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18일
오랜만에
참 오랜만에 싸웠다.
남편은
화내고,
인터넷선 빼버리고,
거실로 나가버리고,
나는
훌쩍훌쩍 울고,
울다가 인터넷 연결한다고 낑낑거리다가
그냥 멍하니 누웠다가
다시 울다가
거실로 나가
남편에게 안기며
잘못했다고
태어나 첨으로 먼저 용서도 구했다.
울었어?
응, 조금~
진작에 이랬으면 내가 해줬지?
지금 연결해줄까?
아니, 낼 해줘도 돼요!
앞으로 밤엔 일기만 쓸게요!
기다리게 하지않구~!
첨으로 먼저 사랑한다는 말도 했다.
이젠 내가 더 마니 사랑하는 것 같다.
이 남자를~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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