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안개가 걷히질 않는다. 차라리 좋은 희뿌연 하루.. 개운하지 않고 선명하지 않은 나날..
그는 안개같은 장막을 치고 나는 지난날처럼 답답하다.
답.답.하.다.
침묵처럼..
둘 사이 흐르는 이 안개정말 종일 이리 흩날리려나..
자꾸만 옅어지는 창밖의 실루엣자꾸만 짙어지는 나의 우울
더 이상 웃지않는다.달콤한 입맞춤도 이제는 않는다.
빗장을 걸어놓은 듯열리지 않는 문
더 이상 그 앞을 서성이지 않는다.
바라만 보고 바라만 보다
마음엔 오늘같은 안개만 내린다.
-벗님-
는개(안개비),
안개...
부드러운 단절..
거두어지고 나면
단절이 더 깊은 가까움으로
다가갈 겁니다
벗님처럼
마음 맑고 고운 님께는..
누구보다 탄력적이시니까...
안개...
부드러운 단절..
거두어지고 나면
단절이 더 깊은 가까움으로
다가갈 겁니다
벗님처럼
마음 맑고 고운 님께는..
누구보다 탄력적이시니까...
안개는 그렇게 걷혀지건만
마음에 내린 안개는
오늘도 자욱합니다.
시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그저 흐름에 맡겨놓을까 합니다.
누구보다 꽉 막힌 저랍니다.
마음에 내린 안개는
오늘도 자욱합니다.
시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그저 흐름에 맡겨놓을까 합니다.
누구보다 꽉 막힌 저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