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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1

추카해! 행복해! 싸랑해!

by 벗 님 2008. 6. 11.
2008년 04월 08일

 



 

우리 쏭이 생일,

 

내남잔 바쁜 와중에도 일찍 와 주었다.

그런데 막상 주인공인 쏭이랑 우나는 학원 가고 늦은 저녁에나 온다.

 

애들 올 때까지 둘만의 데이트,

백화점 쇼핑하구,시식코너 돌고,

전에는 이런 거 못하더니..

남편이랑 손잡고 백화점 서핑하는 것두 새롭다.

 

배고파 초밥 사들고 공원에 가기로 했다.

신난다! 괜히~

둘이 꼭 소풍나온거 같다.

 

한가한 공원 뒷길,

군데군데 띄이는 데이트족들...?

서울차도 보이네!

뭐하러 여기까지 와서 저럴까?

바람난 차들일까?

우리 같은 차들일까?

그야 모르지???

 

내남자가 웃는다.

중년의 남자가 벤취를 입으로 '후'하고 불어준다.

더 나이 들어뵈는 여자가

정말 어색하게 그러나 싫지 않은 듯

남자가 불어준 자리에 앉는다.

 

'짜식! 지 마누라한테는 안 저러겠지?'

'여자가 돈이 많은가봐.'

정말 어색하고 어울리지 않는 한쌍이다.

 

 

 

쏭이랑 나랑 아빠랑 라페거리를 거닌다.

밤공기, 밤거리, 밤의 열기가 느껴진다.

한아름 선물을 안은 쏭이의 볼이 터질듯 방긋거린다.

 

우리 자근 딸, 쏭이!

이제 열 한 살이 되었네!

엄만, 우리 쏭이 걱정 안해!

엄마보다 더 어른 같은 아이.

친구같은 우리 막내.

살만 쫌 빼자!ㅋㅋㅋ

 

추카해! 행복해! 싸랑해!

 

오늘도 나는 행복한 하루를 마감한다~!

 

 

- 벗 님 -

 

늘 가정에 웃음꽃으로 행복하시길 빌어요~~~
가끔은 화내고

때로는 다투고

어쩌다 찡그릴 때도 있지만

그래도 행복합니다.

그것을 ?아 지금껏 살아왔으니까요.



님두 행복하시죠?

웃음꽃 만발한 울타리의 주인이시죠?

이뿌게 가꾸시길~

웃음꽃 시들지 않게..
항상 사랑이 넘치는 가정이 되시길 바래요^^
https://t1.daumcdn.net/blogfile/fs13/19_blog_2008_06_11_21_29_484fc41078d39?x-content-disposition=inline&filename=6,11일버섯들021.jpg>울밭에 석류가 너무 이뻐서~~~ 히,,, 잘자요
우리 텃밭에

파프리카 드리고 시퍼

찍어 왔는데

어찌 보내야 할지 몰라요ㅠ.ㅠ

빠알간 석류가튼

초록형님

조은 꿈만 꾸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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