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봉 가는 길이 없어 실망하고 내려가는 길에..
절 입구 암벽 아래 습한 바위 틈새를 비집고
코스모스 한송이 달랑 피어있었다.
오롯이 홀로..
나 홀로 산행에 한창 빠져 있던 날..
계절도 더할 수 없이 눈부시던 날..
가을로 가는 산길에서 외로운 너를 만났다.
애처로워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너도 누구처럼 외로움이 참 깊겠구나..
- 벗 님 - 2018,10,6
나 없어라 / 범능스님
의상봉 가는 길이 없어 실망하고 내려가는 길에..
절 입구 암벽 아래 습한 바위 틈새를 비집고
코스모스 한송이 달랑 피어있었다.
오롯이 홀로..
나 홀로 산행에 한창 빠져 있던 날..
계절도 더할 수 없이 눈부시던 날..
가을로 가는 산길에서 외로운 너를 만났다.
애처로워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너도 누구처럼 외로움이 참 깊겠구나..
- 벗 님 - 2018,10,6
나 없어라 / 범능스님