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따라 네 이름이 마음에 든다.
예쁜 듯 야무진 듯 그윽한 눈꽃송이같다.
어제 첫눈이 왔잖아.
그런데도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띄운다.
세상이 미울땐 넋두리를 늘어놓고
눈이 오면 시로서 노래하고
가끔은 소설을 지어 읽히고 싶다.
이젠 알겠니?
네가 내게 어떤 의미인지...
넌 퇴색한 눈을 가져선 안돼!
하느님은 네게 흑보석과도 같은
귀하고 아름다운 두 눈을 주셨어.
순수함만으로 살려고 말고,
지혜만으로 살려고도 마라.
어느것도 널 지켜주지 못한다.
두 가지를 모두 지니도록 노력해라.
새로 태어나려고 노력할거야.
난 그때 널 만날래.
네가 나의 친구가 되어준다면...,
나의 그런 의미가 되어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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