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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열일곱 이야기

벗님의편지,열~

by 벗 님 2008. 4. 5.


그리운 ♡에게

 

떨어지는 낙엽이 애절할까?

죽음을 선고받은 그 누구가 슬픈 것일까?

자기자신 속에서 안착하지 못하고

수년을 방황하며 살아간다면

그건 어떤 것일까?

그리고 끝내 꿈과 소망을 잃고 만 삶을

무엇이라고 부를까?

되도록이면 타인에게 슬픈 미련을 주지않고

그 무엇을 찾으려하다,

그만 회의를 느끼며 돌아선,

 이 글을 쓰는 주인을

무엇이라 이름하면 좋겠니?

 

이 밤을 꼬박 새우고 싶다.

다음날도......,

이젠 너를 실망시킨 채 돌아서야겠구나!

 

못난 친구,

그동안 ♡에게 사랑 많이 받아서

이제껏 웃음 잃지않고 살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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