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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1

내 사랑, 텃밭

by 벗 님 2008. 6. 17.

 

 

내 사랑 텃밭의 전경

 

아프거나 힘들 때마다 내가 달려가는 곳
친구가 되어 주고 위로가 되어 주는 곳

이곳이 있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고구마가 무사히 뿌리를 내렸다.

아욱은 세 번을 베어먹었는데 또 올라온다.

고구마랑 아욱사이 고랑에 자리한 깻잎..


 

 

 

 

제일 내 애를 태우는 부추,어서 자라줬음..

 

 


 

 

 

상추랑 쑥갓, 그사이에 자리한 치커리, 청경채.. 각종 쌈야채들..

 

 



 

 

케일과 이름이 뭐더라..? 

알았었는데.. 샐러리??

 맞어, 샐러리다.ㅋ~

 

 


 

 

 

고구마가 자라기 전,얼른 키워 먹을려고 뿌려둔 열무,

넘 잘 자라서 기특한 것들..

 

 


 

 

 

 

시금치옆에 요거,

이름은 모르겠지만 잎이 큼직하니 쌉싸름한 게 맛있다.

 

 

 



 

피망이랑,파프리카..

어느게 어느 건지 헷갈린다.

커보면 알겠지!

 

 


 

 

 

 

방울 토마토,

손이 많이 가는 녀석들, 조롱조롱 살뜰이도 맻혔다.

 

 

 

 

 

 

널따란 잎사귀 아래 숨어 어느새 맺혀 날 놀래킨 호박..

 

 

 

 

 

처음 맺은 고추,

작년처럼 병들어 시름하지 말기를..

 

 


 

 

 

가지를 돌보다가 가시에 찔려 아팠다.

 너조차 가시가 있구나!

 처음 알았어.

 

 

 

 

그리고, 곁가지 쳐내다가 내가 떨궈버린 방울 하나..

안타깝고 미안해서..

 

 

 

 - 벗 님 -

아프거나 힘들 때마다
내가 달려가는 곳
친구가 되어주고
위로가 되어 주는 곳.

이곳이 있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그나저나 시장 갈 일은 없우...
부추는 외곽에 심어도
다년생으로 자라니 신경 안써도...
촘촘하고 알뜰한 보살핌이
느껴지는 듯...
옥수수도 제법 컸구만요 ㅎ
예쁘고 정갈하게 잘 가꾸어 놓았네요
나는 그냥 마구잡이로 심어났눈디 ㅎ
그래도 유기농으로 지은 채소들을 먹을때마다
단맛이 많이 나서 좋드라고요~~
장마가 진다니 감자도 캐야하는데,,
직장일 하다보니 바빠서 손을 댈수가 없네요
그래도 이넘들이 가져다준 행복들이 감사하네요 히.
벗님이여~~ 이밤도 옆지기랑 행복한 시간 만드시와요^^
길님께
드리고 시픈데..
참 쌉사름하고 맛나거든요.
제 정성과 제 손길과 제맘이 담뿍..
나눠먹은 지기들이
참 맛나다고 조아하면
보람 더욱 크답니다.
옥수수,
작년에 몸집이 작아 옆밭에 버려진 것을
겨우네 보살폈더니
저리 은혜갚음을 하네요.
다른 밭에 것 보다
더 크고 더 푸르고 더 싱싱하네요..
참 부지런 하신 초록형님,
대체 1인 몇역을 하시는 건가요?
텃밭에,테니스에, 산행에....직장일까정..
감자 캐는거,
그거 넘 재미나는데..
한가한 지가 다 캐 드릴게요.
맘으루라도..^.*
어제는
한 상 가득 텃밭의 채소로 채웠더니
울 신랑,
온 종일 굶주린 사람인 양
얼마나 맛나게 드시는지..

그냥 울컥..

그래요 이곳에도 계속 비가 내리고 있네요
그래 운동 못간 억울함을 텃밭에다 풀고 지금 내려왔답니다
풀들이 너무 자라있어서 채소랑 구분이 안될정도가 되있길래,,
비맞고 한시간여 호미들고 설쳐댔는데도 반도 못뽑았네요 ㅎㅎㅎ
오랫만에 비맞은 기분,, 그런대로 괘안드라고요 ㅎㅎㅎ
늦은출근에 벗님이여,, 방가워라
나도 요즘은 시장에는 거의 안간답니다
야채들을 너무 좋아해서요 ㅎ
지금도 비맞고 밭에서 풀뽑고 내려왔네요
내삶의 활력은 이렇게 무엇이든 해야만이 직성이 풀린답니다
가만이 있음 그냥 잠만 내리잘것 같아요 ㅎㅎㅎ그럼 바보가 되겠지요ㅋ
오늘 하루도 힘차게 일하면서 웃는일만 만들어 보아요 이뿐 아
누가보면은 미쳤다고 할겁니다
그런데 나 미친거 맞나봐요 ㅎㅎㅎ
비맞고 한시간을 헤메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ㅎㅎㅎ
저두 미쳤나봐요.
그제 뙤약볕에서 풀뽑고,물주고..
세 시간을 보내구 왔네요.

미친다는 거
그만큼 열정이 있다는 거,
무언가에 미칠 수있다는 게
때론 행복이죠.

형님이나 저나
미칠 수 있어 행복한 여자
맞죠?ㅎㅎ~^.*~
ㅎㅎㅎ 우린 아름답게 미친여자네요 ㅋ
참으로 귀여운 여자들 인가봐요~~~
오늘은 휴무날인데 교육 마치고 오후엔 감자를 캤답니다
어찌나 알맞게 영글었든지 너무 좋았네요
눈요기라도 맛좀 보시어요^^
https://t1.daumcdn.net/blogfile/fs13/27_blog_2008_06_19_20_06_485a3d6974558?x-content-disposition=inline&filename=6%EC%9B%9419%EC%9D%BC%EC%84%B8%EB%AF%B8%EB%82%98041.jpg>
맛나게 생겼지요 ㅎㅎㅎ
노다지를 캔들
이보다 뿌듯하시겠어요?
참 탐스럽고 먹으직하네요..꼴깍~
맛나게 쪄 놓으세요..
언능 춤추고 와서
이따 먹으러 갈게요..ㅎ ㅎ!
캐시느라 고생하셨어요!^.*
텃밭.....먹을게 너무 많네요~ 쌈장과 밥만 있음 훌륭한 밥상이 될것같아요..갑자기 허기 지네요~
아쉽네요..
가까이 계시면 나눠드릴텐데..
정말 쌈장 하나면
꿀꺽 ~
너무 달고 맛나답니다.
보통 일은 아니거늘...

알콩달콩,
올망졸망,
아롱다롱...

재주도 좋으시네.
가까웁다면 문산가서
내땅이나
돌보라고 햇으면...ㅎ

난, 처음에 어리광만
부리는줄 알았더니,
보배네,
보배야...
파주, 문산..
가끔 드라이버 가는 곳인데..
좋죠?
풍경도, 공기도..

어리광에서 보배로..
쾌속 승진인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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