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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내남자 이야기

질투하는 내 남자

by 벗 님 2008. 4. 14.


   오늘 운동 안 가?

 

 저녁운동 갈려구요.

 

  어제는 나 삐졌어요.

  섭섭하게~~

  나 당신과 함께이고 싶은데...,

  잠결에 컴 앞에 앉아있는 모습에

  돌아누우며 쓸쓸한 마음이었어.

 

설마?

 새벽 다섯시 반 쯤,

잠결에 노래소리가 넘 조아 깻어요.

우리 어제 음악 틀구 잤잖아요?

끌려구 일어났다가~~,

 

 

  어제, 아니 오늘

  남의 여자와 있었던 거 같아서,

  컴에게 당신 뺏긴 기분~,

  all or nothing

 

그렇게나  섭했어요?

아라서요.

담부턴 꼭 옆에 있을게요.

 

  밤에만이라도 내 소유였음해..

  2시까지 싫어..                                      ...............................!

 

 

  사랑한다면서  구속하나봅니다.

 

그 구속이 때론 행복이랍니다.

 

 

  지금 현재

  내게로 향한 당신 마음이

  30%나 되는지?

 

그렇다면 나머지 70은

 아껴뒀다가

모두 드릴게요.

 조금씩 다~.

 

  오늘 당신 문자엔

  사무적인 멘트만

  담겨있는 거 같애.

 

요즘 나 당신땜에 행복한데,

왜 그래요? 

 

 

  지금도 컴앞에 있을 당신에게

  내 문자가 방해가 되겠지?

  난 당신 마음이 아닌

  몸만 탐하고 사는 거 같애.

  몸과 마음 다 갖길 원해!

 

내 마음

그 어느 때보다

당신을 향하구 있어요.

또 사무적이라 그러면

나 화나요.

 

 

  내가

  왜 그렇게

  니껴질까요?.

.

.

.

메일 보냈어요!

 

 

정신 없이 바빠서

답장 지금 쓸 수가 없습니다.

나중에 쓸께요.

 

20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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