨,,달려왔시유^^
정말요?
제가 첨인가요?
좋아서 제가 웃습니다.
처음이라는 거
그건 특별한거니까요..^.*~
영지 빛깔이 참 영롱합니다.
형님 맘을 닮았나 봅니다.
제가 첨인가요?
좋아서 제가 웃습니다.
처음이라는 거
그건 특별한거니까요..^.*~
영지 빛깔이 참 영롱합니다.
형님 맘을 닮았나 봅니다.
저희집도 티비를 없앤지 꽤 여러해가 되었지요.
첨엔 애들의 투덜거리는 소리를 들어야 했지만
잘 적응해 지금은 손에 책이 들려 있지요
물론 위 셋은 학원에서 돌아오면 새벽시간이니
티비 볼 시간이 없지만
막둥이 8살 아들 그저 책 속에서......
첨엔 애들의 투덜거리는 소리를 들어야 했지만
잘 적응해 지금은 손에 책이 들려 있지요
물론 위 셋은 학원에서 돌아오면 새벽시간이니
티비 볼 시간이 없지만
막둥이 8살 아들 그저 책 속에서......
위 셋..막둥이..
그럼 넷이란 말씀..
남편과 금슬이 좋아
눈빛만 마주쳐도 아들이 생긴다 하던 ..아는 언니..
결국 또 한번의 눈빛 마주침으로
네 번째 이뿐 공주님을 보셨지요..
그 언니가 떠오르네요..
난주님네 금슬도 상당하신 듯..ㅎ~
그럼 넷이란 말씀..
남편과 금슬이 좋아
눈빛만 마주쳐도 아들이 생긴다 하던 ..아는 언니..
결국 또 한번의 눈빛 마주침으로
네 번째 이뿐 공주님을 보셨지요..
그 언니가 떠오르네요..
난주님네 금슬도 상당하신 듯..ㅎ~
거실의 모습이 ..참 좋네요^^
저희도 이렇게 바꾸어야 하는데..
몇년동안 생각에만 머무르고 있네요..
비가 많이도 내립니다..
아이들과 함께 저녁식사 맛있게 하세요 ^.~
저희도 이렇게 바꾸어야 하는데..
몇년동안 생각에만 머무르고 있네요..
비가 많이도 내립니다..
아이들과 함께 저녁식사 맛있게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