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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열일곱 이야기

다섯~

by 벗 님 2008. 4. 5.


음악소리만 흐르는 이 밤,

달, 구름, 별이 매우 아름답게 그림을 이루고 있어.

 

보내준 편지 고마웠어.

네 사진도 받았어.

많이 예뻐졌더구나!

 

아직도 날 너의 벗님으로 생각하고 있다니....,

참 기쁘다.

 

학성의 아름다운 것들을 버린 것이 슬프다 했지?

잊어.

한가닥 추억속에 산 것으로 생각해.

이젠

그곳에서의  새로운 아름다움을 찾아야 해.

 

힘들더라도 괴롭더라도

참으며 살아라.

괴로울 때나, 외로울 땐

내가 준 상자를 열어봐.

 

견디지 못할 땐 편지해.

 

울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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